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206년 된 교회, 인구 감소, 젊은 교인 유치 실패로 영구 폐쇄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MA] 206년 된 교회, 인구 감소, 젊은 교인 유치 실패로 영구 폐쇄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MA] 206년 된 교회, 인구 감소, 젊은 교인 유치 실패로 영구 폐쇄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6-22 | 조회조회수 : 8,609회

    본문

    ee8f68b22c3e0e72721410b470a203a7_1655933099_7603.jpg
    매사추세츠 주 사우스윅에 있는 크라이스트연합감리교회 (사진: Google)


    매사추세츠 주 사우스윅에 있는 크라이스트연합감리교회(Christ Church UMC)는 지난 206년 동안 이름, 시설 및 교인의 변화를 견뎌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이어진 가운데, 지난 5월 교인 수가 줄어들자 교인들은 7월 1일 교회를 영구적으로 해산하기로 의결했고, 담임 목사도 은퇴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


    켄 블랜차드(Ken Blanchard) 목사는 지난 주일 교회의 마지막 공식 예배에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인 우리 교회가 모임을 해산하고 떠날 때가 왔다”며, “교회는 그동안 우리의 거룩한 믿음을 지켜주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거룩한 집을 떠나고, 신앙에 대한 우리 공동의 기억 저장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길이 간직하는 것이 합당하다. 이것이 나의 목회 사역에 대한 작별 인사이다”라고 말했다.


    1816년 8명의 회원으로 교회가 시작되었을 때 신자들은 개인 가정과 지역 학교에서 모였다. 설교는 "순회 및 파송 목회자"로 알려진 감리교 목사들이 수행했다.


    수년에 걸쳐 지역사회는 규모가 커지고, 교회가 가족들의 중요한 삶의 궤적을 목격한 것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세례, 결혼, 장례예배를 드렸는가? 얼마나 많은 설교, 찬송, 기도, 예배가 목사, 평신도의 마음과 생각과 영혼에서 흘러나왔는가?”라고 교회는 소식란에서 회상했다.


    “우리 교회는 또한 더 넓은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있었다. 다양한 저녁 식사, 포트럭 만찬 또는 어머니의 날 아침 팬케이크 식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식사했나? 얼마나 많은 러미지 세일, 경매, 홀리데이 세일 또는 '후보 만나기'의 밤이 열렸었나? 우리 교회에서 열린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모임을 주최하고, 체중 감량 그룹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거나, 사우스윅역사회(Southwick Historical Society)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유익한 정보를 받았는가? 그리고 스카우트 부대와 다른 지역사회 단체를 후원한 것은 얼마나 많은가?”


    마지막 예배에 참석한 약 30명에게 빨간 카네이션을 나눠준 캐롤 존스는 교회와의 인연이 깊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여기서 세례를 받았다. “내 언니는 40년 동안 재무를 담당했고, 나는 그 다음 10년 동안 재무를 맡았다.”


    교회 직원들은 2019년 즈음에 자신들이 “시대의 끝”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간략한 역사 설명에서 설명했다.


    “2019년이 되면서 교인 수가 줄어들고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우리가 예전에 하던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라고 메모는 덧붙였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시대의 끝, 즉 2022년 7월 1일에 교회를 폐쇄하게 되었다.”


    존스는 젊은 사람들이 모두 이사갔을 때 종말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녀는 "아이들은 이제 모두 사라졌다. “그들은 이사갔고 내 나이에 우리가 무엇을 더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22년 동안 교회의 일원이었던 또 다른 교안 케롤 로크(Carol Locke)는 이에 동의했다. 그녀는 교회의 수익창출 중 많은 부분이 젊은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데, 교회는 그것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주 오래된 교회이다. 우리 중 대부분은 80세가 넘고 포트럭 저녁 식사와 공예품 박람회 등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교회는 우리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지만 불행히도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크라이스트연합감리교회와 같은 많은 교회가 교인수가 재정 유지에 충분하지 않아 영구 폐쇄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1848년부터 운영되어 온 아이오와주 디모인 제일장로교회는 수년간 쇠퇴한 후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겪었던 교인 손실을 복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4월에 마지막 예배를 드렸습니다. 1984년부터 교인이었던 캐시 스미스는 “우리는 쇠퇴하고 있었고 전염병이 우리를 죽였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펜실베이니아 주 벨폰테에 있는 221년 된 제일장로교회도 회원 수와 출석률 감소로 인해 크리스마스이브에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


