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 멈춘 시대, 오순절교회 독주 주목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교회성장 멈춘 시대, 오순절교회 독주 주목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교회성장 멈춘 시대, 오순절교회 독주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1-08-24 | 조회조회수 : 3,013회

    본문

    CT, 미 AG 최근 성장 원인에 대한 라이언 P. 버지 교수 연구 소개



    f819652decd4d4c888a3aeb74c599c36_1629816772_7705.jpg
     

    요즈음 대부분의 교단 총회/연회에서 지도자들은 계속되는 회원 감소의 도전을 인식하고 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올랜도에서 열린 총회에 18,000명의 등록 참석자를 모은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AG)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오순절 교단인 하나님의성회는 다른 대부분의 개신교 전통에서 볼 수 있는 교단의 쇠퇴 추세를 거스르며 수십 년 동안 미국에서 조용히 성장해왔다.


    회원이 300만 명 이상에 달하는 하나님의 성회는 전국적으로 4배 이상 큰 규모인 남침례회와 같은 교단에 비하면 아직은 작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성회는 많은 교단들 지도자 그리고 실제로 모든 기독교인이 보고 싶어 하는, 즉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사례 연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크리스처니티투데이(CT)는 소개한다(Assemblies of God Growing with Pentecostal Persistence: How has the 3.2-million-member denomination avoided decline?) 필자인 라이언 P. 버지(Ryan P. Burge)는 Eastern Illinois University 정치학 조교수로 공중정책/생활에서 종교역할전문을 맡고 있다.


    SBC나 UMC 비해 주일예배 출석률 높고 공화당원 많아


    하나님의성회가 지난 15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해온 이유를 정확히 지적하기는 어렵다. 연구에 따르면 하나님의성회 회원은 10년 전보다 오늘날 정치적으로 더 보수적이고 종교적으로 더 활발해졌지만 자체 수치에 따르면 놀라운 인종적 다양성을 달성했음을 나타낸다. 회원의 44%가 소수민족이다. 이러한 추세의 합류는 수치를 유지하는 능력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가입 회원율을 보면 미국에서 가장 큰 두 개신교 교파인 남침례회와 연합감리교회와 비교할 때 하나님의성회는 항상 그 수가 더 많다. 2005년에 미국에는 약 1,630만 명의 남침례교인이 있었고, 교단 자체 집계에 따르면 거의 8백만 명이 연합감리교인이었다. 당시 하나님의성회 회원 수는 280만 명이었다.


    그러나 2005년과 2019년 사이에 남침례교와 연합감리교 모두 교인 수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19년에 남침례교인은 1450만 명으로 11% 감소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2019년에 총 650만 명의 회원이 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19% 감소한 수치다. 한편, 하나님의성회는 16% 이상 성장해 거의 330만 명의 회원을 기록했다.


    다른 교단은 10년 넘게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의성회에서 회원의 연간 증가율을 보고하지 않은 경우는 단 3년에 불과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성회는 2005년 이후 거의 50만 명의 회원을 추가할 수 있었다.


    수십 년에 걸쳐 성장하면서 하나님의성회는 신유의 능력을 믿고 방언을 말하는 것과 같은 영적 은사를 실천하고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재림을 기대하는 것과 같은 오순절 신학적 특징을 유지해왔다.


    전통 중 교회 출석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하면 하나님의성회가 직분과 교회 역할에 미지근한 예배자를 추가해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하다. 대신, 데이터는 회중생활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활동적인 측면을 가리킨다. 


    평균적으로 미국 기독교인의 약 3분의 1이 매주 교회에 출석한다. 2020년에 협동선거연구(the Cooperative Election Study)에 따르면 AG 회원의 57%가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출석하는 반면 남침례교의 49%와 비교된다.


    교회성장 분석에서 범주가 정치적 당파성으로 전환될 때 남침례교와 비교해 AG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보다 미묘한 이야기가 나타난다.


