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대학들, 종교적 예외법 막으려는 LGBT 소송과 맞서 싸운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 기독대학들, 종교적 예외법 막으려는 LGBT 소송과 맞서 싸운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 기독대학들, 종교적 예외법 막으려는 LGBT 소송과 맞서 싸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찬타임스| 작성일2021-04-16 | 조회조회수 : 2,992회

    본문

    4f260d05a2be9dcb91ed9d8a9e456669_1618611064_0163.jpg
    베일러 대학 캠퍼스 전경 (사진출처: 크리스찬 포스트)


    피닉스 신학교나 밥 존스 대학, 혹은 리버티 대학같은 기독교 대학들이 결혼이나 성별, 성에 대한 성경적 신념을 옹호하는 종교에 기반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들로부터 연방 재정지원을 박탈하려는 LGBT 법률 그룹이 제기한 소송에 맞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레곤에 본부가 있는 LGBT 운동 단체인 Religious Exemption Accountability Project(종교적 책임면제 프로젝트, 이하 REAP)는 3월 29일 미국 전역의  25개 종교 기반 캠퍼스에서 차별을 느낀 33명의 LGBT 전, 현재 재학생을 대신하여 미국 교육부를 상대로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Title IX 종교 면제(Title IX는 1972년 교육 수정안의 일부로 통과된 미국의 연방 민권법이다. 이 법은 연방 자금을 받는 모든 학교 또는 기타 교육 프로그램에서 성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이다. 편집자주)를 없애므로 전통적인 성생활과 성 신념을 고수하고 있는 신앙기반의 기관에서 학생들이 학비 보조금, 학자금 대출 및 모든 형태의 연방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하려고 하는 소송이다. 

     

    국가적 종교자유 옹호 법률단체인 Alliance Defending Freedom(이하 ADF)은 지난 9일(금) 오레곤의 Corban 대학, 캘리포니아의 William Jessup 대학, 애리조나의 Phoenix Seminary의 대학생을 대신하여 소송에 개입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ADF는 REAP측 소송의 요구가 종교적 고등교육기관의 연방 보호 권리를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ADF의 수석 고문이며, 미 소송담당 부사장인 데이비드 코트만(David Cortman)은 “이 소송은 연방 정부가 기독교 학교들에게 ‘연방 재정지원을 받는 학생들을 계속 받아들이려면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행동을 시작하라’는 것을 알리기 원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합리적이지도 헌법에 맞는 것도 아니다”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어떤 법원도 연방법을 새로 쓰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막아 튼튼한 종교적 대학을 변화시키려는 급진적인 요청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우리는 의뢰인과 학생들이 연방법과 헌법에 따라 자유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의뢰인이 소송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Title IX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학교(헌법 및 종교 자유 회복법에서)가 준수하고 있는 성서적 정의 즉, 성, 성별, 인류학, 결혼 및 성도덕에 대한 종교적 예외들을 인정하고 있다.  

     

    Title IX법의 종교적 예외의 존재 자체가 여기에 걸려 있지만 [소송중인] 현재 당사자 중에는 누구도 이 예외의 혜택을 받는 기관이 없다” 고 ADF는 말한다. 


    “법원은 예외적 조치를 받고 있는  기관이 알지도 못하게 종교적 예외 헌법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데 동의했다. 전대학생들과 재학생들을 대신하여 교육부에 제기된 REAP측의 소송은 종교 학교의 환경이 성소수자 학생들에게 ‘유해한 독’과 같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숨어살도록  강요하고, 정부 개입에 의해 마음과 몸과 영혼에 해로운 결과를 지속시킨다.”고 주장한다. 


    REAP 소송의 원고는 특히 Bob Jones University, Liberty University, Baylor University, Cedarville University 및 Brigham Young University와 같은 학교에 다녔거나, 다니고 있다. 

     

    원고 중 한 명이자 소송을 야기시킨 사건의 이름을 딴 엘리자베스 헌터(Elizabeth Hunter)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에 있는 밥 존스 대학의 전 학생이며, 젠더 문제로 교육부에 소송을 낸 전 학생 중 한 명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을 예방하고 퇴치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한 종교의 자유를 위협하는 방식으로 Title IX를 재정의 하고자 한다고 ADF는 주장하고 있다. 


    “종교 학교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신앙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과 그 가족에게도 상처를 준다”고 ADF의 선임변호사 라이언 터커(Ryan Tucker)는 성명에서 말했다. 


