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2024년 대선 캠페인 중단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목록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사진: NBC News)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놀랍게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 연합 리더십 서밋에서 2024년 대선 캠페인 중단을 발표했다. 감소하는 지원과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 펜스 전 부통령은 "성경은 하늘 아래 모든 목적이 성취될 때가 있다고 말한다. 지난 6개월 동안 전국을 여행하면서 오늘 나는 이곳에 왔다. 나에게는 분명해졌다. 지금은 내 시간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펜스의 결정은 그의 캠페인이 겪었던 재정적 부담을 보여준다. 그의 재정서류에는 621,000달러의 상당의 부채와 함께 118만 달러 부족으로 나타났다. 펜스는 사퇴를 후회하지 않으며 경선을 떠나는 것이 보수적 가치에 대한 헌신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보수적 가치를 위한 싸움에서 결코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이 땅의 모든 공직에 원칙을 갖춘 공화당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펜스 대변인 데빈 오말리(Devin O'Malley)는 선거 유세 중단을 발표하는 전략적 선택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이스라엘 분쟁을 고려하여 펜스가 포퓰리즘을 경계하고 전통적인 보수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했다.

펜스의 캠페인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여론 조사의 견인력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그에게서는 현금 부족이 드러났고, 11월 세 번째 공화당 예비 토론회에 참가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지난 8월 Associated Press-NORC 공공문제 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미국 성인들 사이에서 57%로 부정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2020년 선거 결과 인증을 둘러싼 의견 불일치로 인해 펜스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의 균열이 펜스의 대선 캠페인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펜스 전 부통령은 자신을 트럼프와 차별화하고 더 폭넓은 지지층에 호소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의 캠페인은 열정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최소한의 개인 기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펜스 부통령의 이번 2024년 경선 하차는 그를 사퇴한 최초의 저명한 공화당 후보로 기록되게 했으며, 이는 대통령 경선 후보자는 당 내에서 트럼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낙태와 선거 부정에 대한 펜스 부통령의 입장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니키 헤일리(Nikki Haley),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크리스 크리스티(Chris Christie)를 포함한 다른 공화당 후보들은 펜스를 지지하며 보수적 가치에 대한 그의 공헌을 인정하고 그의 봉사에 감사를 표했다.

펜스 부통령의 사퇴로 2024년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는 트럼프가 토론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