    덴버 포터하우스(Potter's House of Denver) 교회는 지난 12월 콜로라도 아라파호 카운티에 있는 1,220만 달러 규모의 대형 교회를 팬데믹으로 인한 헌금 감소로 인해 완전히 가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회와 기업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도록 돕고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 전문가인 체스틀리 런데이(Chestly Lunday)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교회의 회원 통계가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노인들은 적응을 거부하는 반면, 젊은 세대와 혁신적인 기독교인이 온라인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전통적인 교회로부터의 다수의 이탈이다"라며, "지금 여러분이 목격하고 있는 것은 주요 교단의 교회에 다니던, 전염병 이전의 사람들이 한 달에 1.4번 오고 지금은 한 달에 0.8번 나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 전달자 중 한 사람(설교자)이 더 이상 1년에 한 달에 한 번 교회에서 누군가에게 예수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92세로 크라이스트연합감리교회의 교인 메이블 존슨(Mabel Johnson)은 교회가 문을 닫는 것을 보고 슬펐지만 자신이 시대의 끝에 왔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웨스트필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자랐다. 그것은 팔렸고 지금은 이 교회를 다니고 있다”며, "내 나이가 되었을 때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사물, 사람, 사물에 작별 인사를 하는 것뿐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10 페이지
    • e307bebe1650c4c429af4cdbd0354040_1705346723_6735.jpeg
      미국 목회자 과반수 이상 사임 심각하게 고려 중
      정준모 목사 | 2024-01-14
      목회자 연령, 성별, 교단, 교회 크기 등에 상당한 차이 보여 하트퍼드 국제종교평화대학교(Hartford International University for Religion and Peace)이자 하트퍼드 종교연구소(Hartford Institute for Religi…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5003264_0571.png
      미국 성인 2023년 현재 인공 지능(AI) 사용 통계와 분석
      KCMUSA | 2024-01-11
      인공 지능(AI)이 헤드라인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바나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미국 성인이 직장과 개인 생활에서 정기적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미국 성인의 31%가 AI를 매주 또는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특…
    • "AI로 맞춤형 건강 관리"…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총출동
      데일리굿뉴스 | 2024-01-11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 헬스케어다.코로나 팬데믹 이후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한 데다, 웰니스 실현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는 추세…
    • 2024년에도 온라인 성경 읽기는 계속 증가한다
      KCMUSA | 2024-01-10
      (사진: Becca Tapert photo | Unsplash)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온라인 성경 읽기로 눈을 돌리고 있다.2022년에 사람들은 기록적인 숫자로 성경 앱을 계속 사용했으며 2023년에도 내내 …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4931620_8211.jpg
      대부분의 교회 회계연도가 1월에 시작... 예산 편성 주체 다양화 돼
      라이프웨이 리서치 | 2024-01-10
      대부분의 교회 회계연도 1월에 시작, 예산 편성 주체는 더욱 다양해져마이크로소프트 365 사진 | 언스플래쉬 대부분의 목회자들에게 새해의 시작은 교회의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을 의미한다. 그러나 회계연도 예산 편성에 누가 관여하는지에 관해서는 목회자들 사이에 훨씬 더 …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4927879_7791.png
      마틴 루터 킹의 유산은 아직도 우리에게 큰 꿈을 꾸게 하는가?
      KCMUSA | 2024-01-10
       이번 달 15일은 마틴루터 킹 기념일이다. 마틴 루터 킹 박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은 우리에게 큰 꿈을 제시했다. 당신은 당신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어떤 큰 꿈을 갖고 있는가? 루이스센터 소장인 더그 파우(Doug Powe)는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
