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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주의 저명한 사회운동가 론 사이더 8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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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2-08-01 | 조회조회수 : 1,7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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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죄와 사회의 악 다룬, 『기아 시대의 부유한 기독교인』, 『그리스도와 폭력』 등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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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음적 사회 운동으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론 사이더 박사의 모습, 82세 일기로 별세하다. © 뉴스파워 정준모


    캐나다 출신 신학자이며 작가이고 복음주의 사회운동가인 로널드 제임스 사이더 (Ronald James Sider, 1939년 9월 17일 ~ 2022년 7월 27일)가 지난 수요일 심장마비로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이더의 사망 소식은 아버지의 웹사이트에서 아들 테드 사이더에 의해 확인됐다.


    사이더의 아들 테드는 지난 목요일에 “론 사이더(Ron Sider)의 친애하는 친구님들께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제 아버지 론 사이더가 어젯밤(2022년 7월 27일)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했습니다. 그를 애도하는 가족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웹사이트에 올렸다.


    그는 1939년 9월 온타리오주 포트 에리(Fort Erie)에서 태어나 사회정의에 대한 공헌자로서 그의 명저 『기아 시대의 부유한 기독교인들』 으로 유명했다. 그는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돌보도록 간청하고 격려하고 도전을 해왔다.


    사이더는 미국 기독교인들이 조직적 인종 차별, 산업 단지, 빈곤과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등,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특히, 그는 죄를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했다.


    그는 “구원은 죄의 용서를 통한 하나님과의 새로운 올바른 관계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성도의 몸에서 볼 수 있는 새롭고 변화된 생활 방식입니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죄는 성경의 범주입니다. 세상과 성경, 우리가 베푸는 방식을 주의 깊게 읽어보면 성경의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에 단호하게 불순종한다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없습니다. 그의 백성이 가난한 자를 돌보겠느냐?”라고 했다.


    그는 신앙과 사회 정의의 교차점에서 운영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 경제적 문제에 대한 성경적 해결책을 개발하고자 하는 싱크탱크인 “복음적 사회 행동(Evangelicals for Social Action)의 창시자였다.


    사이더 박사는 또한 환경을 위한 국가 종교 파트너십(National Religious Partnership for the Environment)의 창립 이사였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 세인트 데이비즈에 있는 팔머 신학교에서 신학, 총체적 사역 및 공공 정책 분야의 저명한 교수활동을 해왔다.


    사이더 박사의 1977년 책, 『기아 시대의 부유한 기독교인: 부유함에서 관대함으로 이동』, 400,000부가 팔렸고 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크리스천 투데이(Christian Today) 그의 명저 이 책을 복음주의를 형성한 상위 50권의 책 목록에 올렸다.


    사이더 박사는 275에이커의 큰 농장에서 재세례파와 웨슬리 전통에서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농부이자 그리스도 교회 형제회의 목사였다.


    가족 중 최초로 고등 교육을 받은 사이더는 워털루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했으며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예일대를 졸업한 후 그는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메시야(Messiah College)에서 가르치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이스턴 대학교(Eastern University)의 팔머 신학교(Palm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수 생활을 했다.


    1978년에 그는 사회적 행동을 위한 복음주의자(현재는 사회적 행동을 위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짐)를 설립했다. 그는 이 단체 기관을 통하여 “경제적 정의를 증진하고, 상호 의존성을 지원하고, 인종 및 생태적 정의를 촉진하고, 일반적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위해 성경적 학문과 기민한 정책 분석을 결합하는 것”를 위해 힘찬 사회 운동을 전개해 왔다.


    론 사이더(Ron Sider)는 그의 저서 <그리스도와 폭력>에서 이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으뜸되는 힘과 권력에 대한 그리스도의 주관자되심을 알리는 것은, 정부에게 그들이 주권자가 아님을 알리는 것이다. 그들이 그것을 인정하든 하지 않든, 그들이 지구상에서 정의를 행하고 평화를 구하고, 평화를 널리 선포하도록 그들을 부르신 부활하신 주님께 그들이 종속되어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가난한 자의 편에 서 계시며, 역사 속에서 부자를 낮추시고 가난한 자를 높이시며, 일을 하고 계심을 그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2020년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사이더와 다른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독교인들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독려한 “바이든을 위한 친 생명 복음주의자” 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론 사이드의 신학적 명저들은 한국 사회와 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본인을 비롯하여 많은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신학도들과 지성인들에 큰 영향을 비친 책이다.


    그는 2021년 방광암 진단을 받고 방사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 당시 사이더는 자신이 10년 더 살기를 기도하고 있으며 어린 시절부터 [평화:평화, 평화, 놀라운 평화, 위의 아버지로부터 내려오신다! 내 영혼을 영원히 쓸어 버리소서.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물결 속에서!]를 위한 찬송을 자주 벌렀다고 한다. 사이더의 가족으로는 59세의 아내 아부투스와(Arbutus Lichti Sider)와 세 자녀가 있다(기사제공: 정준모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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