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남침례교(SBC) 총회장의 설교 표절 논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신임 남침례교(SBC) 총회장의 설교 표절 논란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신임 남침례교(SBC) 총회장의 설교 표절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06-30 | 조회조회수 : 2,674회

    본문

    전임 총회장 그리어 목사 로마서 표절

    사과문과 함께 140개 유튜브 영상 삭제



    2a922160dc421b7bbf7687c33f1ced5f_1625072152_6625.png
    에드 리튼 목사(사진:YouTube)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회(SBC)의 차기 총회장으로 선출된 에드 리튼(Ed Litton) 목사가 설교 표절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앨리바마주 리뎀션교회(Redemption Church)의 리튼 목사는 최근 SBC의 전임회장이자 서밋교회(Summit Church) 담임인 J.D. 그리어 목사의 설교를 표절했다는 의혹과 함께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 측은 리튼 목사가 그리어 목사 설교의 다수를 표절했으며, 표절 설교의 대부분은 로마서와 동성애와 관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소인들은 “지난 24일 유튜브에 올린 리튼 목사의 2020년 1월 설교들은 그리어 목사가 2019년 1월에 설교한 것과 명백히 유사하다”며 표절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튼 목사는 26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사과와 함께 해명의 글을 올렸으며, 유튜브 계정에 올려진 140개의 설교 영상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튼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로마서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본문 맥락의 구조와 원활한 전달을 위해 몇몇 자료들을 사용했다”며 그리어 목사의 설교를 인용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의 로마서 설교 시리즈의 46개의 영상을 조사했으며, (그리어 목사의 설교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있음도 인정했다.


    하지만, 리튼 목사는 사전에 허락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그리어 목사의 로마서 설교는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그의 허락을 얻어 몇몇 구절을 사용했다. 출처를 밝히지 않은 것은 나의 잘못이다 ”고 언급했다. 


    그리어 목사는 리튼 목사에게 허락해줬다고 밝하면서, 자신도 다른 목사의 설교를 인용했음을 고백했다. 