    • 7a4d34dd9a760500e714912daa6a87d6_1704926149_5931.png
      2024년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7가지 추세
      KCMUSA | 2024-01-10
       워싱턴 D.C.에 있는 한 신학대학의 교회 리더십 센터가 새해에 교회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7가지 추세에 대해서 발표했다.지난 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웨슬리신학대학 루이스 교회 리더십 센터(Lewis Center for Church Leadership …
    • 4e0c2c347e692f65ff4517e00b59b046_1704924608_2722.jpg
      美 보수 감리교단, 출범 1년 반 만에 4,200개 이상 교회 가입
      데일리굿뉴스 | 2024-01-10
      ▲UMC 노스텍사스 연회.(사진출처=Courtesy of the North Texas Conference)[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미국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UMC)의 보수적 대안으로 출범한 교단에 1년 반 만에 4,200개 이…
    •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 리더들 사임 늘어 IHOP대학 총장도 떠난다
      KCMUSA | 2024-01-10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HOP)' 설립자 마이크 비클 (YouTube/ Mike Bickle Official)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 House of Church,  이하 IHOP)은 "성적 부도덕을 포함한 심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 유명 배우 맷 데이먼 등의 반대로 19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 건물 철거 보류
      KCMUSA | 2024-01-10
      철거 위기에 놓였던 미국 뉴욕 맨해튼 86번가 웨스트파크장로교회 모습. 교회 페이스북 캡처뉴욕 어퍼웨스트사이드의 133년 된 역사를 자랑하는 웨스트파크장로교회의 철거 계획이 당분간 중단됐다. 이 교회는 맷 데이먼과 마크 러팔로의 반대 이후 건물 철거 계획을 연기했다논란…
    • "학교 내 성경 교육, 성적·행동·정서적 행복에 긍정적"
      데일리굿뉴스 | 2024-01-10
      ▲라이프와이즈 아카데미(LifeWise Academy)가 제공하는 성경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공립학교 학생들.(LifeWise Academy)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공립학교 내 성경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 행동, 정서적 행복에 매우 긍정적…
    • "하나님이 트럼프를 만드셨다" 광고 논란 촉발
      KCMUSA | 2024-01-09
      “하나님이 트럼프를 만드셨다(God Made Trump)”라고 선언하는 새로운 영상이 주말 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기독교계와 보수 평론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은 영상의 메시아적 메시지, 즉 트럼프가 미국을 “절대 떠나거나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트럼프…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64920_7767.jpg
      아제르바이잔 처음으로 종교자유 박해국 리스트에 추가
      KCMUSA | 2024-01-09
      처음으로 종교자유 박해국 리스트에 오른 아제르바이잔 (사진: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미국은 처음으로 아제르바이잔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로 인정했다.국무부의 2차 특별 감시 목록(SWL)에 석유가 풍부한, 시아파 무슬림이 다수인…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58969_3693.jpg
      프랭클린 그레이엄 "영국 감리교인들 '남편'과 '아내'라는 용어 금지" 비난
      KCMUSA | 2024-01-09
      프랭클린 그레이엄 (사진: Facebook) 미국 전도자 프랭클린 그레이엄(Franklin Graham)이 영국 감리교회를 비난했다. 이는 감리교회가 “남편”이나 “아내”와 같은 성별에 따른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포용적인 언어 안내서”를 발표한 데서 비롯되…
    • c7aa848bc7aea900e07c3704c9f5cdeb_1704757435_0035.jpg
      복음전도자 루이 기글리오 'Passion 2024' 통해 현대인들의 자기 인식에 도전
      KCMUSA | 2024-01-09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assion 2024'에서 말씀을 전하는 루이 기들리오 목사 (사진: Screenshot/Passion Conference) 루이 기글리오(Louie Giglio) 목사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Passion 2024'에서 수천 명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