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계선교대회 “예수, 온 인류의 소망”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한인세계선교대회 “예수, 온 인류의 소망”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한인세계선교대회 “예수, 온 인류의 소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크리스천신문| 작성일2022-07-11 | 조회조회수 : 1,590회

    본문

    되돌아본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역사, 앞으로 기대되는 선교적 비전



    884cc67eb03de833bc323929c3a1f049_1657586756_5183.jpg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KWMC(Korean World Mission Council of Christ)가 주최하는 2022년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예수, 온 인류의 소망(Jesus, the Hope of the World)(롬15:12)이란 주제로 11일 월요일부터 14일 목요일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9회 대회를 앞두고, 지난 KWMC의 역사와 2022년 제9차 본 대회의 특징과 기대되는 점들에 대하여 되짚어 보았다.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역사는 미국 이민 1세대들이 정착하며 미국에 한인교회당이 많지 않던 시절에 있었던 미주 교회들의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킹덤 드림을 꿈꾸며 모이게 된 것으로 시작된다. 세상 적인 성공을 뜻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먼 미국 땅으로 넘어온 1세대들이었지만 그보다 더 큰 하나님이 주신 꿈인 "킹덤 드림"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더 크신 세상을 향한 소망을 알고자 했다. 그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 1988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제1차 세계한인선교대회'였다. 


    당시 빌리 그래함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1988년 7월 25일에 시카고위튼대학빌리그래함센터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당시 해외로 파송되었던 한인 선교사들 5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보내어 그중에 128명의 선교사가 대회에 참석함으로 시작되었다. 첫 대회 후, 선교대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참석 선교사들,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의 뜻을 모아 그 후 매 4년마다 대회를 계속하여 이어가게 되었다. 한인세계선교대회는 미주 한인교회뿐만이 아니라 초교파적으로 온 세계에 퍼진 디아스포라 한인 선교사들을 묶어주는 네트워크 역할을 감당했으며 한국교회 중심의 초교파적 선교의 촉진제 역할을 감당했던 대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한인세계선교대회에 참석했던 대회 주 강사들은 평소에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강사들을 초청하여 세계선교의 비전을 선포하게 하였다. 이전 대회에 참석하였던 척 스미스, 대천덕 신부, 조동진, 루이스 부시, 빌 브라이트, 김준곤, 토마스 왕, 사무엘 모펫, 로렌 커닝햄, 방지일, 랄프 윈터, 라인하르트 본케, 존파이퍼, 폴 애쉴맨, 마이클 오, 최찬영 등 한인 목회자 리더들과 미국인 목회자 리더들이 초청되어 선교의 큰 비전을 선포하고, 나눔으로서 세계선교의 원동력의 역할을 감당했던 것이다.


    한인세계선교대회는 4년에 한번 열리는 선교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온 세계에 퍼져 있던 선교사들이 미국에 모여서 함께 그동안의 선교 현황을 보고하고, 선교적 도전과 함께 선교의 다양한 방법들을 나눔으로서 보다 효과적인 선교를 계획하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대회 초창기 당시에는 비자 문제로 미국에 입국조차 힘들었던 선교사들이었지만 빌리 그래함 목사의 초청 편지로 비자를 받고 많은 세계에 퍼져있던 한인 선교사들이 미국을 방문하여 대회에 참석 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참석하는 선교사들의 숫자가 늘어서 이제는 100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선교의 대형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대회의 성장으로 인하여 대회 때마다 많은 목회자와 평신도들 가운데서 많은 선교사가 배출 되게 되었다. 


    이민 1세대들의 참여와 선교동원은 많이 이루어졌으나 아쉽게도 2세들의 선교동원에는 아직 미약함이 큰 것이 사실이다. 1세대들이 선교지로 많이 나아가게 되었던 자랑스러운 이 믿음의 유산을 우리는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제9차 대회에서는 더욱 더 젊은 다음 세대들 특히 MK 세대들이라 불리는 세대들이 앞으로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보다 확장 된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 본대회의 큰 목표라 할 수 있다. 미주의 한어권 20대, 30대들과 영어권 젊은 세대들이 함께 협력하여 선교에 동참하게 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세계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큰 씨너지 효과를 발생하게 될 것을 기대해 본다. 


