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 리더들 사임 늘어 IHOP대학 총장도 떠난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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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HOP)' 설립자 마이크 비클 (YouTube/ Mike Bickle Official)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International House of Church,  이하 IHOP)은 "성적 부도덕을 포함한 심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설립자 마이크 비클(Mike Bickle)과의 관계를 영구적으로 단절한 지 몇 주 만에 IHOP대학 총장 데이비드 슬리커(David Sliker)의 사임을 발표했다.

IHOP대학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7년간의 충실한 봉사 끝에 그리스도 안의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 데이비드 슬리커(David Sliker)가 총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IHOP 이사회의 집행위원회, 경영진 리더십 팀, IHOP대학 리더십 팀은 "모두 만장일치로 맷 챈들러(Matt Candler) 목사를 새 총장으로 즉시 임명하는 데 동의했다."

맷 챈들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빌리지교회(Village Church) 목사이자 세계적 교회개척 단체인 액츠29네트워트(Acts 29 Network)의 대표로 섬기고 있다. 

IHOP대학은 성명에서 "맷과 그의 리더십 팀은 앞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교직원 및 학생들과 소통할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지속적인 기도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IHOP대학 총장 데이비드 슬리커 (사진: YouTube/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슬리커 총장의 탈퇴는 IHOP 대변인 에릭 볼츠(Eric Volz)가 비클과 영구적으로 헤어졌다고 발표한 지 약 2주 후에 이루어졌다.

볼츠는 스튜어트 그리브스(Stuart Greaves) 전무이사도 이사회에서의 역할을 포함하여 여러 사역에서 사임했다고 언급했지만 그리브스의 사림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12월 10일부터 위기 관리를 맡은 커트 풀러(Kurt Fuller) 사무총장이 일시적으로 전무이사직을 맡게 됐다. 

가장 최근에 IHOP 대학의 입학 관리자로 재직했던 또 다른 리더인 브래드 테버트(Brad Tebbutt)는 IHOP 전직 직원들이 그에 대한 과거 성추행 혐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12월에 사임했다.

볼츠는 현재 IHOP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서, 그들이 고용한 변호사 로잘리 맥나마라 등이 마이크 비클의 행동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IHOP 지도자들이 비클에 대한 "성적 부도덕"을 포함한 적어도 한 건의 학대 혐의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발표한 지 한 달여가 지난 12월 12일, 궁지에 몰린 비클은 자신이 20년 전에 저지른 위법 행위를 고백했다.

"나는 나의 과거의 죄가 이 시간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단체에 너무나 많은 고통과 혼란과 분열을 가져왔다는 사실로 인해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 슬프게도 20년 이상 전에 내가 죄를 지었음을 인정한다. 부적절한 행동을 함으로써 나의 도덕적 실패는 현실이 되었다”라고 비클은 성명에서 말했다. 그러나 "나는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더 강력한 성범죄를 저지렀음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로이스 리포트가 확인, 보도한 한 익명의 여성은 자신이 19세, 비클 목사가 42세였을 때인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약 3년 동안 비클이 자신의 아파트 비용을 지불하고 사무실 열쇠를 그녀에게 주었으며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IHOP의 창립 멤버인 드웨인 로버츠(Dwayne Roberts), 집행 리더십 팀의 전 멤버인 브라이언 김(Brian Kim), 전 Forerunner Church 목사인 웨스 마틴(Wes Martin)은 10월 공동 성명에서 자신들이 "수십 년"에 걸친 비클에 대한 혐의에 대해서 캔자스시티 국제기도의집 지도자들과 처음으로 맞섰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마태복음 18장 15-17절의 말씀에 따라 직접 비클과 이 문제를 논의하려고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비클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위협하고, 고립시키고, 조작하고, 불신을 주려고 시도했다고 한다.

로버츠, 김, 마틴은 성명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IHOP는 지난 11월 '초기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들 이사진은 비클 목사에 대한 혐의를 신빙성 있는 주장으로 간주, 그에게 10월 24일 공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스 기사는 또한 IHOP가 고소인들이 주장하는 8명의 여성 중 5명이 비클의 피해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