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의 대부' 캐나다 큰빛교회 박재훈 원로목사 소천-찬송가 '지금까지 지내온 것' 동요 '어머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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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고 박재훈 원로목사가 2일 오전 캐나다 미시사가 트릴리움 병원에서 별세했다. (자료 사진)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의 원로목사 박재훈목사가 2일, 오전 10시 5분 소천했다. 향년 99세.
한국 음악계의 거목이자 ‘교회음악의 대부’로 불렸던 고인은 캐나다 미시사가 트릴리움 병원에서 암투병 중 별세했다.
고 박재훈 목사는 150여편의 동요(산골짝의 다람쥐, 시냇물은 졸졸졸졸, 어머님 은혜 등)와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찬송가 500여편을 작곡했다.
박 목사는 1970년 최초의 기독교 오페라 '에스더'를 완성했고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손양원', '유관순', '함성 1919' 등 다수의 창작 오페라도 작곡했다. 손양원은 2012년 서울에서 초연한 후 누적 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고, 함성 1919는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해 2019년 KBS홀에서 공연됐다.
1922년생인 고인은 강원도에서 태어나 평양 요한학교를 졸업하고 동경 제국고등음악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후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에서 교회음악 석사학위를, 캘리포니아주 아주사 퍼시픽대학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 음대 교수를 지냈다. 2011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고인의 천국환송예배는 8월 7일(토) 오전 11시 토론토 큰빛교회 임마누엘 채플(6965 Professional Court Mississauga ON L4V 1Y3)에서 열리며 하관예배는 8월 7일(토) 오후 2시 큰빛동산 Meadowvale cemetery 7732 Mavis Rd. Brampton (section 16, 2236)에서 열린다.
문의: 토론토 큰빛교회 행정사무실 905-677-7729/lkpcoffi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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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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