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법원에서 다시 확인된 교회 및 종교단체의 직원고용의 자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연방 법원에서 다시 확인된 교회 및 종교단체의 직원고용의 자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연방 법원에서 다시 확인된 교회 및 종교단체의 직원고용의 자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2-08-08 | 조회조회수 : 1,351회

    본문

    f849553ebccfe7df79a0ae2d2b3c7396_1660004109_6789.jpg
    최근 동성애 직원 해고 소송에서 승리한 론칼리(Roncalli)고등학교 (사진: Becket Law)


    교회와 기타 종교단체가 신념에 따라 고용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자유가 연방법원에서 다시 한 번 지지를 받았다.


    시카고에 있는 제7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7월 28일 인디애나폴리스 대교구와 한 가톨릭 고등학교를 상대로 한 전 지도교사이자, 카운슬러의 소송을 기각했다. 론칼리(Roncalli)고등학교는 교사인 린 스타키(Lynn Starkey)가 가톨릭 교리에 위배되는 동성 결혼을 인정한 후, 재계약을 거부했다.


    제7순회법원의 3명의 판사는 만장일치로 수정헌법 제1조의 종교 조항에 근거한 “목회적 예외(ministerial exception)”라는 조항이 대교구와 가톨릭 학교로 하여금 자신의 종교적 사명을 수행할 사람을 결정할 권리를 보호한다고 판결했다. 수정헌법 제1조는 정부의 종교 설립을 금지하고 종교의 자유로운 행사를 보장한다.


    대교구와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소송사건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그 사건에 대해 법원에 제출하는 의견서에 서명한 남침례교 윤리 및 종교 자유 위원회(이하 ERLC)는 법원의 결정을 치하했다.


    ERLC의 정책 관리자인 한나 대니엘(Hannah Daniel)은 “법원은 정부의 간섭 없이 종교 단체가 신앙과 실천을 고수하는 개인을 모집하고 고용할 권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침례신문(Baptist Press)에 보낸 서면 논평을 통해 "이 결정은 교회처럼 종교단체의 고용주를 위한 핵심 권리를 강화하고, 종교적 신념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목적과 사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지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종교의 자유를 위한 단체 베켓(Becket)의 부회장이자 선임 고문인 루크 굿리치(Luke Goodrich)는 제7순회 법원의 판결이 “종교 학교가 그의 사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우리 사법부는 종교단체가 다음 세대에 신앙을 물려줄 사람을 정부가 간섭할 수 없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다”고 말했다.


    제7순회 순회 판결은 2건의 미 대법원의 의견과 "목회적 예외(ministerial exception)"를 확인하는 여러 연방 항소 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다.


    2012년 대법원은 만장일치로 교회와 기타 종교단체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고용 및 해고할 수 있는 “목회적 예외”가 존재한다고 판결했다. “교회의 내부적인 통치”에 대한 정부의 간섭으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이 의견은 호산나 타보르복음루터교회와 학교(Hosanna-Tabor Evangelical Lutheran Church and School) 대 평등고용기회위원회( 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의 소송에서 나왔다.


    대법관은 과달루페 성모학교(Our Lady of Guadalupe School) 대 모리세이-베루( Morrissey-Berru) 사건에서 7-2로 판결한 2020년 호산나 타보르(Hosanna-Tabor) 결정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연방 고용 차별법의 목회적 예외와 관련된 사건이었다


    가장 최근에는 학생지도 공동 이사이자 학교행정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 스타키는 소송에서 그녀가 “종교 문제에 관여하거나 공식적인 종교 활동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목사나 그 어떤 종교지도자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라고 마이클 브레넌(Michael Brennan) 판사는 제7순회 순회 판결에서 썼다.


    브레넌은 그녀의 주장이 “목회적 예외를 오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직원이 하는 일은 단순히 직원이 수행하기로 선택한 행동이 아니라 직원에게 위임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브레넌은 연방 판사의 결정을 확인하면서 "스타키는 학교 학생들에게 가톨릭 신앙을 전하고 학교의 종교적 사명을 인도하는 일을 맡았기 때문에 목사로서 역할을 했다. 따라서 그녀는 학교에 의해 고용 해제가 가능하다"고 썼다.


    ERLC와 다른 9개 종교 단체는 소송사건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그 사건에 대해 법원에 제출하는 의견서에서 수정헌법 제1조의 종교의 자유 조항이 “종교 고용주가 종교적 기준을 위반하는 직원을 해고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 고용주는 직원들에게 편견이나 악의가 아니라 신앙 공동체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종교적 표준을 따르도록 요구한다”라고 설명했다.


