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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 '성교육 및 결혼' 정치적 성향 따라 상반된 인식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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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12-18 | 조회조회수 : 26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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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미국 가족 조사 보고서' 발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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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지지자의 83%가 공립학교의 성교육이 '편향적이거나 불완전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것을 우려했다.(사진출처=Unsplash)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공립학교의 성교육 방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의견이 정치적 성향에 따라 상반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가정생활의 현실과 정치적 측면'을 조사한 '2023년 미국 가족 조사'(2023 American Family Survey)가 최근 발표됐다. 해당 조사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돼 왔다. 


    이번 조사는 브리검 영 대학교 선거및미국민주주의연구센터(Center for the Study of Elections and American Democracy), 휘틀리 연구소(Wheatley Institute), 데저트 뉴스(Deseret News) 및 유교브(YouGov)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자신을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힌 미국인 83%는 "학교가 'LGBT 관련 콘텐츠'에 대해 아이들에게 편향되거나 불완전한 방식으로 가르칠 것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59%만이 이에 동의했다.


    대다수의 공화당 지지자들은 '트랜스 정체성을 가진 인물이 나오는 책'(44%), '게이 및 레즈비언이 나오는 책'(37%),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책'(35%) 등 '성 정체성'을 다룬 책이 학교 교재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동성 부모를 포함한 다양한 가족 구조'를 강조하는 책이나 자료를 읽을 수 있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엔 공화당 지지자의 55.4%는 "학교에 그러한 자료를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17.7%만이 반대했다.


    결혼 및 전통적 가정 형태에 대한 시각에서도 당파적 차이가 존재했다.


    출산율 감소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공화당 지지자의 55.1%는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했지만 민주당 지지자는 26.9%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자 약 3명 중 1명(32.1%)이 출산율 감소를 미국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또 공화당 지지자 10명 중 8명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2명만이 결혼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연구원들은 "안정되고 헌신적인 관계로 가는 길로서의 결혼에 대한 지지가 민주당원 사이에서 감소하는 추세"라며 "가족이 직면한 도전을 인식하는 방식은 당파적인 세계관 차이와 큰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공통된 영역이 존재하지만, 학교와 같은 주요 기관에 대한 논쟁 역시 대부분은 정치적 편향에 대한 우려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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