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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은 지금 구세주가 필요하지만, 나는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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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2-20 | 조회조회수 : 8,3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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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2월 18일 미시간주 배틀크릭의 켈로그 아레나에서 열린 메리 크리스마스 집회에서 탄핵의 부당성을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가 유세에서 연설하는 동안 하원은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탄핵이 가결된 세 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사진: Scott Olson)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텍사스에서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가 이끄는 달라스제일침례교회의린 성탄예배에 참석, 수천 명의 교인과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크리스마스 메시지에서 미국은 “지금 당장은 구주가 필요하지만 나는 그 구세주가 아니"라고 말했다.


    “2,000여 년 전에 주님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우리가 성탄절을 기뻐하는 이유를 선포했다. 오늘날 다윗성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라고 트럼프는 교회 안에 가득 찬 4000명 가량의 군중에게 말했다.


    “내가 로버트 목사의 말을 들을 때, 그는 아마 자신도 모르게 구세주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을 것이다. 그리고 미국은 지금 구세주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건 내가 아니다”라고 75세의 트럼프가 말했다.


    “그분은 나보다 훨씬 위에 있고, 훨씬 높으신 분이시다."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일부 보수 기독교 지지자들이 트럼프가 2016년에 당선되었을 때 그가 신이 선택한 미국의 지도자라고 믿었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는 당선되기 전 자신을 기독교 보수적 가치의 옹호자로 내세우며, 복음주의자들이 더욱 더 많아지고, 크리스천들의 교회 출석률도 더 높아지게 하겠다고 장담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의 기독교인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는 어제(20일) 달라스제일침례교회 교인들에게 한 인사말에서 자신이 재임 기간 동안 기독교를 구하는 일을 도왔다고 주장했지만, 지금은 "매우 어두운 구름"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텔레비전 사역을 통해 제프리스 목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 그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에게 약간의 무안을 주었는지를 설명해서 청중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텔레비전에서 소문을 퍼뜨리는 일을 아주 잘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우리 모두보다 성경을 잘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는 지도자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를 이끌고 기독교를 돕고 구원하는 데 큰 일을 할 것이다.'” 트럼프는 2016년 선거에서 제프리스가 자신을 칭찬한 것을 회상하며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진짜 일을 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치솟는 경제 상황을 한탄했다. 그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방식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곤경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나는 미국이 큰 곤경에 처해 있다고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면 심각한 일이 벌어진 때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경의 위험과 인플레이션은 이 나라를 산산조각 낼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아주 어두운 구름이...”


    트럼프는 교회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성탄절을 "올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고 불렀다.


    트럼프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세상을 영원히 바꾸었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그분의 모범과 가르침의 영향 없이는 우리 조국의 과거와 현재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며, “우리의 기적적인 건국, 남북전쟁 극복, 노예제 폐지, 공산주의와 파시즘 패배, 우수한 과학과 발견 등을 수많은 놀라운 일들”이라고 말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제자들과 그분의 교회가 없었다면 이 중 어느 것도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힘과 희망의 궁극적인 원천이며 여기와 모든 곳에서, 그리고 영원히 그분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로 메시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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