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나성영락교회 사태 새 국면…교단 수습전권위 파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CA] 나성영락교회 사태 새 국면…교단 수습전권위 파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CA] 나성영락교회 사태 새 국면…교단 수습전권위 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LA중앙일보| 작성일2021-10-07 | 조회조회수 : 2,729회

    본문

    사실상 당회 직무 수행 능력 상실 판단

    공동의회 소집 즉각 중지 등 행정지시도



    3d3daf1f660a6540b162d9c555c9c6f3_1633622450_0592.jpg
     

    나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 사태<본지 10월6일자 A-3면> 해결을 위해 결국 교단이 전면에 나섰다.


    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이하 KPCA)는 총회장 명의로 행정지시를 발표하고 총회 헌법에 따라 나성영락교회에 즉시 수습전권위원회를 파견키로 했다.


    총회는 지역 노회 등을 총괄하는 교단 최상위 기관이다. 행정지시 발동 및 수습전권위원회 파견은 사실상 교회 당회가 직무 수행 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할 때 내려지는 조치다.


    KPCA(총회장 이재광)는 총회장 행정지시를 통해 ▶수습전권위원회 파견 ▶교회 당회는 즉각 공동의회 소집 중지 ▶박은성 목사와 당회는 총회 헌법에 따라 최종판결이 날때까지 교회 분열 행위를 중지하고 재판 절차를 따를 것 ▶행정지시문을 모든 교인에게 전달할 것 ▶행정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총회법에 따라 처리 등 5가지 사항을 발표했다.


    이러한 교단 측 조치는 나성영락교회 당회가 지난 4일 교단 탈퇴와 관련, 내부적으로 결의문을 발표한 직후 내려졌다.


    당회 측은 결의문에서 “노회는 자격 없는 사람을 재판국원에 세웠다”며 “담임목사가 재판에 넘겨지면 당회장 직을 수행할 수 없고 노회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해 교회가 우리 의사와 상관없이 운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교단 측은 이러한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재광 총회장은 행정지시문에서 “박은성 목사가 노회에 고소되어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 교단탈퇴를 시도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재판국원이 불법 임명됐다는 사실 왜곡과 총회가 당회를 무력화하려 한다는 거짓 비방도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다.


