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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환 목사가 파송을 수락하는 것이 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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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NEWS M| 작성일2021-10-04 | 조회조회수 : 2,6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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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MC 조영진 감독 교인들에게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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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타 한인교회와 김세환 목사(우)


    재정의혹 등에 대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아틀란타 한인교회 사태에 대한 연회의 입장을 엿볼 수 있는 권고문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소속된 연합감리교회(UMC) 북조지아 연회는 지난달 19일 재정의혹 등으로 고발당한 김세환 목사에 대해 전보 조치를 내렸다. 이후 김세환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회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선포했고, 김 목사를 고발했던 진정인 7인은 이에 대한 반박 성명을 발표하면서 갈등은 고조되었다. 


    오는 11월부터 아틀란타 한인교회 임시담임으로 시무할 조영진 목사는 지난 29일 ‘실행위원회와 목회실’ 이름으로 교회의 현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교인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정리한 이번 입장문에는 비록 연회의 공식적 입장은 아니지만, △김세환 목사 복귀 추진에 대한 교인총회, △김세환 목사의 파송 결정, △ 교회 개척이나 교단 탈퇴 시도 등에 대한 의견을 담고 있어 향후 연회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지를 엿볼 수 있다. 


    조영진 목사는 우선 김세환 목사의 아틀란타 한인교회 복귀 총원을 위한 교인총회 안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목사는 “김세환 목사 복귀 청원은 교인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수 없다. 목회자 파송에 대한 결정은 감독과 감리사회의에서 결정한다.”며 UMC 목회자 청빙 시스템 상 교인 총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현 시국에서 김세환 목사가 라그렌지교회 파송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임도 언급했다. 


    조영진 목사는 “김세환 목사 파송 결정을 감독과 감리사회가 번복할 가능성은 없다. 파송을 거절하면 불복종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목사 안수를 받을 때 ‘감독이 보내면 어디든 가겠다’는 서약을 깨뜨리는 것이다”며 김세환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교인들이 파송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다.


    연회는 김 목사 파송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손실 보전과 추후 다른 연회의 규모 있는 교회로의 파송도 협력할 것임도 약속했다.


    또한, 일부 교인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는 ‘교회 개척’, ‘교단 탈퇴’와 같은 극단적 선택에 대한 연회의 우려도 표명했다.


    조 목사는 “일부 교인들이 제기하는 교회 개척을 위해서는 김세환 목사가 목사 자격증을 반납하고 시작해야 한다. 또한, 교단을 탈퇴하기를 원한다면 (교회) 건물을 두고 나가야 한다. 교회 건물은 위탁(Trust Clause) 되어 있기 때문이다”며 교인총회를 통한 일부 교인들의 시도가 용의하지 않을 것임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목사는 김세환 목사와 교인들이 연회의 결정을 수락하고 새롭게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조 목사는 “이제는 섭섭한 마음, 안타깝고 분한 마음 있어도 새롭게 시작할 때이다. (지금은) 김 목사께서 파송된 교회에 가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도록 도와 드리며, 위하여 함께 기도할 때이다.”고 권고했다. 


    북조지아연회는 아틀란타한인교회 임시담임목사에 11월1일자로 조영진 전 감독을 임명했으며, 내년 7월까지 후임자를 인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진 목사는 1983년부터 2005년까지 와싱턴한인교회 담임으로 시무했으며, 지난 2012년 UMC 감독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양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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