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올해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장식...질 바이든, 대통령 관저를 겨울 원더랜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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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7일 월요일, 워싱턴에서 2023년 주제인 "마법, 경이, 그리고 기쁨"을 위해 백악관 블루룸을 명절 장식으로 장식했다 (사진: AP Photo/Evan Vucci)
영부인 질 바이든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백악관을 방문객들이 “다시 어린아이처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8개의 크리스마스 트리, 72개의 화환, 4.5km 길이의 리본으로 구성된 백악관은 명절을 맞아 고전적인 겨울 원더랜드로 탈바꿈했다.
산타클로스에게 보내는 편지는 낡은 우편함에서 마법처럼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고, 빈티지 기차는 18.5피트 높이의 프레이저 전나무 크리스마스 트리 바닥 주위를 돌아다니고, 거대한 진저브레드 등을 포함한 온갖 종류의 설탕에 절인 간식이 홀을 장식했다.
질 바이든은 27일(월요일) 장식을 공개하면서 올해 휴가철의 주제인 '마법, 경이, 기쁨'은 '어린이다운 경이로움과 경외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메랄드빛 잔디 담요 위에 높이 쌓인 단풍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모자이크, 반짝이는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부드럽고 가루 같은 눈의 매혹적인 리듬 등 아이들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으며 본질적으로 아름다움을 알고 있다”라고 바이든은 명절 장식을 경험하는 첫 번째 손님으로 백악관에 방위군과 현지 군인 가족들을 환영하면서 말했다.
움직일 수 있는 작은 엔진을 단 빈티지 장난감 기차가 블루 룸의 크리스마스 트리 바닥 주위를 질주한다 (사진: AP Photo/Evan Vucci)
그녀는 각 방이 아이들의 “순수하고 여과되지 않은 기쁨과 상상력”을 포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
33,892개의 장식품과 142,425개의 명절 조명이 포함된 장식물은 3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에 걸쳐 설치되었다.
백악관은 연휴 기간 동안 약 1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초, 백악관 역사협회는 올해의 공식 크리스마스 장식(체럽, 인형, 비둘기, 별, 꽃, 진저브레드 맨 등으로 장식된 명절 화환)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지난 몇 년간의 장식품에는 소방차, 증기 기관차, 심지어 헬리콥터도 포함되었다. 장식은 사람들의 집을 밝게 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과거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에 빛을 비추려는 의도도 있다.
산타클로스가 마을을 찾아온다. 종이로 만든 산타클로스의 순록이 로비를 가로질러 날아간다 (사진: AP Photo/Evan Vuc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