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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목회자 알리스테어 베그 '트랜스젠더 결혼식 참석' 조언... 기독교 지도자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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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4-01-22 | 조회조회수 : 2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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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사진: Jeremy Wong Weddings/Unsplash) (오른쪽 사진) 알리스터 베그: YouTube @Together for the Gospel)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초교파 대형교회인 파크사이드교회 담임 목사이자 생명을 위한 진리(Truth For Life)의 성경교사인 알리스터 베그(Alistair Begg)가 한 할머니에게 손자의 트랜스젠더 결혼식에 참석하도록 권유한 것이 알려지면서,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베그의 발언은 2023년 9월 그의 저서 "기독교 선언문"에 대한 밥 레핀(Bob Lepine)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베그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 해 한 할머니로부터 손자의 트랜스젠더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손자가 트랜스젠더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베그는 “사람들이 내 답변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할머니에게 “당신의 손자는 당신의 믿음을 이해합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할머니가 “그렇다”고 대답하자, 베그는 그 트랜스젠더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뿐만 아니라 축하 선물도 하라고 제안했다.


    “만일 당신의 손자가 당신이 크리스천임을 알고 있다면, 당신도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들에게 선물을 전하십시오.”


    베그는 자신의 제안이 “위험한 것일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기독교인들이 복음을 위한 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가 계속 말했다.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분이 왕이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삶에 다리를 놓으려면 우리는 훨씬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베그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레이스성경신학교(Grace Bible Theological Seminary)의 교장이자 신학 연구 교수인 오웬 스트라칸(Owen Strachan)은 베그의 입장이 "불건전"하고 "오류"라고 믿는다.


    '트랜스젠더 결혼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지만 스트라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베그의 조언이 건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독교인은 '트랜스젠더' 행사에 참석해서는 안 된다.”


    그는 “성경적 진리를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는 그러한 행사에 전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죄를 지지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동료 죄인들에게 그것을 멀리하도록 경고하는 것이 사랑이다(계 3:19 참조). 결혼식에 참석하는 대신, 우리는 관련자들을 위해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자비의 특권에 따라 그들에게 회개와 믿음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트라칸은 수년 동안 베그의 성경적 가르침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공유하면서 그를 "믿음의 아버지"라고 부르며 베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알리스터 베그는 선하고 경건한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그와 마찬가지로 흔들리고 있다”라고 스트라칸은 말했다. “그러나 공개 교육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우리 중 누구도 완벽하게 설교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은 없다. 오직 예수님만이 그 목표를 달성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성경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공개적으로, 아니 사역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고백과 회개를 드려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스트라칸은 교회가 “문화에 굴복”하지 말라고 격려하며 결론을 내렸다.


    신학자 R.C. 스프로울 주니어는 소셜 미디어에 “알리스터 베그는 공개적으로 한 여성에게 동성애 '결혼식'에 참석하도록 장려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다른 기독교 지도자들은 베그의 반응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지만, 그것이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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