    수습전권위원회 구성은 나성영락교회가 속한 KPCA 산하 서노회가 총회에 사태 수습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교단 총회는 즉시 5명으로 구성된 수습전권위원회(이기성·박상근·안성복·윤희주·이화영)를 구성하고 6일 교회 측에 파견 방침을 전달했다. 총회 권한을 위임받은 전권위는 이번 주 내로 교회로 파견될 예정이다. 전권위는 앞으로 교단 법에 따라 교회 및 당회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태를 수습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습전권위원회측은 “나성영락교회 당회를 ‘사고 당회’로 규정한다”며 “교단 헌법에 따라 총회 법규를 준행하지 않거나 이탈하는 자는 교회 재산의 지분권, 사용수익권도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나성영락교회는 5년 전과 유사한 사태를 겪고 있다. <본지 2016년 4월27일자 A-1면> 지난 2016년 불법 공동의회 소집 등으로 한인 교계에서 크게 논란이 됐던 것. KPCA는 당시에도 사태가 커지자 행정 지시와 함께 교회에 수습전권위원회를 파견했다. 당시 담임을 맡고 있던 김경진 목사는 교단으로부터 면직 판결을 받고 법적 소송까지 벌였지만 결국 교회를 떠났다. 이로써 6개월 간 이어진 사태가 일단락됐다.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13건 89 페이지
    • 949a07f8fc2cb1f196c78681e84365c6_1635263533_6401.jpg
      기독교 교세 통계 <상>...주요 교단들 교인수 감소에 고민
      미주중앙일보 | 2021-10-26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 Gallup News) 한국 및 미국 기독교의 교세가 예전같지 않다. 주요 교단마다 교인 감소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기독교의 교세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계속돼왔다. 미국 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
    • 미주 5060 목회자 콘퍼런스...‘후반전이 더 행복한 목회’ 주제
      한국성결신문 | 2021-10-25
      11월 1~4일 덴버 하이얏트 호텔사진은 지난 4월에 열린 제42회 미주성결교회 총회의 한 장면이다. (사진: 미주성결교회 총회)미주성결교회 50~60대 목회자를 위한 ‘5060 목회자 콘퍼런스’가 열린다. 젊은 목회자를 위한 3040 목회자 콘퍼런스로 이민목회의 미래…
    • [CA] 수잔 정 박사 '영웅과 전설' 주인공 선정
      미주중앙일보 | 2021-10-25
      레인빅토리아호서 다큐 시사영웅과 전설 두 번 째 수상자인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가 지난 16일 샌피드로에 있는 레인빅토리아호 선상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시사회에서 가족 및 지인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 제공 크리스토퍼 리 감독] 한인 커뮤니티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
    • [CA] 나성영락교회 교인 자격 박탈 공동의회
      미주중앙일보 | 2021-10-22
      담임목사 등 고발 교인 대상교단은 담임목사 등 면직 결정 나성영락교회가 장학 기금 논란과 관련, 담임목사 등을 교단(해외한인장로회ㆍ이하 KPCA)에 고발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교인 자격 박탈 여부를 결정하는 공동의회(재적 교인 투표)를 진행한다. 이 교회는 지난 10일 …
    • 아이티 선교사 실종 2주 전 79세 미국인 목회자 납치됐다
      KCMUSA | 2021-10-22
      아이티 델마스 29에 있는 예수센터교회(Church Jesus Center)의 창립자인 장 피에르 페레르 미셸 목사(오른쪽의 작은 사진)의 딸(오른쪽)이 납치범들에게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Facebook/La Diane)아이티의 악명 높은 400 마워조(Ma…
    • 종교에 대한 정부 제한/규제 증가세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21
      퓨 리서치, 제12차 지구촌 종교규제와 사회적 적대감 설문조사 결과 보도 종교에 대한 정부의 제한과 단속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종교에 대한 사회적 적대감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퓨 리서치 센터가 제12차 연례 측정에서 분석한 데이터는 1…
    • [NY] KAPC 연이어 세미나 개최...주제는 "박영선 목사의 설교이야기"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1-10-21
      “성경, 믿음, 성화와 교회” “에덴의 발견”KAPC 뉴욕일원 5개 노회 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했다.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총회장 오세훈 목사) 산하 상임교육연구위원회와 뉴욕일원 5개 노회가 1주 차로 연달아 세미나를 개최했다.상임교육연구위원회(위…
    • [CA] 박은성 목사와 시무장로 13인 등 면직·출교 결정
      NEWS M | 2021-10-21
      총회재판국, 공동의회 불법개최 등에 대한 책임 물어 공동의회를 통해 교단 탈퇴를 결의한 나성영락교회 사태가 담임목사와 부목사, 당회원 대부분의 면직이라는 최고 수위의 판결로 이어져 교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나성영락교회가 속한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 재…
    • d6b72a5ab0e5a6ce91aee57835932d40_1634830197_8452.jpg
      [CA] 제19회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총회 열려..신임 총회장은 오병익 목사
      기독뉴스 | 2021-10-21
       예수교미주성결교회 제19회 정기총회가 지난 10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남가주벧엘교회(담임 오병익목사)에서 '하나님,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총회는 미주지역 및 캐나다, 멕시코에 흩어져 있는 대의원들과 한국 교단 총회장 이상문 목사와…
    • 크리스 톰린과 힐송 유나이티드 전국 순회 찬양공연 나선다
      KCMUSA | 2021-10-20
      2022년 주제는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자‘각종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음악가 크리스 톰린(Chris Tomlin)이 지난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애틀랜타에서 이틀간의 패션 컨퍼런스의 첫날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 Passion Conference 2014/Ma…
    • “결혼이 사회에 도움된다”고 믿는 사람은 45%에 불과
      KCMUSA | 2021-10-20
      설문조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점점 결혼 회피 성향 드러나 (사진: Benita Elizabeth Vivin)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결혼이 사회 개선에 기여한다고 믿는 미국인의 숫자가 현저히 감소했다.데저렛 뉴스(Deseret News), 그리고 브리검영대학(Bri…
    • 존 파이퍼 '백신 접종' 촉구...“두려움에서 벗어나라. 당신은 자유롭다”
      KCMUSA | 2021-10-20
      (사진: WNG.org) 목사이자 작가인 존 파이퍼(John Piper)가 “하나님만이 우리를 지키고 계신다”며, 기독교인들에게 COVID-19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에 반대하는 정치 집단 “동료들의 압력”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칼럼에서 …
    • '실천적이며, 성경 가까이하는 기독인' 주류 개신 교단보다 복음주의 교회에 많아
      KCMUSA | 2021-10-20
      미국성서공회(ABS) 새로운 조사에서 밝혀 Z세대 청소년 중 "성경 읽는 사람은 10% 미만" (사진: Oladimeji Ajegbile)미국성서공회(이하 AB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 교회는 다른 주요 교단보다 "실천하는" 기독교인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 [시사] 페이스북, '메타버스' 구축 위해 1만명 고용한다... 메타버스 독점하나 우려도
      KCMUSA | 2021-10-20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있는 페이스북 본부 간판에 엄지손가락 "좋아요" 로고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 Jeff Chiu/AP)페이스북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에서 구축할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 '메타버스'에서 일할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
    • 6e8a348d434d6094580a7a34a74e9de0_1634753952_4608.jpg
      PCUSA 목사 거의 절반 피로에 시달리지만 안식년 갖는 사람 많지 않다
      KCMUSA | 2021-10-20
      목회자들은 완벽한 감정적 폭풍우 속에 놓여 있어미 목회자의 70% 소명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다른 직업 찾아(사진: Christian News)미국 장로교의 조사 대상 성직자의 거의 절반이 정기적으로 피로를 경험한다고 응답했지만, 안식년을 보낸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