    그리어 목사는 "리튼 목사와 좀 더 명확하게 의견을 나눴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나 또한 2019년 설교에 폴 트립(Paul Tripp) 목사의 통찰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교단 내에서는 여전히 추가 조사의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000명의 팔로워를 가진 가브리엘 휴스 목사는 그의 트위터를 통해 "리뎀션 교회는 100개가 넘는 유튜브 비디오들을 삭제 또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것으로 충분히 해명한 것일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에드 리튼 목사는 지난 15일 치러진 미국 남침례회 총회장 선거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마이크 스톤 목사를 제치고 52%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리튼 목사는 당선 기자회견에서 만연한 성적 학대와 인종 문제, 여성의 역할 등으로 분열된 SBC 교단의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5만여 교회의 통합을 이루겠다. 우리의 차이점 중 일부를 해결하여 하나님이 부르신 뿌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양재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3건 100 페이지
    • GMU, 한인신학교 최초 ATS서 ‘PhD in ICS’인가 획득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7-16
      주류 신학대학도 5곳에만자연과학적 연구방식 도입그레이스미션대학교 제임스 구 행정처장(앞줄 왼쪽부터), 김현완 교무학장, 최규남 총장, 이사장 한기홍 목사, 백성열 HR디렉터, 이병구 박사원 원장 등이 학교 관계자들 및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
    • 한인교회 목회자 경쟁력은 ‘영성’과 ‘IT 기술’
      크리스천헤럴드 | 2021-07-15
       미주장로회신학대학 자체 설문릴리 엔도우먼트 그랜트 신청용KM, EM ‘서로 이해’ 노력 필요포스트 팬데믹 시대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영성은 물론 온라인과 동영상 등 실무 기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주장로회신학대학(총장 이상명 목사)이 최근 …
    • 미국 목회자 74%, ‘성범죄 목사’ 영구 제명
      크리스천헤럴드 | 2021-07-15
       라이프웨이리서치 설문조사미성년자 성범죄는 83%가불륜, 비도덕 관계는 27%최근 들어 한국과 미국교회 내 성희롱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한 가운데 성범죄(성폭행과 성적학대) 등을 일으킨 목사들은 목회직을 영구 정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7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라이프…
    • 자마 영적 대각성 온라인 부흥회
      크리스천헤럴드 | 2021-07-15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유튜브 & 홈페이지 통해 영어권 젊은이들의 기독교 부흥단체인 자마(JAMA)가 오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자마 영적 대각성 온라인 부흥회’를 개최한다.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2021 부흥회는 두 주간 동안 주일을 제외하…
    • UMC 한인교회 이번에 재정비리(?) 의혹으로 시끌
      크리스천헤럴드 | 2021-07-15
      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 정직북조지아연회 교인총회 소집관련자 4명 교단법 따라 기소비리 내용 비공개, 의혹증폭고발한 부목사, 담임으로 파송북조지아연회 호버트 존슨 감독(왼쪽 위). 직무정지 중인 김세환 목사(왼쪽 아래_).재정비리 의혹이 불거져 내홍을 겪고 있는 아틀란타한…
    • 계속되는 교회 행사... 또다시 대규모 감염
      NEWS M | 2021-07-15
      오하이오주 침례교회 캠프에서 30명 이상 감염델타바이러스 확산으로 전세계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교회 행사에서 대규모 확진이 또다시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은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열린 교회 캠프에서 최소 30명 이상이 코비…
    • 더 이상 선교사님들을 코로나에 빼앗기지 맙시다! “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
      뉴스M | 2021-07-15
      해외 선교사 초청 백신 접종 지원 캠페인선교 현지 코로나 사망 선교사 속출[뉴스M=마이클 오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해외 선교사를 돕는 캠페인이 시선을 끌고 있다.“세이프 미션 백신 프로젝트 (Safe Missions Vaccine Proje…
    • 퓨 리서치센터 "2020년부터 설교의 대부분의 주제는 코로나, 대통령 선거, 인종차별"
      뉴스파워 | 2021-07-14
      2020년 교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12,832개의 메시지를 분석하여 작년부터 주가 된 설교의 내용 밝혀  미국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20년 교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12,832개의 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에 따르면 교회 설교의 대부분의 주…
    • 한인 교계 구인난 심화…"이력서가 안들어와요"
      LA중앙일보 | 2021-07-13
      팬데믹 사태가 끝나면서 한인 교회들이 속속 교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요즘 구인난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교계도 마찬가지로 사역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포토]교회도 정상화 사역자 수요 증가전국서 100여 곳 이상 모집 중팬데믹 당시의 감원 조치 여파…
    • d80277e59f0285529bc0868bbacc9ab8_1626105134_4268.jpg
      [GA] 교회 재정 관리 문제 있었나…교단, 의외의 강경 대응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7-12
      UMC 북조지아연회 한인교회 감사 결과김세환 담임목사 정직 연장·교단법 회부김정호 전 담임은 뉴욕연회 절차 밟아 처리문제 제기한 김선필 목사 타교회 담임으로7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관계자들이 교인총회를 마친 뒤 연회 측 인사들과 조사 결과를 둘러싸고 대화를 이어가고 있…
    • 美시골 2억 집으로···"가장 위대한 대통령" 보러 수백명 몰렸다
      한국 중앙일보 | 2021-07-12
      카터 전 대통령 부부 결혼 75주년 기념식고향 집으로 퇴임한 유일한 전직 대통령고액 강연 대신 집짓기 운동, 인권 활동주민 일자리 만들려 사후 고향에 묻히기로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로잘린 여사가 10일 결혼 7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로이터=연합뉴스]토요일…
    • 교회 청소년 캠프에서 125명이상 확진
      뉴스M | 2021-07-09
      텍사스 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 캠프에서 수백명 노출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사진:CNN)400명 이상이 참석한 교회 청소년 캠프에서 125명 이상이 코비드-19에 감염되었다. 텍사스 리그시티에 위치한 클리어크릭커뮤니티교회는 지난달 말에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400명 이상의…
    • 목사가 백신 독려를 꺼리는 이유
      뉴스M | 2021-07-09
      백인 복음주의 교인 백신 거부율 높아목회자의 방관도 백신 거부의 주요 요인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에서 백인 복음주의 교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들 역시 교인들에게 백신 독려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우려를 낳고…
    • 아프리카 선교 떠나는 양승훈 교수, “성경과 과학 충돌 아닌 조화와 존중 필요"
      뉴스M | 2021-07-09
      벤쿠버 기독교세계관대학 양승훈 교수 인터뷰[뉴스M=마이클 오 기자] 캐나다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양승훈 교수가 아프리카 선교로 인생 2막을 연다고 소식을 전했다.인터뷰중인 양승훈 교수(뉴스엠)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국 창조 과학 논쟁의 중심에서 고군분투했다. 젊은…
    • “대한민국 역사에 이렇게 교회를 사랑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7-07
      [서평] ‘목사 김선도’를 읽고  관악산 기슭에 크리스천 사립 인문계여자고등학교가 개교한다는 뉴스가 나오며, 로터리방식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지만, 부모님과 나는 내심 그 학교가 되길 바라며 기도했다.모두 새 건물인 학교와 체육관이 반짝반짝하다. 하지만 더 빛나는 눈망울…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