    ERLC와 같이 보조를 취한 단체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 교회, 전국복음주의협회, 루터교-미주리 시노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 총회, 일리노이 가톨릭 총회, 인디애나 가톨릭 총회, 위스콘신 가톨릭 총회, 종교 자유를 위한 유대인 연합과 종교자유연구소의 이슬람과 종교자유 행동팀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62 페이지
    • 브라이언 휴스턴 힐송글로벌 목사 시애틀 교회에서 복귀 설교
      KCMUSA | 2022-08-23
      힐송 임시목사 필 둘리 교회가 걸린 소송에 대해서 공개적 대응 힐송교회 임시 글로벌 담임목사 필 둘리(왼쪽) (사진: Screengrab via YouTube @ Hillsong Church), 전 담임 브라이언 휴스턴(오른쪽) (사진: Screengrab via Yo…
    • [TN] 세례 받은 美 5세 소년...다음날 총에 맞아 숨져
      데일리굿뉴스 | 2022-08-23
      헤븐스뷰침례교회 목사 "사랑과 신뢰...위대한 유산 남겨" ▲라본테 윌리엄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주일예배 중 세례를 받았다.(사진출처=Belita McMurry-Fite)[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소년이 세례를 받은 다음날 총에 맞아…
    • [TX] 텍사스 등도 낙태금지법 자동시행…"美여성 36% 낙태 접근 차단"
      데일리굿뉴스 | 2022-08-23
      ▲ 대법원 앞에 몰려든 시위대.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미국 연방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지난 6월 폐기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 테네시, 아이다호 등 3개 주가 25일부터 낙태 금지법 시행에 들어간다고 …
    • 코로나 이후, 약 2백만 명의 학생 공립학교 떠나
      정준모 목사 | 2022-08-23
      사립, 대안, 홈스쿨로 이동, 학교 전염병 대응, 폭력, 인종차별, 정치적 입장 영향미국의 교육 정책 간행물인 Education Next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의 2백만 명의 학생들이 공립학교에 다니지 않고 다른 학습 옵션을 선택했다고 한다.또한 보고서에 따…
    • 미 Z세대에게 ‘낙태 반대’는 “사회 정의” 실현의 일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8-22
      BBC, 미 Z세대의 사회 정의 실현의 마당이 된 생명 살림 문화 소개 미국에서 '제너레이션Z(Gen-Z)', 이른바 Z세대 임신중지(낙태) 반대 활동가들에게 임신중지권을 둘러싼 싸움은 신념의 문제라기 보단 사회 정의 실현의 문제에 가깝다.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 美 기독교 단체 "아프간 난민들에게 영주권 부여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2-08-17
      ▲지난해 8월 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미군이 경비를 서는 가운데 국외로 탈출하려는 아프간 난민들이 미 공군 C-17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지…
    • 정기적으로 성경 읽는 Z세대 젊은이 스트레스 훨씬 덜 받는다
      KCMUSA | 2022-08-17
      미성서공회 새로운 연구보고서 발표(사진: Biola University) 미국 젊은이들이 모든 연련층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생활에 적용하는 자들은 그렇지 않는 젊은이들보더 스트레스를 훨씬 더 적게 받는다.미국성서공회(Amer…
    • 특별인터뷰 – 주의 은혜라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
      크리스천 헤럴드 | 2022-08-17
      깊은 물 흐름같은 고요함과 편안함, 그 안에 숨긴 강직함   "그 장로님이 그러시더라고요. 누가 공짜로 달라고 기도시켰나요…”500명 중 14명이 교회건축을 반대했다.        “그 중에 한 명이 나였습니다”LA지역이나 OC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인 인구 밀집도가…
    • [CA] “장애인 향한 편견? 함께 하는 것이 답입니다"
      뉴스M | 2022-08-17
      미주 밀알 신임 총 단장 최재휴 목사 인터뷰[뉴스M=마이클 오 기자] 지난 7월 19일 대표적인 기독교 장애인 사역 단체 [미주 밀알]에 새로운 총 단장이 선임됐다. 26년 동안 밀알 곳곳에서 장애인을 묵묵히 섬겨온 최재휴 목사다.최재휴 미주 밀알 총단장(뉴스엠)최 목…
    • 원정 낙태 지원하는 '타겟' 논란...美 기독교 단체, 불매운동 벌여
      데일리굿뉴스 | 2022-08-15
      ▲'토스 타겟(Toss Target)' 캠페인.(사진출처=Concerned Women for America)[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미국 소매 유통업체인 타겟이 낙태를 원하는 직원들에게 해외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이에 한 기독교 비영리단체는 타겟 보…
    • cce4e3d1c760461e0cfe2bd6b2189935_1660606709_5169.jpg
      복음주의자의 25% 방언으로 기도한다
      KCMUSA | 2022-08-15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자신을 오순절파나 은사주의자라고 밝히지 않지만 약 4분의 1은 방언을 말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피니티 컨셉(Infinity Concepts)과 그레이 매터 리서치(Gray Matter Research)에 의해 실…
    • cce4e3d1c760461e0cfe2bd6b2189935_1660599512_6105.jpg
      미 최고 미식축구선수 ‘데릭 카’ "주일 경기보다 교회 예배가 최우선"
      KCMUSA | 2022-08-15
      명성은 잠시, 믿음 지키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 삶의 목적 최근 뉴스에 따르면, 미국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의 최고 선수로 여러 번 뽑혔던 쿼터백인 데릭 카(Derek Carr)는 그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님들이 믿음이 최우선 순위의 …
    • 7315e2ea0642e61e6fe3b03feafb7163_1660663998_3827.jpg
      [인터뷰]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저자 심활경 사모와 남편 지성은 목사
      KCMUSA | 2022-08-15
       저자 심활경 사모(왼쪽과), 지성은 목사와 하버드에 간 세 딸들, 둘째 혜은, 큰딸 혜민, 막내 혜성씨.세 딸을 모두 신앙 안에서 키우면서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명문대생으로 키운 미주한인교회의 한 사모가 최근 “나는 이렇게 세 딸을 하버드에 보냈다”는 책을 발…
    • 목회자들이 뽑은 교회의 최고 우상은...
      NEWS M | 2022-08-15
      라이프웨이 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발표[뉴스M=양재영 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미국 개신교 목사들이 뽑은 최고의 우상은 무엇인가?’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사의 절반 이상이 ‘안락함'(67%), ‘통제가능…
    • 힐송교회 찬양, 계속 불러야 하나?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2-08-12
      CT, 힐송교회 잇달은 문제들 노출로 인해 예배 찬양으로서의 힐송 노래 대형교회 스캔들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다고 해서 보통 주일 아침 예배 찬양 목록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힐송은 단순한 초대형교회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예배음악에 영향력을 끼치는 곳이다.1…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