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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냐에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가슴 뛰는 사역’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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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8-30 | 조회조회수 : 2,6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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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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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27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사역의 의의를 소개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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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리안퍼스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케냐 텐웩병원 내에 설립할 흉부외과 전문센터 조감도.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아프리카 케냐 서부 보메트의 텐웩병원으로 젊은 농부 빈센트(30)씨가 찾아왔다. 심장 판막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지 못하면 몇 달밖에 못 살 거란 절망적인 소식을 접한 후였다. 다행스럽게도 텐웩병원은 현지에서 심장 수술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곳이었다. 의료진의 보살핌과 기도 속에 무사히 수술을 마친 그는 농장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고 있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P·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선교병원으로 협력 중인 텐웩병원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의료선교 사역의 결실 중 하나다.


    SP의 한국지부 사마리안퍼스코리아(SPK·대표 크리스 위크스)는 지난 27일 기독 의료인과 선교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관련 사역을 소개했다.


    SP에 따르면 빈센트씨는 운이 좋은 편에 속한다. 현재 텐웩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기다리는 인원만 650여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수술실과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현실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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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텐웩병원 입구 간판에 적힌 “우리는 치료하고, 주님이 고치신다”는 문구.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랜스 플라이어 SP 국제의료선교 디렉터(의사)는 이날 “SP는 내과 전문의로 15년 넘게 개인병원을 운영해온 내게 의학과 복음을 접목할 기회를 찾아줬다”면서 “2002년 텐웩병원을 처음 찾았을 땐 수천명의 현지 아이들과 청년들이 류머티즘성 심질환으로 죽어갔지만, 당시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의약품을 제공하고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SP가 2022년 가동을 목표로 텐웩병원 내 흉부외과 전문센터 설립 작업에 착수한 이유다. 센터가 완공되면 매년 2000번의 수술도 가능해진다. SPK도 이 사역에 동참한다.


    이날 비케이 안 SPK 기부사역국장은 세 가지 이유를 들며 사역 동참을 권면했다. 안 국장은 “우리의 모든 사역은 예수님의 이름을 내세워 진행된다”면서 “긴급 구조대와 같이 재난에 가장 먼저 대처해 사람들에게 물리적, 정신적 도움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역은 기독교 공동체인 현지교회와 협력하며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도 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과 박상은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김민배 아이원바이오 대표도 이날 SP 사역의 의의에 공감하며 동참을 약속하는 축사를 전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흉부외과 전문센터 건립은 케냐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모든 이들을 돕는 일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과 그의 나라에 대해 간증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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