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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법원에서 승리한 콜로라도 제빵사의 투쟁과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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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5-13 | 조회조회수 : 5,8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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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의 케이크 아티스트 잭 필립스. (사진: Facebook) 


    2012년 동성 커플의 혼인을 축하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부함으로써 고객에게 고소당한 콜로라도주의 걸작 케이크 상점(Masterpiece Cakeshop) 주인 잭 필립스가 그 이야기와 신앙 간증을 서술한 책을 출간한다.


    잭 필립스는 이 일로 소송을 당해 대법원까지 갔지만, 최종심에서 승리했다. 그는 이번에는 남성 동성애 변호사의 성전환을 축하하는 케이크 제작을 거부, 또 다른 소송에 직면하고 있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


    페이스와이어(Faithwire)와의 인터뷰에서 필립스는 곧 나올 책 “믿음의 비용: 대법원까지 가게 한 케이크 상점에서의 나의 결단”(The Cost of My Faith: How a Decision in My Cake Shop Took Me to the Supreme Court)에서 신앙과 미국의 종교 자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이 유명해질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케이크 상점을 열 때 그는 예술적인 케이크를 제작, 사람들의 기념일 축하를 돕고 그 일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그 일을 즐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이 제빵사는 일부 온라인 정보들이 진실을 전부 전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 자신의 자녀들과 손자들이 대법원까지 간 그 사건의 실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쓰기로 했다. 


    그가 성소수자(LGBT) 커뮤니티의 사람들을 배척한다는 언론의 오해에 대해 필립스는 자신의 상점을 찾아오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마이크 존스라는 남자 동성애자조차도 지난 3월 재판에서 제빵사가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존경심을 가지고 대한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제빵사는 그러나 "사람들이 만들어달라고 요청하는 모든 케이크"를 만들 수는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기독교인이 되었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필립스는 그가 교회에서 자랐지만 실제로는 주님과 개인적인 깊은 관계는 맺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20대 중반 어느 날 성령께서 그에게 구세주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구원의 유일한 근원임을 알게 되었고, 바로 그 순간 자신의 삶을 주님께 바쳤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그것이 제대로 잘 풀려나가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도, 아내에게 그 변화를 설명해야 했는데, 아내와의 대화는 "흥미롭고도 삶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 제빵사는 자신이 케이크 제작을 좋아하기 때문에 케이크 전문점을 오픈해야겠다는 영감을 받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그는 집 근처의 빵집에서 제빵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은 케이크 디자이너들을 데리고 또 다른 빵집을 열었다. 예술과 제빵에 대한 사랑으로 그는 예술적 케이크를 전문 제작하는 자신의 빵집을 시작했다.


    그는 "당신은 보통의 빵이나 파이를 찾으러 내 상점에 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예술적인 케이크를 구하기 위해서 내 상점에 올 것이다. 예술적으로 만든 케이크를 통해서 고객들이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였다"라고 단언했다.


    "나는 늘 마태복음 6장 24절에서 예수님께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고 하신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은 누구를 섬길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필립스는 덧붙였다.


    그는 하나님께서 케이크 상점을 축복하셔서 가족이 함께 성장하도록 도우셨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크를 그냥 구경하려고 오는 호기심 많은 사람에게도 자신의 믿음을 나누곤 한다.


    이 제빵사는 수천 건의 청원 중에서 자신의 사건을 검토하기로 한 대법원의 결정이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건이 "모든 미국인이 정부의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고 양심에 따라 일하고 살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필립스는 미국의 종교적 자유가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부의 임무는 헌법상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사람들의 책임은 그것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크 상점이 쉬는 날 그는 손자 세 명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하이킹과 야외 활동을 즐긴다.


    제빵사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던 주님의 충실한 제자로 알려지기 원한다고 대답했다.


    "나는 사람들이 나를 정치적인 인물이라고 말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였으며, 구세주와 연합된 크리스천임을 보여주기 위해 일과 가족, 삶과 내 모든 관계에서 최선을 다한 사람으로 평가되기를 바란다"라고 필립스는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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