    2008년 대통령 선거에서 AG 당원의 약 22%가 민주당원으로 확인된 반면 공화당원은 68%였다. 남침례교인들 사이에서는 그 차이가 그렇게 극명하지 않았다. 남침례교인의 약 3분의 1은 민주당원이었고 60%는 공화당원이었다.


    지난 12년 동안 두 전통은 모두 오른쪽으로 흘러갔다. 2020년에는 전체 AG 회원의 거의 4분의 3이 자신이 공화당원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약 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남침례교인 중 67%가 공화당원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는 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민주당원인 AG 회원의 비율은 그 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변함이 없었고 남침례교에서는 거의 7%포인트 감소했다.


    목회자, 교단지도자, 그리고 신도들은 항상 교단의 성장을 이끄는 데 관심이 있다. 특히 자신이 소속된 교단은 매년 성장하지만 주변 교회들이 쇠퇴할 때 특히 그렇다. 하나님의성회에는 현재 약 13,000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 중 4분의 1 이상이 지난 10년 동안 형성됐다.


    교인 수가 증가한 이유를 한 가지만 지적하기는 어렵지만 데이터는 교회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교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체 교인의 절반이 주일출석을 하면 다른 교단으로의 이탈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그러한 교회 사역이나 예배에 대한 활발한 참여는 전통에서 자란 젊은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전통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AG 지지자의 절반 이상(53%)이 35세 미만이다.