    또한, 이전 대회에서는 지역별로 모여 각 지역의 선교에 대하여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의 전문 분야별 트랙들을 중심으로 하여 총 8개의 전문분야별로 모이게 된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대회 이전부터 시작하여 대회 이후 까지 계속되는 전문분야별 네트워킹이 세계선교에 새로운 틀을 만들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대회 개최지에서도 본 대회에서는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그동안 역사적으로 대학캠퍼스(시카고 위튼대학교, 캘리포니아 아주사퍼시픽대학교)들에서 주로 개최했었지만 팬데믹 이후로는 이제 학교 측으로부터 대회 개최를 거절 받게 되었고, 이번 대회는 캠퍼스가 아닌 미주 워싱턴의 로컬 교회인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류응렬 목사)에서 개최 되게 된 점이다. 지역적으로는 개최지가 중부에서 서부로 그리고 동부로 대회가 넘어오게 된 점도 특이점이다.


    이번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세계선교의 진영들이 더욱 견고해지며 효과적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재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5건 64 페이지
    • f849553ebccfe7df79a0ae2d2b3c7396_1659978335_4786.jpg
      [CA] 월드미션대학교, 철학박사(Ph.D.) 학위 과정 개설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8-08
      ‘영성과 상담’ 과목 디렉터에 정재현 교수왼쪽부터 남종성 교수, 정재현 교수, 임성진 총장, 최윤정 교수, 신선묵 부총장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가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철학박사(Ph.D) 과정을 개설한다. 전공은 실천신학 분야로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 초교파 교회에 수백만 명이 몰리는 이유, 그들은 어디에서 오는가
      KCMUSA | 2022-08-05
      지난 10년 동안 침례교, 감리교, 루터교, 장로교 및 기타 모든 주류 교단 개신교회들은 그들이 초교파라고 부르는 교회를 제외하고는 쇠퇴했다.올해 말에 나올 2020년 미국종교센서스(US Religion Census) 결과에 따르면 초교파 개신교회가 2010년보다 4,…
    • 6edf753bef84bd7642d06e1702fc2d9d_1659746770_0707.jpg
      러셀 무어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T) 편집장 임명
      KCMUSA | 2022-08-04
      러셀 무어 목사 (사진: Baptist News Global) Christianity Today(이하 CT)의 대표 티모시 달림플(Timothy Dalrymple)은 9월 1일자로 러셀 무어(Russell Moore) 목사가 CT의 편집장을 맡게 된다고 발표하면서, 무…
    • [CA] ‘아프리카 미래재단’ 이끄는 박상은 대표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8-04
      “건강한 아프리카, 꿈꾸는 아프리카” 모토로 박애정신 구현 앞장LA를 방문한 박상은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아프리카 미래재단’의 박상은 대표가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한인선교대회 참가차 미국을 방문, 귀국길에 LA를 방문했다.박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
    • [CA] 월드미션대학교, LA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와 MOU 체결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8-04
      월드미션대학교가 LA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 박사)와 LA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는 지난 29일 한인 사회의 노인복지 분야의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시니어타운 코리아센터 박근준 대표, 김재…
    • [인터뷰] 인천내리교회 김흥규 담임목사
      크리스천 위클리 | 2022-08-04
      미주한인이민자들의 고향교회김흥규 목사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한국 이민자들의 ‘고향교회’는 인천내리교회다. 미국 이민자라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항을 떠난 최초의 미국 이민자들의 대부분은 인천내리교회 교인들이었다. 이들은 일본 나…
