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열릴 '2024 생명을 위한 행진'에 수만명 참여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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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월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집회. (사진: 7News) 

2024 생명을 위한 행진(2024 March for Life)이 1월 19일(금요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서 열린다.

주최측은 올해 행사의 주제가 '모든 여성과 모든 어린이를 위한 행진'이라고 밝혔다. 주제는 임신 9개월 동안과 그 이후 몇 년 동안 엄마와 아이 모두를 돌봐야 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명을 위한 행진' 회장인 잔느 맨시니(Jeanne Mancini)는 "우리는 임신 관리 센터와 산모 가정의 영웅적인 활동을 축하하는 동시에 모든 인간 생명의 본질적인 존엄성을 존중하는, 생명 긍정 문화를 진정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워싱턴 대교구 대표를 포함해 여러 종교 단체와 낙태반대 단체가 참석한다. 대교구는 목요일 저녁과 금요일 오전 국립대성당에서 개회미사와 폐회미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이 역사적으로 뒤집힌 지 2년이 되는 날이자 다가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낙태가 큰 화두가 될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행진을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인권 시위"로 선언했으며, 행사 허가를 받은 참가자 수는 5만~1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미 지역 전체에 걸친 이와 관련 여러 유사한 사건으로 인해 행진 참가자 수가 약 100,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설자:

벤저민 왓슨(Benjamin Watson), 미식축구 선수 전 NFL 타이트엔드(NFL tight end)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미국 하원의장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미 하원의원(뉴저지) 

짐 달리(Jim Daly), 포코스 온더 패밀리 사장 겸 CEO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와 아내 캐시(Cathe), 하베스트크리스천교회(Harvest Christian Fellowship) 

미국 정교회 주교 총회의 존 압달라(John Abdalah) 주교

안토니오 드 멜로(Antonio de Mello), 브라질 예수 공동체

진 마리 데이비스(Jean Marie Davis), 임신 자원센터 브랜치들의 전임 디렉터

아이샤 테일러(Aisha Taylor), "불가능에 대한 탐색: 임신부터 산모가 된 첫 해까지 미혼모를 위한 생존 가이드"의 저자

도미닉 톨렌티노(Dominick Tolentino), 유펜(Penn State University) 4학년 학생이자 Students for Life Club 회장

이어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8의 결선 상위 3위 진출자이자 3번의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대니 고키(Danny Gokey)가 정오 행진과 국가 제창에 앞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일정:

생명박람회 행진: 오전 9시~11시, 오후 4시 오후 5시까지(웨스틴 록 크릭 볼룸에서)

행진 전 콘서트 – 대니 고키 밴드: 오전 11시

생명을 위한 행진 집회: 오후 12시

생명을 위한 행진: 오후 1시 오후 4시까지(12번가/헌법에서 시작)

행진 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