    교회가 정치적으로 매우 동질적이라는 사실은 교회성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정치적 고려 사항에 따라 교회를 선택하고 있다. 이 경우 AG 교회는 잠재적 개종자에게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 신규 이입자가 교회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성회가 성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교단에서 벌어지는 내분에 대한 논쟁과 관심을 크게 피하면서 전국 언론에서 얕잡아 볼 만큼 작은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넌스(Nones)’가 계속 증가하고 미국에 점점 더 많은 초교파 교회가 개척됨에 따라 하나님의성회가 그 성장세를 지속하기는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12년 동안 전통적 개신교파가 거의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성회는 진정한 모델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성공한 요인들의 조합을 찾은 것 같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96 페이지
    • 기독교는 안 되고, 아즈텍은 되고?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14
      민족학연구모델 논란 가중아즈텍 신에 대한 찬양포함‘인신 공양’ 반인륜적 문화보수 법률그룹 교육구 소송아즈텍 문명은 인신공양과 식인문화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아즈텍 문화의 뿌리인 아즈텍 종교의 경배내용을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해 문제가 되고…
    •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 대동맥류 진단 받고 기도요청
      스파워 | 2021-09-13
      지난 2007년에는 심장세동 진단 받고 교회 담임목사 사임40여 권 저술에 1억2천만 부팔려 저명한 저술가인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지난 6일 심혈관질환인 대동맥류 진단을 받고 기도를 요청했다.▲ 맥스 루케이도 목사가 대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 뉴스파워 올해 6…
    • 미국 여성 인권 상징 ‘낙태권’ 50년 만에 폐기되나
      애틀랜타 중앙일보 | 2021-09-13
      이슈 분석 : 텍사스 발 낙태권 찬반 논란 임신 6주 께부터 낙태 금지 ‘태아심장박동법’ 발효 파장다른 주도 모방법 제정 예상…내년 연방대법 판결 주목미국이 48년 만에 낙태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텍사스주에서 일명 ‘태아 심장박동법(fetal hear…
    • 다른 직업 갖는 목회자들…"불가피한 현실"
      LA중앙일보 | 2021-09-13
      이중직 목회자 실태 조사 발표 (1)이희갑씨는 자비량 목사다. LA한인타운에서 목회자로 사역하며 택시기사로 활동한다. 16년째다. 평일엔 택시기사 주말엔 목회자다. 김상진 기자 목회자가 목회외에 다른 직업을 병행하는 것과 관련 한인교계에서는 여전히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
    • 텍사스 보면 미 보수주의 실체 볼 수 있다!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13
      미 언론, 텍사스 650개 이상 새 법률 ‘9월 1일부터 시행’에 따른다 미국 보수 진영과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서 최근 보수 진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법들이 잇따라 통과, 시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자기방어를 위한 총기소지는 만 21세 이상이면 허가나 교육 없이도 …
    • 바이든, 임신 6주 후 낙태금지한 ‘텍사스법’ 반대 입장 밝혀
      뉴스파워 | 2021-09-08
      “저는 삶은 임신에서 시작하는 것은 믿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 가톨릭 신자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임신 6 주 정도 발생하는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경우 낙태를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금지법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낙태죄 폐지 반대 집회     ©뉴스파워 바이든은…
    • 죽으면 죽으리라...75세에 현장으로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09-08
      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KAPC 세계선교회 이용복 선교사 파송예배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세계선교회가 지난 8월 29일 오후 6시 뉴저지 소재 우리사랑의교회(담임 박종윤 목사)에서 본 교…
    • [CA] 제17회 글로벌 국제선교대회 북가주 프리몬트에서 열린다
      크리스천 위클리 | 2021-09-08
      20개 민족교회 선교 보고와 미션 패널도 진행 제17회 글로벌국제선교대회가 오는 9월 19일(주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프리몬트에 있는 에코처지(담임목사: 폴 맥거번)에서 열린다.GIM(Global International Missions, 회장 정윤명 목사,…
    • [TN] 전임과 후임 목사의 갈등...사모는 예배 방해
      뉴스M | 2021-09-08
      내슈빌 대형교회 사태, 미국 개신교의 민낯새로이 임명된 후임 목사와 전임 목사간의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교회가 급기야 전임 목사 사모의 방해로 예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테네시주 네쉬빌의 대형교회인 그레이스 채플(프랭클린 소재)은 지난달 29일(일) 교회의 창립…
    •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 신청 접수 10월 15일(금)까지 연장
      미주복음방송 | 2021-09-03
      2021 GBC K-Gospel Band Contest (미주복음방송 K-가스펠 밴드 경연대회)“포스트 펜더믹, 가스펠 밴드로 함께 합니다.” “온 세대가 찬양으로 위로와 회복이 되는 K-가스펠 밴드”1. 취지 오랜 팬데믹으로 교회의 현장 예배가 중단되고, 더불어 찬양…
    • 아메리카 갓 탤런트 ‘코리안 소울’ 복음전파의 플랫폼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한국서 온 4명의 청년들2018년, 주목받기 시작주류 기독교 매체 호평지난 6월 NBC TV의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코리안 소울’이 차세대 선교에 큰 매계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 유튜브 캡쳐.최근 미국 유명 오디…
    • 주류 기독교인 “오직 예수 구원”에 물음표 60%
      크리스천 헤럴드 | 2021-09-02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들 중18세~39세층 다원주의 시각10년 전 비해 비성경적으로신앙 기본교리 계속교육 절실예수 그리스도만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복음의 기본적인 가치를 믿는 신앙관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히 줄었다.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답한 주류 기독교인의…
    • ac85b1bc4b15964c0e9b5c24070ae2b7_1630593890_1146.png
      [CA] ‘코로나 방역' vs ‘종교의 자유', 교회가 승리하나
      뉴스M | 2021-09-02
      당국, 존 맥아더 목사의 교회에 합의금 지불 약속 코로나 방역을 두고 정부와 교회가 대립해왔던 소송에서 방역을 책임지던 당국이 한발 물러나게 됐다. 캘리포니아 LA 카운티는 최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제기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와의 소송에서 4십만불의 합의금을 지불하…
    • '의혹' 불거져도 논란 덮기에만 급급한 교회
      LA중앙일보 | 2021-09-01
      목회자 성추행 논란 (2ㆍ끝)한인교계 내에서는 목회자들의 성추문 의혹이 불거졌을 때 독립적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해결책은 없이 계속 문제만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중앙포토]한인 교계 유명 목회자인 정민용 목사가 과거 교인 성추행 혐의로…
    •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국민일보 | 2021-08-30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비전 발표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27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사역의 의의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사마리안퍼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케냐 텐웩병원 내에 설립할 흉부외과 전문센터 조감도.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