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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에도 불구, 예배 음악 인도자들 힐송과 베델교회의 찬양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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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07-18 | 조회조회수 : 4,1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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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베델리더컨퍼런스 예배 (사진: Bree Anne/Unsplash/Creative Commons)
     


    지난 10년 동안 소수의 대형 교회가 예배 음악을 지배했으며, "하나님의 선하심", "아름다운 이름", "왕 중의 왕", "Graves Into Gardens"과 같은 히트곡을 쏟아냈다.


    그리고 호주에 기반을 둔 힐송과 캘리포니아의 베델 교회와 같은 교회들이 추문과 논란에 휩싸였지만, 예배 인도자들은 여전히 ​​그들이 만든 찬양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화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현대 예배 음악을 지배하는 소위 대형 교회 네 곳 중 두 곳인 힐송교회와 베델교회의 찬양을 선택하지 않는 예배 인도자는 거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대부분의 예배 인도자들이 이 찬양들이 신곡 목록의 탑순위에 있어서하기보다는 컨퍼런스에서 이 찬양을 직접 경험했거나 온라인으로 들었기 때문에, 또는 친구나 교인이 노래를 추천했기 때문에 그 찬양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독교 음악가에서 마케터로 전향한 연구팀의 일원인 엘리아스 더머(Elias Dummer)는 "대부분의 예배 인도자들이 예배에서 사용하는 찬양을 고를 때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특정 교회의 인기와 같은 사회적 힘이 그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지 못할 수도 있다.


    더머는 “사람들이 새 찬양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같은 4개의 대형교회가 만들어내는 곳을 계속해서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 새로운 연구는 2022년 가을에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400명 이상의 교회 예배 인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설문조사 대상자들은 예배 인도자의 소셜 미디어 그룹과 주요 음반 출판사의 이메일 목록에서 추출되었다.


    조사에 응한 예배 인도자들은1) 새 찬양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2) 새 찬양을 선택한 방법, 3) 새 찬양의 동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4) 아티스트나 교회를 기준으로 찬양을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피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논란이 많은 힐송교회의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이 적다고 응답한 예배 인도자는 16%이며, 약 4명 중 1명은 베델과 관련된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은 적다(27%)고 말한 반면, 대다수의 예배인도자들이 이 교회들의 곡을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예배 인도자의 절반 이상이 힐송과 관련된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고(62%) 거의 절반(48%)이 베델과 관련된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또한 소셜 미디어에서 친구(54%), 회중 구성원(56%) 및 교회 지도자(76%)의 추천으로 예배 인도자가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라이브 이벤트(76%), 또는 온라인 스트리밍(70%)에서 노래를 듣는 것도 찬양을 선택할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예배 찬양을 발견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동료의 추천과 개인적인 경험이며, 예배 인도자들은 주로 그들의 친구와 동료 교회 지도자들이 추천해 준 찬양을 선택한다.


    예배 인도자 중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7%는 교회가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찬양의 수에 대해 우려했다. 이 연구는 4대 교회가 매년 약 40~50곡의 새로운 찬양을 발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배 인도자의 약 40%는 새로운 찬양이 너무 많다고 말했고, 소수(4%)는 새로운 찬양의 숫자에 "완전히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4분의 1(27%)은 더 많은 찬양을 원한다고 말했다.


    예배 인도자의 4분의 1이 더 많은 찬양곡을 원하는 사실은 이번 조사를 연구한 팀의 일원이자,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멍크턴에 있는 멍크턴웨슬리안교회(Moncton Wesleyan Church)의 예배 인도목사인 마크 졸리커(Marc Jolicoeur)를 놀라게 했다.


    "우리는 그들이 왜 더 많은 찬양을 원하는지, 그 이유가 그들이 더 다양한 신학적 관점, 더 다양한 스타일, 또는 더 다양한 목소리를 찾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배 인도자의 3분의 1만이 지역 교회의 필요를 염두에 두고 찬양을 썼고, 약간 더 많은 교회 음악 아티스트들이 찬양곡을 쓸 때 하나님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절반 이상(57%)이 작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작곡가가 단순히 계약에 대한 의무로 찬양을 썼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베일러 대학의 포스트닥터 과정에 있으면서 이번 연구에 동참한 섀넌 베이커(Shannan Baker)는 "찬양 작사가들은 신학적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가사를 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작사는 부분적으로는 잘못된 문구나 단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커는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주제가 잘 표현됐는지 확인하면서 종종 다른 음악가들과 의견을 공유한다고 말하는 작가들과 인터뷰를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대형 교회가 주도하는 히트 음악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예배 인도자들은 종종 그 찬양을 누가 만들었는지 생각하기보다 예배 상황에 맞는 곡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예배 인도자였으며 작곡가로, 현재는 목사가 된 글렌 팩키암(Glenn Packiam)은 "찬양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예배를 위해 어떻게 선택되는지 이해하는 것은 복잡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것은 종종 어떤 찬양이나 어떤 메시지가 회중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뉴라이프교회에서 수년간 예배 찬양을 인도한 팩키암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우리 교회 사람들을 위한 찬양곡을 쓰는 것이었다"라며, "우리는 우리 교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경험을 표현하고, 노래하는 곡을 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00년대 초 뉴라이프교회의 동료인 존 이건(Jon Egan)이 작곡한 "Overcome"이라는 찬양을 예로 들었다. "Overcome"은 뉴라이프교회 목사 테드 해거드(Ted Haggard)가 추문으로 사임하고 나중에 교회 총격 사건으로 회중이 어려움을 겪고 방황할 때 교회를 위해 모두가 하나되자는 외침이 되었다.


    “그 찬양은 결국 우리 교회를 위한 선물이 되었다”라고 그는 말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코스타 메사에 있는 록하버 교회(Rockharbor Church)의 목사인 팩키암은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동안, 일부러 예배 음악을 선택해서 공부했다. 그는 찬양이 일단 세상에 나오면 작고자와 작사가의 원래의 의도와는 다른 맥락에서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찬양은 슬픔에 잠긴 사람들에게 위로를, 도전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이 예배에서 찬양을 하기 시작하면 그 찬양은 만든 사람들의 손에서 떠나 부르는 자의 노래가 된다.


    팩키암은 예배 찬양은 작곡자와 작사가,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는 회중 이상의 힘이 있다고 믿는다.


    그는 “예배 음악을 만드는 특정 찬양팀이나 특정 교회를 보고 '오 이런, 그냥 기계적인 대형교회의 교회음악 비즈니스'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여호와께서 찬양하는 이들에게 복을 주어 노래하는 것 자체로 더 놀라운 열매를 맺게 하시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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