[시사] '왜 유색인종 상대로 시험하나'…뉴욕 로봇 경찰견에 반대 확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시사] '왜 유색인종 상대로 시험하나'…뉴욕 로봇 경찰견에 반대 확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시사] '왜 유색인종 상대로 시험하나'…뉴욕 로봇 경찰견에 반대 확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1-04-16 | 조회조회수 : 3,002회

    본문

    NYPD, 실제 사건에 로봇 경찰견 투입해 성능시험 중



    4f260d05a2be9dcb91ed9d8a9e456669_1618604458_2824.jpg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경찰(NYPD)이 성능을 시험 중인 로봇 경찰견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NYPD가 도입한 로봇 경찰견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권운동가 출신인 여성 변호사 마야 와일리 후보는 트위터로 "로봇 경찰견이 흑인과 히스패닉 주민들에게 또 다른 위험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시장이 되면 로봇 경찰견 사용을 중단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욕시 감사관인 스콧 스트링어 후보도 "경찰은 저소득층과 유색인종을 억압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그만둬야 한다"고 가세했다.


    앞서 NYPD는 미국의 로봇 제작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제작한 로봇을 도입했다.


    원격 조종 기능 이외에도 인공지능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능력도 있는 이 로봇 경찰견은 지난 12일 맨해튼의 저소득층 거주지역에서 발생한 인질 사건에 투입됐다.


    당시 경찰은 로봇 경찰견이 용의자 체포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흑인 사회의 우려는 급속도로 확산했다.


    노예제도가 실시되던 남북전쟁 이전부터 맹견은 흑인들을 제압하는 수단으로 사용됐다는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현재도 경찰견은 주로 유색인종에게 사용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로봇 경찰견이 투입된 맨해튼의 저소득층 거주지역 주민인 멜라니 아우세요는 "로봇 경찰견 성능 시험도 우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보니 2등 시민으로 취급당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확산하는 비판 여론에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NYPD와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NYPD는 2월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인질 강도 사건에도 로봇 경찰견을 투입했다.


    로봇 경찰견은 경찰이 투입되기에 앞서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 들어가 무장 강도들이 현장에 숨어 있는지를 파악했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대당 7만4천 달러(한화 약 8천250만 원)인 이 로봇이 500대가량 세계 각국의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일환 koman@yna.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3건 118 페이지
    •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126_5405.jpg
      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KCMUSA | 2021-04-22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의 재판이 미 전역의 초미의 관심거리가 된 가운데, 화요일 배심원들이 그에 대해서 유죄 평결을 내리자,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평화 요구가 이어졌다.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은 3주간의 증언과 기소 이유 조사하고, …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6874_453.jpg
      사기로 150만 달러 PPP 대출 받아 고급차 산 목사 체포
      KCMUSA | 2021-04-22
      (사진: Daily Mail)워싱턴 DC의 한 목사는 봉급보호 프로그램 기금(PPP)에서 150만 달러를 사기로 대출받은 후 연방법원에 의해서 고발당했는데, 그는 이 기금을 39대의 자동차 구매를 포함한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회복사역을 위…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499_1465.jpg
      [VA]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아시안 증오 범죄 앞에 선 14세 소녀의 기도박윤홍 양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14살 박 유니스 양(한국 이름 박윤홍)이 아시안 증오범죄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이란 동영상을 손수 제작하여 유튜브…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297_5053.jpg
      [CA] 미주성결교회 제42회 화상 총회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신임총회장에 남가주 윤석형 목사 선출미주성결교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석형 목사미주성결교회 제42회 총회가 ‘너희가 온 마음으로(렘 29:13)’란 주제로 4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2일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신임총회장에는 LA남부 소재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113_6279.jpg
      [시사] 플로이드 죽인 경찰 재판날, 또 경찰이 흑인 소녀에 탕탕탕
      한국 중앙일보 | 2021-04-21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녀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건은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9분여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5)이 유죄 평결을 받기 25분 전에 발생했다.흑인 소녀 마키아 브라…
    • 한인 총격 사망 한 달 … 아시안을 깨웠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4-21
      ‘증오범죄’ 여부 아직도 감감“아시아계 역사 교육” 움직임연방 상원 증오범죄법 표결지난 12일 오후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에 있는 아로마테라피스파 앞에 말라 비틀어진 꽃 바구니가 쓰러져 있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시 피드몬트 로드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 [시사] 아시안 학부모들 대면 수업 꺼린다…코로나보다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걱정
      LA중앙일보 | 2021-04-21
      영어 사용 부모·대학 진학반 기피 많아20일 LA교육구 산하 초등학교가 일제히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교장 김정혜)는 킨더가든, 1학년 학생 20여명이 등교했다.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테스트 결과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학생들이 …
    • [시사] 과도하고 부당한 물리력 사용에 무게…유죄 평결 나온 핵심 이유
      LA중앙일보 | 2021-04-21
      형량 70년 이상 나올 수도데릭 쇼빈에 대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내려진 후 재판과정을 지켜보던 조지 플로이드 유가족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조지 플로이드 사건 재판의 핵심은 사망 원인과 살해 의도 여부에 있었다.검찰측은 재판에서 “쇼빈은 분명 과도하고 부당한 물…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974_4974.jpg
      [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연합뉴스 | 2021-04-20
      스콧 루딘, 노트북·유리그릇 던지고 모니터로 직원 손 내리치기도전직 비서는 모진 괴롭힘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겪다 사망  "모든 사람은 그가 완전히 괴물이라는 것을 압니다. 화가 나서 직원 손을 컴퓨터 모니터로 내리쳐 박살을 낸 적도 있습니다."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가…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394_9499.jpg
      [시사] '사회정의 요구' 시위 참가자, 아시아계 뉴욕경찰에 증오 욕설
      연합뉴스 | 2021-04-20
      용의자 수배…뉴욕경찰 노조는 피해보상 요구하는 민사소송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제복을 입고 근무 중이었던 미국 뉴욕의 경찰관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를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욕을 기반으로 한 WA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3707_1582.jpg
      그렉 로리 "코비드19 백신이 짐승의 표라고?"
      KCMUSA | 2021-04-20
       (사진: Greg Laurie Twitter)하베스트크리스천휄로십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유명한 작가인 그렉 로리가 지난 월요일 그의 소셜미디어에서 “백신이 짐승의 표인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코비드19에 걸렸다가 몇 달 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
    • 팻 로버트슨 목사 "데릭 쇼빈,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대해 '유죄' 받아야"
      KCMUSA | 2021-04-20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팻 로버트슨이 2012년 9월 8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인 미트 롬니와 함께 대선 캠페인을 앞두고 무대에 올랐다. (사진: Reuters/Brian Snyder)지난 목요일 “The 700 Cl…
    • 유명 기독인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할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KCMUSA | 2021-04-20
      마크 크리치 목사(Rev. Mark H. Creech) (사진 : 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유명 기독교인들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발표한 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크…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51859_5711.jpg
      [CA] 뉴욕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목사 KCMUSA 방문
      KCMUSA | 2021-04-20
      "IT로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목회자와 선교사들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25차 총회 및 대회 참가차 LA에 온 뉴욕 플러싱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
    •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는 큰 역할 감당할 것"
      데일리굿뉴스 | 2021-04-20
      [인터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김명전 회장▲김명전 WCBA 회장(GOODTV 대표이사) ⓒ데일리굿뉴스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25차 총회 및 대회가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2년 임기의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