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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클린 그레이엄의 "사마리아인의 지갑" 우크라이나 난민 캐나다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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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5-17 | 조회조회수 : 1,9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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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에서 캐나다로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그들이 타고 온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항공기 DC-8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사마리아인의 지갑)


    저명한 복음주의 자선단체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난민 28명을 캐나다로 이송했다.


    복음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이 이끄는, 노스캐롤라이나에 기반을 둔 “사마리아인의 지갑(Samaritan's Purse)” 측은 지난 주일(15일), 28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그들의 항공기 DC-8로 폴란드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까지 이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레이엄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서에서 이곳에 온 모든 난민에게는 "찾아갈 수 있는 친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 할머니, 어머니가 있다. 그들 중 한 명은 임신 8개월이 된 임산부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들은 너무 많은 일을 겪었고 그들이 짊어질 수 있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야 했다."


    28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토론토에 도착한 것은 러시아가 동유럽 국가를 침공한 지 약 3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그레이엄은 이 성명서에서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가까운 시일 내에 매주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계속 대피시킬 계획이다. 이 단체의 프로그램 및 정부관계 담당 부사장 켄 아이작(Ken Isaacs)은 항공기 DC-8 안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의 첫 비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지금부터 일주일 후에 두 번째 난민 이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 측의 특별 미션으로 캐나다에 온 우크라이나 난민들은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이야기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임신 8개월 된 난민 나탈리아가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나탈리아는 캐나다행 비행기를 타고 올 수 있도록 그녀에게 "기적"을 가져다 준 사마리아인의 지갑에 감사를 표했다.


    그녀는 “이제 우리 아기가 안전한 나라에서 태어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모든 난민들은 새로운 출발, 새로운 삶을 위해 기도해 왔다. 그리고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그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의 사랑을 보여주신다. 이번 여행은 하나님의 은혜가 가져온 비행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난민 마리나는 남편 미샤와 함께 운영하던 가게 네 곳을 남겨두고 떠나야 했다.


    그녀는 “우리는 행복한 사업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군인들이 우리 가게를 약탈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산산조각 냈다. 그들은 장난감과 다른 모든 것을 파괴했다. 음식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가 굶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우리 동네에 왔을 때 우리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결정했다. 우리는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친구로부터 그들이 우리 집에 불을 지르러 간다는 전화를 받았다.”


    미샤와 마리나는 10살 난 딸 예바와 함께 모든 것을 버리고 서둘러 나라를 떠났다. 마지막 순간에 소중한 테디베어를 되찾기 위해 집으로 달려온 예바는 우크라이나에서의 불안과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서둘러 태어난 나라를 탈출하는 것이 그녀를 "무섭고 슬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예바는 “집과 애완동물을 버려야 했고, 학교와 친구들을 모두 떠나야 했다.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캐나다 아이들이 나를 반겨주면 좋을 것 같다. 집에 두고 온 나의 개와 고양이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올해 초 분쟁이 처음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여러 자선단체 중 하나이다. 이 단체는 우크라이나 리비우 시에 야전 병원을 설립하고,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있는 광범위한 목회자 및 교회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마리아인의 지갑은 "열세 번의 공수 임무를 통해서 응급 야전병원 설치를 포함, 330톤 이상의 구호물자를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단체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여러 의료 시설을 운영하는 의사와 간호사 팀이 있으며 지금까지 8,70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1,433톤 이상의 식량을 배달했으며 어린이들이 탈출할 때 소지품을 넣을 수 있도록 배낭 17,500개도 제공했다. 총 338,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담요, 위생 키트, 태양광 조명과 같은 중요한 구호 물품을 배포하여 도움을 주었다. 또한 분쟁으로 수원이 중단되거나 오염된 지역에 커뮤니티 정수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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