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는 도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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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다룰 수 있는 주요 문제들

분주한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지역 교회를 상상할 때, 주변 지역사회에 봉사와 도움을 제공하는 성도들의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바나리서치 연구에 따르면 한 가지 주요 관심 분야를 제외하고, 대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교회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는 퍼즐의 한 조각으로 간주된다.

도시에서 교회가 다룰 수 있는 문제들 중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분야는 '외로움'이라는 것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나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나 모두 동의한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른 기관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들은 대부분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주체로 시의회 의원, 시장, 지역사회 주민, 지역사회 단체를 지정한다. 이들 지역의 대다수는 지방 정부가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더욱이 그들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거나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끄는 데 있어서 종교 지도자, 기독교 지도자, 기독교 교회보다는 '나 자신'과 지역사회 가족과 같은 일반 시민이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주민들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필요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곳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면한 문제에 따라 도시의 지역 주민들은 다른 기관을 우선순위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지방정부가 범죄(65%), 지역사회 구축(52%), 노숙자 문제(46%)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응답자들은 중앙정부가 빈곤(38%), 의료(54%), 인종차별(39%)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반적으로 기독교 교회와 종교 단체는 도시 거주자들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첫 번째 그룹이 아니다. 교회에 다니는 성인들은 교회와 종교 조직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거나 주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느끼는 경향이 약간 더 높지만, 그러나 정치 또는 시민 단체의 경험과 리더십을 선호한다.

그러나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지역사회 주민들은 기독교 교회가 외로움 문제를 해결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역 주민들이 교회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 사이의 공통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도시 교회와 그 지도자들은 가깝고 친숙한 지역사회 구성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호의와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지만, 그들은 대부분의 지역 사회 문제(가난, 노숙자, 지역 사회 건설 및 범죄 등)가 교회의 영역으로 생각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정의와 긍휼의 대표자가 되어야 하는 지역 교회의 의무와 소명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현대의 외로움이라는 전염병을 기꺼이 다루려는 도시 교회는 이러한 노력이 이웃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지역사회에서 더 넓은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연결점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설문조사 방법

이번 조사를 위해서 바나리서치는 미국의 8개 주요 대도시(조지아주 애틀랜타, 캘리포니아 주 로스 엔젤레스, 오리건주 포틀랜드,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텍사스주 휴스턴)을 선정했다. 이는 미국을 지리적으로 대표할 뿐만 아니라 도시 규모, 인종 구성, 경제적 유산 및 건축 환경 구조와 같은 도시 생활의 다양한 역학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들 장소에서는 목회자 인터뷰 10명, 지역사회 지도자 인터뷰 5명, 시민 지도자 인터뷰 5명, 포커스 그룹 8명 등 총 40명의 참가자에 대한 포괄적인 설문조사가 수행되었다.

다양한 배경과 각계각층의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어떤 목회자들은 박사학위를 갖고 있는 반면 다른 목회자들은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일부 참가자들은 부유한 반면 다른 일부는 노숙자와 빈곤의 기간을 경험했다. 일부 지도자들은 교육 분야에서 일했고 다른 지도자들은 형사 사법 분야에서 일했다.

또한 바나는 동일한 대도시 지역에서 미국 성인 2,000명(지난 6개월 동안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 1,000명, 지난 6개월 동안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연구자들은 데이터 수집을 위해 온라인 패널을 사용하고 무작위 샘플링 방법을 실시했다. 샘플은 도시, 민족, 교육, 연령 및 성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었다(비교를 위해 미국 인구 조사국 데이터 사용). 표본의 오차 한계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 통계와 그렇지 않은 사람 통계 모두에 95% 신뢰 수준에서 +/- 2.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