    “이 학교들은 연방법과 제1차 수정안에 따라 학교와 학교의 학생들이 오랫동안 누려온 자유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3건 118 페이지
    • 886ab01bc0f8e0fdff256da3c8a6433c_1619041126_5405.jpg
      데릭 쇼빈 평결에 대한 기독교 지도자들의 반응 "미국 위해 기도하자"
      KCMUSA | 2021-04-22
      조지 플로이드를 죽음에 이르게 한 전직 경찰 데릭 쇼빈의 재판이 미 전역의 초미의 관심거리가 된 가운데, 화요일 배심원들이 그에 대해서 유죄 평결을 내리자, 기독교 지도자들의 기도와 평화 요구가 이어졌다.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은 3주간의 증언과 기소 이유 조사하고, …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6874_453.jpg
      사기로 150만 달러 PPP 대출 받아 고급차 산 목사 체포
      KCMUSA | 2021-04-22
      (사진: Daily Mail)워싱턴 DC의 한 목사는 봉급보호 프로그램 기금(PPP)에서 150만 달러를 사기로 대출받은 후 연방법원에 의해서 고발당했는데, 그는 이 기금을 39대의 자동차 구매를 포함한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회복사역을 위…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499_1465.jpg
      [VA]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아시안 증오 범죄 앞에 선 14세 소녀의 기도박윤홍 양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14살 박 유니스 양(한국 이름 박윤홍)이 아시안 증오범죄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을 두려운 마음으로 바라보며 ‘내 두려움의 눈물(My Tears of Fear)’이란 동영상을 손수 제작하여 유튜브…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6297_5053.jpg
      [CA] 미주성결교회 제42회 화상 총회 열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4-21
      신임총회장에 남가주 윤석형 목사 선출미주성결교회 총회장으로 선출된 윤석형 목사미주성결교회 제42회 총회가 ‘너희가 온 마음으로(렘 29:13)’란 주제로 4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2일간 화상으로 열린 가운데 신임총회장에는 LA남부 소재 산샘교회 윤석형 목사…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113_6279.jpg
      [시사] 플로이드 죽인 경찰 재판날, 또 경찰이 흑인 소녀에 탕탕탕
      한국 중앙일보 | 2021-04-21
      미국에서 10대 흑인 소녀가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사건은 지난해 5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9분여간 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5)이 유죄 평결을 받기 25분 전에 발생했다.흑인 소녀 마키아 브라…
    • 한인 총격 사망 한 달 … 아시안을 깨웠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4-21
      ‘증오범죄’ 여부 아직도 감감“아시아계 역사 교육” 움직임연방 상원 증오범죄법 표결지난 12일 오후 애틀랜타시 피드몬트로드에 있는 아로마테라피스파 앞에 말라 비틀어진 꽃 바구니가 쓰러져 있다. 배은나 기자애틀랜타시 피드몬트 로드에 있는 마사지 업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 [시사] 아시안 학부모들 대면 수업 꺼린다…코로나보다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걱정
      LA중앙일보 | 2021-04-21
      영어 사용 부모·대학 진학반 기피 많아20일 LA교육구 산하 초등학교가 일제히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한인타운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교장 김정혜)는 킨더가든, 1학년 학생 20여명이 등교했다. 일부 학생들은 코로나 테스트 결과가 없어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학생들이 …
    • [시사] 과도하고 부당한 물리력 사용에 무게…유죄 평결 나온 핵심 이유
      LA중앙일보 | 2021-04-21
      형량 70년 이상 나올 수도데릭 쇼빈에 대한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내려진 후 재판과정을 지켜보던 조지 플로이드 유가족들이 환호하고 있다. [AP]조지 플로이드 사건 재판의 핵심은 사망 원인과 살해 의도 여부에 있었다.검찰측은 재판에서 “쇼빈은 분명 과도하고 부당한 물…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974_4974.jpg
      [시사] '그는 괴물이었다'…미 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로 궁지
      연합뉴스 | 2021-04-20
      스콧 루딘, 노트북·유리그릇 던지고 모니터로 직원 손 내리치기도전직 비서는 모진 괴롭힘에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겪다 사망  "모든 사람은 그가 완전히 괴물이라는 것을 압니다. 화가 나서 직원 손을 컴퓨터 모니터로 내리쳐 박살을 낸 적도 있습니다."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가…
    • fec9bbc1ba52bd1af58c121a94cde344_1619110394_9499.jpg
      [시사] '사회정의 요구' 시위 참가자, 아시아계 뉴욕경찰에 증오 욕설
      연합뉴스 | 2021-04-20
      용의자 수배…뉴욕경찰 노조는 피해보상 요구하는 민사소송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제복을 입고 근무 중이었던 미국 뉴욕의 경찰관도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를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욕을 기반으로 한 WABC 방송은 21일(현지시간) 뉴욕경찰(NYP…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63707_1582.jpg
      그렉 로리 "코비드19 백신이 짐승의 표라고?"
      KCMUSA | 2021-04-20
       (사진: Greg Laurie Twitter)하베스트크리스천휄로십교회의 담임 목사이자 유명한 작가인 그렉 로리가 지난 월요일 그의 소셜미디어에서 “백신이 짐승의 표인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코비드19에 걸렸다가 몇 달 뒤 건강을 회복한 그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
    • 팻 로버트슨 목사 "데릭 쇼빈, 조지 플로이드 죽음에 대해 '유죄' 받아야"
      KCMUSA | 2021-04-20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 팻 로버트슨이 2012년 9월 8일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인 미트 롬니와 함께 대선 캠페인을 앞두고 무대에 올랐다. (사진: Reuters/Brian Snyder)지난 목요일 “The 700 Cl…
    • 유명 기독인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할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
      KCMUSA | 2021-04-20
      마크 크리치 목사(Rev. Mark H. Creech) (사진 : Christian Action League of North Carolina Inc)유명 기독교인들이 믿음에서 떠났다고 발표한 후,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주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크…
    • 9ee5cd8ee51b9604e18089888fd42e0e_1618951859_5711.jpg
      [CA] 뉴욕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목사 KCMUSA 방문
      KCMUSA | 2021-04-20
      "IT로 전도와 선교에 힘쓰는 목회자와 선교사들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25차 총회 및 대회 참가차 LA에 온 뉴욕 플러싱 소재 기독뉴스 발행인 문석진 …
    • "세상을 복음의 빛으로 밝히는 큰 역할 감당할 것"
      데일리굿뉴스 | 2021-04-20
      [인터뷰]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김명전 회장▲김명전 WCBA 회장(GOODTV 대표이사) ⓒ데일리굿뉴스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25차 총회 및 대회가 지난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 2년 임기의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