    • 美 보스턴 시청에 '기독교기' 걸린다…法 "종교의 자유 인정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2-08-04
      ▲미국 보스턴시 게양대.(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종교적 차별에 대한 법적 투쟁 끝에 오는 3일(현지시간) 보스턴 시청에 기독교 깃발이 게양된다.CBN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독교 단체인 캠프 컨스티튜션(Camp Constitution)…
    • d692282a1d67fd8cc1ad489b14dd5481_1659550444_8868.jpg
      남침례교단 신학자들, 새들백 교회 “여성 목사 안수”에 관한 “목사에 관한 성명서” 발표
      정준모 목사 | 2022-08-03
      (사진: Facebook/Saddleback)지난 7월 29일 남침례교 신학자들이 최근에 새들백 교회의 3명 여성 안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목사”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밝히는 문서를 발표했다.남침례교 총장인 알버트 몰러, 뉴올리언즈 침례교 총장인 척 켈리, …
    • 미 남부의 많은 백인 복음주의자들은 이제 교회를 떠난 사람들이다
      KCMUSA | 2022-08-02
      데이터에 따르면 출석률이 떨어지면 이 이름뿐인 기독교인들은 극도로 개인주의적이고, 법과 질서에 헌신하고 제도에 대해 냉소적이며, 다른 사람을 불신하는 사람들이 된다.바이블 벨트의 백인 남부인들이 교회 출석을 그만두면 미국 정치와 문화는 어떻게 될까? 그들은 어떤 종교적…
    • 통일교 美 정치권 유착 의혹까지…"부시 전 대통령 연설 1회 13억 지급"
      CBS노컷뉴스 | 2022-08-02
      야마가미 사건으로 드러나는 통일교의 정치성…과연 한국은 ?통일교에 대한 원한으로 아베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사건이 통일교의 실체를 밝히는 트리거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언론에서는 통일교와 자민당의 뿌리깊은 유착관계가 이번 사건의 직, 간접적 원인이었다고 분석하는 것…
    • 포커스 – 이 사람 / 한인 기독청년, ‘피검사만으로 암 진단법 발견’
      크리스천 헤럴드 | 2022-08-02
      UC산타크루즈대학 다니엘 김 박사뉴스위크, 암 진단의 ‘성배’로 평가암이 발병하기 수년전 정확히 진단2006년엔 AIDS 진행 막는 법 발견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 성과를 보도한 뉴스위크지의 인터넷판 도입부(왼쪽). 이번 연구를 이끈 UC산타크루스 대학의 다니엘 김 박사…
    • f20ba9142b2492762412c0f102ef092b_1658874414_6544.jpg
      [CA] 미주한인교회 사모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 출간 화제
      KCMUSA | 2022-08-02
      세 딸의 감동적인 성장 과정과 특별한 노하우 담아 심활경 저 | 쌤앤파커스 | 2022년 07월 23일한 명도 아니고 세 딸을 모두 하버드에? 이곳 캘리포니아 샌퍼난도 밸리에 위치한 새생명교회(지성은 목사)의 심활경 사모가 쓴 자녀교육 이야기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
    • d6310cdeb3876e8debaa29375275a69d_1659393689_4034.jpg
      "미래의 교회는 네트워크다"...디지털 종교, 밀레니얼 세대의 영성 풍성하게 한다
      KCMUSA | 2022-08-01
      (사진: Liberty University)종교 밀레니얼 세대(교회에서의 대면 종교 활동 참여율이 가장 낮은 세대)의 경우 디지털 종교에 참여함으로써 신앙 경험이 더욱 풍요로워진 반면, 교회에 가지 않는 일부는 디지털 공간에서 종교를 찾았다고, 새로운 연구가 제안합니다…
    • 어메리카갓탤렌트의 벤 웨이츠 "그분은 당신을 버리지 않으신다"
      KCMUSA | 2022-08-01
      남부 가스펠 가수 벤 웨이츠(Ben Waites)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심사위원 소피아 베르가라(Sofia Vergara)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 screenshot of VCM News Youtube)오디션 프로그램 어메리카갓탤러트(America's Got T…
    • [NY]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목회자"
      NEWS M | 2022-08-01
      와싱톤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 애틀란타 목회자 컨퍼런스 강사로 나서<뉴스M> 주최로 열리는 ‘건강한 교회를 고민하는 목회자 컨퍼런스'의 애틀란타 강사로 나서는 김영봉 목사는 대형교회에서 지교회로 옮겨온 독특한 사역의 여정을 걸어왔다. 그는 2005년 미연합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