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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년 전의 크리스마스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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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3-12-19 | 조회조회수 : 5,3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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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년 전의 크리스마스 설교가 궁금하다면 남아있는 나지안주스의 성 그레고리우스(329년경- 390년 1월 25일)의 설교를 들어보자. 


    그는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 지방인 나지안주스(Nazianzus)에서 활동해서 나지안주스의 성 그레고리우스라고 불린다. 그는 나지안주스의 주교이자, 콘스탄티노폴의 총대주교(379-381)였다. 카파도키아 교부의 대표적 인물이며 삼위일체론을 확립하는 데 공헌한 신학자인 그는 삼위일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하나를 생각하는 즉시로 셋의 광채로 둘러싸이며, 셋을 분별하자마자 즉각적으로 하나로 되돌아간다."


    성 그레고리우스는 로마황제 테오도시우스 1세와 함께 콘스탄티노폴 공의회를 주도하였다. 참가자는 150명 정도이며, 니케아-콘스탄티노폴 신조를 채택, 아리우스파, 네스토리안주의, 가현설, 시벨리스주의, 아폴리나리스주의, 호모이우시오스주의자 등의 이단사설을 규명하여 축출을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셨으니 그분께 영광을 돌립시다. 하늘로부터 오신 그리스도, 그분을 만나러 나아갑시다. 땅에 계신 그리스도여, 높임을 받으소서.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라.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하나로 합친다면, 하늘들과 땅들이여,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오셔서 육체를 입은 그리스도를 떨림과 즐거움으로, 즉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떨며, 우리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기뻐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어둠은 지나갔습니다. 다시, 빛이 오셨습니다. 다시 이집트는 어둠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이스라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무지의 어둠 속에 앉은 백성들이 지식이 가득한 큰 빛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예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느니라.' 문자가 무너지고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림자는 사라지고 진리가 그들에게 다가왔습니다. 멜기세덱의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자연의 법칙이 뒤바뀌었습니다. 세상이 뒤집어졌습니다. 왕이 바뀌었습니다. '오, 모든 백성들아 손뼉을 쳐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나셨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음이라 그의 어깨에는 그 정사를 메었고(십자가로 높이 들었음이라) 그의 이름은 주라 칭하느니라.'


    세례요한으로 하여금 다시 '주의 길을 예비하라' 부르짖게 합시다. 나도 이날(주님 오신 날)의 파워를 외칠 것입니다. 육신이 필요없으신 분이 성육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유대인들이 분노하고 그리스인들이 우리를 조롱하게 합시다. 이단자들이 혀가 아플 때까지 말하도록 놔둡시다. 그러면 그들은 그분이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볼 때에야 믿을 것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그들은 그분이 하늘에서 내려와 심판주로 앉으신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것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오신 것'입니다. 곧 우리가 앞으로 나가게 하려 하심, 아니 오히려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려 하심이니(이것이 더 적절한 표현입니다),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아담 안에서 죽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태어나고,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함께 장사되고, 함께 살아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회심을 거쳐야 하고, 고통스러운 성공일수록 더 행복하듯이, 우리의 고통이 클수록 더 큰 행복이 주어질 것입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그리스도의 고난은 우리를 의롭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절기를 이방의 축제 방식으로 지키지 말고 오직 경건한 방식으로 지킵시다. 세상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세상보다 높은 방식을 따릅시다. 이 절기를 우리 자신의 것 같지 아니하고 오직 우리 주인의 잔치로 지킵시다. 크리스마스는 죄와 약함 가운데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치유하고, 낫게 하며, 아담의 창조 시대가 끝이 나고 예수님의 새로운 창조 곧 우리에게 새하늘과 새 땅을 가져다 주신 구세주의 오심을 기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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