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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미국 교인 "이젠 대면 예배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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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15 | 조회조회수 : 8,7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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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적인 참석자들은 다른 무엇보다 목사의 백신 조언 더 신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발생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대부분의 교인은 마침내 다시 예배당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제한 및 백신 면제에 대한 정부와 몇몇 단체 교인들과의 현저한 충돌에도 불구하고, 일반 교인들은 교회의 재개방 계획에 대체로 동의하고, 주사를 맞을지 여부에 대해서 교회 지도자의 조언을 신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이라도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공중보건 당국자만큼 교회의 지도자를 신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들이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한 유일한 그룹은 자신의 의사였다.


    연구원들은 “전반적으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은 주 공무원, 지역 공무원 또는 뉴스보다 백신 지침을 제공하는 성직자와 종교지도자를 더 신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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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구 결과는 종교지도자들에게 강단에서나 신도와의 일대일 대화에서 백신 예방에 관한 정보를 나누거나, 주사 접종 결정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계속 촉구하고 있는 종교기반의 백신 캠페인의 전략이 주요하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전통적으로 미국 교회 신도들은 목회자들이 백신을 권장하지 않았다(5%)보다는 격려했다(39%)라고 말할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그러나 대다수는 그들의 목회자들이 어느 쪽이든 백신 접종에 관해서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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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백신 지지 메시지를 들을 가능성이 가장 큰 그룹은 흑인 개신교도들이다. 약 3분의 2는 그들의 교회가 예방 접종을 장려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메시지를 가장 적게 들은 그룹은 복음주의 개신교인들로, 약 4분의 3이 그들의 목회자들이 백신 접종에 대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응답했다.


    퓨리서치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교회의 83%는 작년 설교에서 목사가 전염병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응답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올해 초 백신이 널리 보급된 이후, ​​흑인 개신교도의 백신 접종에 관한 견해와 예방 접종률이 백인 복음주의자보다 더 극적으로 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크리스천과 백신(Christians and Vaccine)의 공동 설립자인 커티스 창(Curtis Chang)은 지난 8월 USA투데이에 “흑인 개신교 커뮤니티에서만 백신 접종을 주저한다고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이 문제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문제가 됐다.”


    초기에 일부 복음주의 목회자들은 예방 접종에 대해 논의할 것인지의 여부 또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일부는 의학적 결정이 환자와 의사에게 달려 있다고 믿고, 다른 일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법의 개발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보수적인 남침례교 지도자 로버트 제프리스를 비롯한 많은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계속해서 스스로 백신을 맞고 클리닉을 열어 예방 접종을 홍보했다.


    그러나 이 백신 접종은 여전히 민감한 주제로 남아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백신을 거부하겠다고 말하는 소수의 사람은 종교적 면제 요청에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다른 조사에서는 백인 복음주의자들이 백신을 계속 거부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다수는 6월까지 주사를 맞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감소하면서 교인 10명 중 8명은 대면 예배를 드려도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전염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퓨리서치의 이번 조사는 밝혔다.


    정규 교인의 3분의 2(64%)가 9월에 지난달에 대면 예배로 돌아왔다고 답했는데, 2021년 3월에 43%, 2020년 7월에 33%였다.


    복음주의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은 그들이 주류 개신교단과 흑인 개신교인들보다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컸고, 북동부와 중서부의 교회 신자들은 남부와 서부의 신자들보다 돌아올 가능성이 다소 더 컸다. 


    지난 4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실내 예배를 승인하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 델타 변종이 퍼지기 시작하자, CDC는 이로 인한 전염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일지라도 공공 실내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를 수정했는데, 이는 10월 현재 거의 전국에 적용된다.


    팬데믹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대면 예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규 교인의 절반 이상(59%)은 교회가 몇 가지 예방 조치를 취하고 개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59%가 그들의 교회가 예방 조치를 취하면서 다시 문을 열었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과 대체로 일치한다.


    나머지 교인 중 34%는 교회가 사전 예방 조치 없이 모임을 갖고 있다고 답했으며, 6%는 교회가 아직 다시 대면 예배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폐쇄된 교회의 수는 올해 초 17%, 지난해 31%에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제한 없이 직접 예배를 드리는 교인들은 복음주의자들이 가장 많다. 절반은 자신의 교회가 발병 이전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주류 개신교의 20%, 흑인 개신교의 14%, 가톨릭의 19%가 동일한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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