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어퍼머티브액션 부활안 하원 통과…11월 가주민투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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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1 |
조회조회수 : 3,5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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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계 우대 정책인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iton)’ 부활 법안이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본지 6월 6일자 A-1>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10일 어퍼머티브 액션 부활안이 담긴 헌법수정안(ACA 5)을 찬성 60표, 반대 14표로 통과시키고 상원으로 송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미 이 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와 상원의 표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채택되면 가주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을 금지하는 주민발의안(프로포지션 209)을 폐지할 지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에서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을 얻으면 어퍼머티브 액션은 즉시 시행된다.
어퍼머티브 액션은 흑인 등 소수민족이 인종차별을 받지 않고 취업이나 학교 입학시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1960년대에 도입됐다. 그러나 가주는 1996년 주민투표를 통해 이를 폐지하는 주민발의안(209호)을 통과시켰다. 이후 가주는 공립학교 입학이나 기업 등에 취업시 인종적 요인을 구별하지 않는 정책을 취했다.
따라서 만일 11월 선거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을 다시 적용하는 주민발의안이 상정돼 통과된다면 UC 등 주립대 입학 전형이나 취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이 규정이 부활할 경우 주립대 입학에 한인 등 아시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10일 어퍼머티브 액션 부활안이 담긴 헌법수정안(ACA 5)을 찬성 60표, 반대 14표로 통과시키고 상원으로 송부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미 이 법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와 상원의 표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채택되면 가주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을 금지하는 주민발의안(프로포지션 209)을 폐지할 지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에서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을 얻으면 어퍼머티브 액션은 즉시 시행된다.
어퍼머티브 액션은 흑인 등 소수민족이 인종차별을 받지 않고 취업이나 학교 입학시 동등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1960년대에 도입됐다. 그러나 가주는 1996년 주민투표를 통해 이를 폐지하는 주민발의안(209호)을 통과시켰다. 이후 가주는 공립학교 입학이나 기업 등에 취업시 인종적 요인을 구별하지 않는 정책을 취했다.
따라서 만일 11월 선거에서 소수계 우대 정책을 다시 적용하는 주민발의안이 상정돼 통과된다면 UC 등 주립대 입학 전형이나 취업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이 규정이 부활할 경우 주립대 입학에 한인 등 아시안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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