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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 레이건, 배우 출신의 그녀가 마지막까지 한 배역은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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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5-14 | 조회조회수 : 3,6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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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낸시 레이건(Nancy Reagan)의 새로운 전기는 그녀를 대통령보다 더 강하고 정치적으로 기민하며 그의 성공에 깊이 헌신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은 사태를 즉시 파악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채는 능력을 통해서 전략적 순간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로서의 두 번의 임기와 미국의 대통령으로서의 두 번의 임기를 통해 레이건은 그가 할리우드 배우로서의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속에 정치적 지식을 숨기고 있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워싱턴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카렌 투물티(Karen Tumulty)의 새 책인 “낸시 레이건의 승리”(The Triumph of Nancy Reagan)에 그 추측에 대한 답이 나온다. 대통령의 정치적 지식은 그의 친근함 속에 숨어 있지 않았다. 그것은 그의 바로 뒤에 앉아 엷은 미소를 지으며 선명한 붉은 색 정장을 입은 한 고결한 부인에게서 나왔다. 


    레이건의 첫 비서실장인 제임스 베이커 3세조차도 “내 생각에 그녀는 남편 레이건 대통령보다 훨씬 더 훌륭한 정치적 안테나를 가졌다”고 말했다.


    투물티는 철저히 연구되고 역사적으로 책임이 있는, 이 영부인처럼 논란이 되는 인물에 대한 전기적 재평가를 작성하는 것과 관련된 고난의 싸움을 알고 있는 것 같다. 낸시는 일생 동안 다루기 힘들고 통제하기 어려운 변덕스러운 인물이자 마약 사용을 막기 위한 그녀의 프로그램 "단지 아니오라고 말하세요"(Just Say No)를 이끄는 비전문적인 운동가였다. 그녀에 대한 풍자는 키티 켈리(Kitty Kelley)의 1991년 베스트셀러인 "넨시 레이건: 비공식적인 전기"(Nancy Reagan: The Unauthorized Biography)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투물티의 최신 책에서 작가는 최고의 재결합을 통해서 걸작품을 만들어냈다. 


    투물티는 그 주제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 “레이건 행정부가 빈곤 프로그램을 삭감하던 경기 침체 속에서 그녀가 백악관에서 본차이나 접시를 20만 달러가 넘게 사들인 것은 남편에게 골칫거리가 되었다. 또 "그녀는 디자이너 옷을 '빌려 왔고' 돌려주지 않았다."


    투물티의 책에서는 미묘하게 다른 버전의 행정부가 나온다. 레이건은 그의 미래의 전기작가 에드먼드 모리스에게 1949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해였다고 털어놓았다. 레이건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이혼을 했고,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의 영화 경력은 시들어가고 있었다. 그는 "그리고 나서 낸시 데이비스를 만났다. 그리고 그녀가 내 영혼을 구했다"라고 모리스에게 이야기했다.


    낸시는 1921년 앤 프랜시스 로빈스(Anne Frances Robbins)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두 번째 남편에게 입양되었을 때 낸시 데이비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할리우드에서 배우 생활을 하던 그녀는 1952년 로널드 레이건과 결혼하여 그에게 헌신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투물티는 “그녀는 한 가지 집착만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로널드 레이건의 행복과 성공이었다”라고 썼다.


    레이건의 정치생활 초기에 그의 비서관은 그는 “인간관계로 인한 갈등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고 정확하게 묘사하면서, 정치 생활을 하는 동안 레이건은 “수많은 사람을 해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느긋한 성격을 가진 레이건은 이런 일이 재앙이 되리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래서 그 일은 아내의 업무가 되었다. "그녀는 레이건 대신 나쁜 역할을 해야 했다."


    그것은 분명 레이건의 재임 기간 동안 그녀가 들은 악명이었다. 투물티는 영부인이 대통령 보좌관들이 일하는 웨스트 윙(West Wing)에 거의 발을 들여놓지 않았지만 그녀의 존재는 뚜렷했다고 말했다.


    새 책 "낸시 레이건의 승리"(The Triumph of Nancy Reagan)에서도 그녀의 그 뚜렷한 존재감은 여전했다. 수많은 소식통을 인터뷰한 투물티는 영부인이 놀라울 정도로 열렬한 청취자이며, 일관되고, 은밀하고, 친절한 여성이었다고 말했다.


    투물티는 이 책을 통해서 낸시 레이건이야말로 20세기에 가장 인기 있었던 레이건 대통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으며 그 역할은 그 어느 시대보다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평론가들은 "그녀에 대한 미래의 전기는 이 책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마저리 M. 헤프론(Margery M. Heffron)이 쓴 3권으로 구성된 엘리너 루스벨트(Eleanor Roosevelt) 전기와 같은 선반에 놓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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