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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총격 사망 사건, 이번에는 학생 80여명 모임중이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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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M| 작성일2022-06-06 | 조회조회수 : 4,4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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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교계에도 경각심과 대책 필요 목소리



    [뉴스M=마이클 오 기자] 또다시 총격 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다. 현장에서 대학생 2명이 즉사했으며, 범인도 범행에 사용한 총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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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 사건으로 슬퍼하고 있는 코너스톤 교인(CBS 뉴스)


    어제 저녁 (6월 2일 오후 6:51분) 아이오와주 에이메스시 코너스톤 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당시 교회에는 고등부 및 대학부 80여 명이 성경 공부를 위해 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마터면 대형 총격 사건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범인은 33세 남성으로 희생당한 여대생 중 한 명과 최근 이별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범인은 사건 며칠 전인 5월 31일 학대와 공무원 사칭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한다. 이 사건 역시 범인이 희생된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총격 사건으로 인한 충격을 더욱 가중할 것으로 예측하게 한다.


    사건 바로 전날에도 오클라호마 한 병원에서 공격형 기관총에 의해 4명이 희생당하고 범인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지 못한 꽃봉오리 같던 초등학생 19명을 비롯해 21명의 생명을 앗아간 텍사스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도 불과 열흘 전이다.


    또한 사건 당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더욱 강력한 총기 규제 법안 수립을 요구하는 연설이 행해지기도 했다.


    미국이 총기 규제와 사고 방지에 얼마만큼 무기력한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소식을 전해 들은 한인 교계도 이런 현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시카고 기쁨의 교회] 손태환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마음을 전했다.


    “…이민교회도 총격 사건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훈련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짙어진다. 교회에서조차 이런 걸 해야 하나 싶지만, 미국에서 교회는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 나아가, 총기 문화 근절과 총기 규제안 통과를 위해서도 교회가 힘써야 한다. 교회 문 앞에 총기 반입 금지 스티커 하나 붙이는 걸로 될 일이 아니다. 살아야 하고 살려야 한다.”


    엘에이 인근 [선한청지기교회] 송병주 목사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인 교회도 총기 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합니다. 특히 증오 범죄와 연관되어 일어나는 사건들이라 더욱 우려됩니다. 교인들도 이에 대해 부쩍 더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설마~’하는 마음과 '우리와 상관이 있을까?’ 하는 막연한 안도감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기 문제가 정치나 이념적으로 이용되는 상황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정치나 이념 이전에 실제로 조치가 필요한 급박한 문제입니다. 정치적 해석 할 것이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도 ‘우리랑 상관있겠어?’라는 식의 안일한 태도는 더욱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참고 기사>


    https://www.cnn.com/2022/06/03/us/iowa-fatal-shooting-church/index.html?fbclid=IwAR38_hshUcriv-Ccam2AcVZ_C4lvqzGrXw6aSmlAKLj3SQcauzZDRkIpd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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