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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J] 미주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기념성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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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0-02 | 조회조회수 : 8,9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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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근원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영적 각성 선포문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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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주 교수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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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 각성운동의 주역인 토마스 하디 선교사


    미주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기념성회가 지난 9월 13일 오후 7시 뉴저지 갈보리 연합감리교회에서 200명의 감리교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다시 근원으로(Re-Ad Fontes)’ 이란 주제로 열렸다.  


    미주 하디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인 장재웅 목사(워싱턴 하늘비전교회)의 환영사와 개회선언으로시작된 이날 행사는 도상원 목사(NJ Raritian Shore District 감리사)의 기도, 이귀석 목사의 스가랴 4:1-10의 성경봉독, 유혜림 찬양사역자(Lynhurst UMC)의 특별찬양, 이철 감독회장(기독교 대한감리회), 최이우 목사(한국 하기 기념 사업회 회장), 김진국 목사(뉴저지 한인 코커스 부회장), 문정웅 목사(한인연합감리교회 동북부 연합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스가랴 4장 1-10절을 본문으로 "오직 영으로"라는 제목 아래 이덕주 교수(전 감리교 신학대학 역사신학 은퇴교수)가 1시간 20분 가량 말씀을 전했다. 


    이덕주 교수는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된 로버트 알렉산더 하디(Robert Alexander Hardie, 1865년~1949년)의 삶과 신앙, 신학을 자세히 소개했다. 캐나다 의료선교사 출신 하디선교사가 사경회를 인도하던 도중 자신의 교만과 실수를 공개적으로 자복하고 선교 실패와 부진의 원인이 조선 교인들이 아닌 ‘성령의 인도와 능력’을 따르지 않았던 자신에게 있었음을공개적인 회개하자 이 일이 발단이 되어 조선 교인들의 회개를 이끌어내었을 뿐 아니라 4년 후인 1907년 1월에 일어난 한국기독교사에 큰 획을 그었던 평양대부흥운동과 1910년 백만구령운동, 1919년 삼일절 민족운동의 도화선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덕주 교수의 설교에 이어 갈보리연합감리교회의 특별찬양과 뉴저지 리빙스톤 연합감리교회 이용일 목사의 합심기도, 영적 각성 선포문 낭독(이근천 목사), 장은경 사모(워싱턴 하늘비전교회)의 특송, 유동윤선교사의 기도, 조영진감독의 축도순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하디의 삶을 연구하고, 1,200쪽에 육박하는 책("영(靈)의 사람, 로버트 하디", 신앙과지성사)을 발간한 이덕주 교수는 하디의 회개는 개신교가 조선에 전해져 뿌리내리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원산 부흥 운동의 본질은 ‘물질적 성장’이나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새사람으로 거듭나려는 본질적 변화였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2023년 8월 말 한국의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 집회와 연관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성회에앞서 이날 오전 10시 뉴저지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메도디스트포럼에서 이덕주 교수는 민영익을 비롯한 보빙사절단 방미 140주년 - 가우처 - 아펜젤러 - 하디로 이어지는 조선 선교사들의 사역의 역사를 강의했다. 이날 아펜젤러 선교사의 후손인 쉴라 플렛(Sheila Platt)가 참석해 아펜젤러선교사의 가정에 얽힌 일화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 하디 기념사업회(최이우 목사)와 UMC  총회역사보존위원회(General Commission on Archives and History)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들을 8개월간 준비해온 미주 하디 기념사업회준비위원장 장재웅목사는 집회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의 감춰진 보화와 같았던 하디 선교사를 미주에 소개하고 현 미감리회가 직면한 위기상황을 그리스도 안의 일치된 순종으로 함께 극복하며 감리교의 아름다운 유산과 정신을 이어가며, 감리교다움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된 영적 각성 선포문은 다음과 같다.


    이 땅에 전해진 복음은 어둠 속에 빠져 있던 이 민족을 밝혀주는 참 빛이었습니다. 교회는 나라를  빼앗기고 절망과 고통 속에 있는 백성들에게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펼쳤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사회 속에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도덕적 기초가 흔들리고 대립과 갈등으로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들이 교회에서 희망을 찾지 못해 떠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길은 철저한 회개 밖에는 없습니다. 말씀으로 돌아가고, 기도의 능력을 다시금 회복하고, 구령열에 불타 전도하고 참 도덕성을 회복하는영적 각성 외에는 소망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교회에 '원산대부흥운동'이 재현되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회에 대한 교회의 '영적' 권위가 회복됨으로 교회가 민족공동체에 '희망'이 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우리는 한인교회가 처한 현실이 영적 위기임을 선포한다. 

    •우리는 회개와 회복의 지혜를 찾고 열매 맺는 영적 각성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감격적이고 열정적인 성령체험을 통해 일상을 거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신앙운동, 초월적이면서 동시에 현실적이고 신앙적이면서 동시에 윤리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하나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사모하며 연합과 일치를 가능하게 하는 부흥운동을 선포한다. 

    •우리는 복음이 우리 민족역사와 시대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는 부홈운동을 선포한다. 

    실망이 희망으로, 좌절이 감사로 변하는 영적 각성을 주시옵소서.


    202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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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하디 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인 장재웅 목사(워싱턴 하늘비전교회)가 환영사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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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사진 제공: 하디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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