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무어 박사 SBC의 윤리및종교자유위원장 사임
페이지 정보
본문
러셀 무어 (사진: RussellMoore.com)
러셀 무어가 출판사 크리스차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 이하 CT)에 들어가기 위해 남침례연맹(이하 SBC)의 위원장 자리를 떠나기로 했다.
SBC의 윤리및종교자유위원회(Ethics & Religious Liberty Commission, 이하 ERLC)의 무어 위원장은 화요일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출판사 CT로의 이전을 밝혔다.
"나는 오늘 미래 지향적이고 즐겁고 일관된 복음 증거를 위하여 전념하는 CT의 공공신학프로젝트(Public Theology Project)의 디렉터가 돼 달라는 초대를 받아들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ERLC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깊은 감사와 보람 때문에, 이임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미래에 대한 흥분"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CT는 기사에서 무어의 영입을 발표했다.
출판사 사장 겸 CEO인 티모시 달림플(Timothy Dalrymple)은 성명에서 그를 환영했다.
달림플은 "우리는 러셀 무어 박사가 우리와 합류하게 된 것에 크게 만족한다. 그는 이미 스스로를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복음주의 목소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우리 사회와 문화 안에 있는 크나큰 이슈들부터 삶의 모든 일상적인 문제에 대해서까지 복음의 관련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더욱이 그는 관대하고 자선적인, 겸손한 정신을 가진 기독교의 역사적 순수성에 대한 깊은 헌신과 더불어, 우리 CT가 아름다운 정통이라고 부르는 것을 증명하는 모든 일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부회장 다니엘 패터슨(Daniel Patterson)이 위원장 대행을 맡고 이 ERLC는 새로운 위원장을 찾기 시작했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무어가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하고 무슬림의 종교적 권리를 지지한 것에 대해 논란이 된 바 있다고 말했다.
2016년에 그는 트럼프가 여성에 대해 행한 부적절한 발언이 온라인에 드러나자 트럼프를 비난했다. 그런 다음 그는 전 대통령에게 사임을 요구했다.
더욱이 그는 뉴저지에 모스크를 건립하겠다는 이슬람교도들의 제안을 지지하면서 "정부는 사람들이 범법자도 아닌데, 종교적 믿음을 유지한다 해서 처벌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무어는 2001년에 신학과 윤리학 교수로 남침례신학교에 합류했으며, 3년 만에 학장이 되었다. 그는 또한 당시 하이뷰침례교회(Highview Baptist Church) 목사였다. 2013년 6월 ERLC 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에는 그 신학교에서 학과행정 수석 부학장도 역임했다.
또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복음주의적 참여를 위한 칼 헨리연구소”(Carl F.H. Henry Institute for Evangelical Engagement)의 책임자로 재직했다.
무어는 또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영혼을 잃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기"(The Courage to Stand: Facing Your Fear without Losing Your Soul)와 "그리스도의 나라: 새로운 복음주의적 관점"(The Kingdom of Christ: The New Evangelical Perspective) 등의 책을 썼다.
CT는 1956년 "뉴스, 해설 및 자료를 통해" 교회에 봉사하기 위한 출판사로 빌리 그레이엄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한편 CT는 공공신학 프로젝트가 기독교 전통을 "확장하고 구축하여" "우리 시대를 위한 공공신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무어의 글들과 그의 팟캐스트인 사인포스트(Signposts)를 통해서도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어는 이번 여름부터 CT에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