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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분리? No, 부흥의 징조!" 6천여 교회 떠났지만, UMC 감독들 '미래'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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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0-12 | 조회조회수 : 6,7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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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28일 
    리우드부활교회 리더십연구소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 참석한 연합감리교회 감독들. 왼쪽부터 아담 해밀턴 목사, 오하이오 동부 감독 트레이시 스미스 말론 감독, 플로리다주 톰 벌린 감독, 콩고 해외연회의 만데 무욤보(Mande Muyombo) 감독. (사진: Vimeo/ShareChurch) 


    미연합감리교회 감독들은 6,400개 이상의 교회가 탈퇴하기로 투표한 후에도 교단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는데, 일부는 연회 내 분리의 여파가 "부흥"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아담 해밀턴 목사가 이끄는 UMC 대형교회인 캔자스 주 리우드부활교회는 지난달 말 리더십연구소에서 세 명의 감독으로 구성된 패널토의를 개회했다.


    해밀턴 목사가 사회를 맡은 이날 토의의 패널에는 오하이오주 동부연회 트레이시 스미스 말론(Tracy Smith Malone) 감독, 플로리다주 톰 벌린(Tom Berlin) 감독, 콩고 해외연회 만데 무욤보(Mande Muyombo) 감독이 포함됐다.


    이 행사는 동성 결합의 축복과 비독신 동성애자의 안수를 허용하기 위해 교단의 규정을 변경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교단 내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몇 년 동안 수천 개의 UMC 교회가 탈퇴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UMC 장정의 입장을 바꾸려는 노력은 실패했지만, 교단의 많은 신학적 자유주의 지도자들은 교단의 옛규정을 따르거나 시행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UMC 장정 개정을 지지한 것으로 유명한 해밀턴은 그의 연회가 회원 교회의 20~30%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쁘다"며, “그것이 마치 부흥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동부 오하이오 연회 회원교회 중 36%(237개 교회)가 탈퇴한 트레이시 스미스 말론(Tracy Smith Malone) 감독도 올해 초 지역총회가 끝난 뒤 “정말 부흥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말론은 "그곳에는 다른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숨을 쉴 수 있는 것 같았다. 희망과 설렘이 새로워졌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는 믿음이 생겼다.”


    “우리는 싸움에 지쳤고, 분리와 불협화음이 지배하는 모든 대화에 지쳤다… 사람들은 피곤했고, 그렇지만 분리 후의 회의가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 앞으로 나아갔다.”


    말론은 “하나님께서 동부 오하이오 연회에서 새로운 일을 행하고 계신다”고 믿으며 UMC에 대해 “새로운 희망이 있다는 동료들의 말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플로리다 연회 감독이 된 톰 벌린(Tom Berlin)은 “우리는 더 작아질 것이며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한 자신의 연회의 한 장로의 말을 인용하여 연설을 시작했다.


    벌린은 "2019년 이후 100개가 넘는 교회가 탈퇴한 이 연회는 탈퇴를 둘러싸고 다른 71개 교회로부터 소송을 벌이고 있다”며, “드디어 연합감리교인이 되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감리교를 처음부터 놀라운 운동으로 만들었던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치유가 올 수 있다. 우리의 강점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쳤다는 것이다.”


    벌린은 UMC가 “희망이 있는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문제가 많은 교단에 남아있는 것이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라고 그는 말했다.


    한편 만데 무욤보(Mande Muyombo) 감독은 UMC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상황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 콩고 감독은 자신이 사는 관구의 신자 중 80%가 “연합감리교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무욤보 목사는 그가 이끄는 연회의 최근 회의를 “부흥”으로 묘사하면서, 미국에서 UMC의 변화를 이 세계적인 교단이 “탈식민화될 기회”로 보았다.


    그는 “아프리카인을 대신해 발언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아프리카인들도 머리가 좋고, 교육을 받았으며, 그들도 예수를 믿고 성경을 읽는다”고 말했다. 


    “SNS에 글을 쓰는 것, 기사를 쓰는 것은 더 쉽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오늘 여러분이 본 것은 성경적 정통성에 관한 것이 아니라 식민주의에 관한 것,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이다. 당신이 아프리카 감독에 대해 쓰는 것과 똑같은 내용을 미국인 감독에 대해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패널리스트들은 또한 UMC 총회에서 여러 지역이 LGBT 문제에 대해 서로 다른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법안을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언약(Christmas Covenant)과 같은 것을 지적하면서 글로벌 UMC의 지역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말론은 앞으로 교단의 일부 규정이 제거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자유"와 "양심과 선택의 이유"를 향상시키는 것이며 "아무도 어떤 일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벌린은 또한 “우리는 누구에게도 결혼식을 집례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며 규정을 바꾸면 목회자들이 무조건 동성결혼을 축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UM News가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11일(수요일) 현재 6,410개의 교회가 UMC에서 탈퇴했는데, 이는 미국 UMC 교단의 약 20%에 해당한다. 


    떠난 교회들 중 약 3,000여 개가 신학적으로 보수적인 교단인 세계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에 가입을 결정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언약(Christmas Covenant)"이란 연합감리교회(UMC) 총회에 제출된 일련의 헌법 개정안으로, 연결적 연합을 유지하면서 선교 효율성을 위해 교회 구조의 지역적 형평성을 확립한다는 방침을 추구한다. 


    이 법안은 2019년 성탄절에 고안되었는데, 성탄절은 UMC의 전신인 미국 감리교회를 탄생시킨 1784년 성탄총회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감리교인들에게는 귀중한 종교력이다. 지지자들은 "크리스마스 언약"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부활한 UMC를 집결할 수 있는 법안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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