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드리스콜, '이세벨 영이 기독교 남성 컨퍼런스에서 개막쇼를 벌여' 발언 후 무대 퇴장 지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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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에서 알렉스 마갈라가 개막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Roys Report 의 동영상 화면 캡처)
미국 목사 마크 드리스콜(Mark Driscoll)이 한 크리스천 남성 컨퍼런스에서 "이세벨 영"이 개막공연을 했다고 말한 후 책망과 함께 무대에서 퇴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존 린델 목사와 제임스리버교회가 주최한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Stronger Men’s Conference)에서 드리스콜 목사는 "청중들에게 컨퍼런스 초반에 웃통을 벗고 기둥에 올라간 한 칼잡이가 보여준 행동은 스트립 클럽에서 볼 수 있는 행동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세벨의 영이 우리 행사를 열었다"라고 그는 청중에게 말했다.
"이것은 아무도 책망하지 않고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기 전에 높은 단상이 있었고, 그 위에는 이세벨의 영을 가진 여성이 남성을 유혹하기 위해 스트립 클럽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기둥과 아세라가 있었다"며, "그 앞에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스트립 클럽의 기둥 앞에서 여자들이 하는 것처럼 셔츠를 찢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에서 교회를 이끌고 있는 드리스콜은 "그 남자는 칼을 삼켰고 예수님은 우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컨퍼런스 주최자이자 미주리주 제임스 리버 교회의 담임 목사인 존 린델이 드리스콜에게 "도를 넘었다"며 중재에 나섰다.
그러자 드리스콜은 무대에서 내려와 "알겠다. 그 충고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린델이 무대에 오르자, 많은 청중이 야유를 보내며 드리스콜이 돌아올 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그들에게 "마크는 선을 넘었다. 마크가 그런 말을 하고 싶었다면 저에게 먼저 말했어야 한다. 그러지 않았다" 말했다.
제임스리버교회가 매년 주최하는 스트롱거 맨 컨퍼런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남성이 하나님이 부르신 남편, 아버지,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하나님의 비전을 실천하도록 영감을 주고 준비시키는 데 열정적"이라고 컨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스트롱거 맨 콘퍼런스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퍼포먼스를 펼친 그 주인공 알렉스 마갈라(Alex Magala)는 최근 성명을 통해 자신의 퍼포먼스를 옹호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독교인으로서 항상 자신의 신앙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재능을 "청중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마갈라는 기독교 컨퍼런스에서 공연하는 동안 셔츠를 벗고 칼을 삼킨 후 무대에 있는 기둥에 올라갔다가 칼을 입에 문 채로 얼굴을 먼저 내밀고 미끄러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마갈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아메리카 갓 탤런트 챔피언스 최고 출연자, 브리튼즈 갓 탤런트 최고 출연자, 러시아 갓 탤런트 우승자 등 두 차례의 기네스 기록 보유자이다. 또한 2014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장대 위에서 공연을 펼친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로이스리포트(TRR)의 리즈 리킨스(Liz Lykins) 기자는 17일자 기사에서 이 사람이 여성 클럽과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폴 댄서로 일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그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올라온 이미지들은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마갈라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행위의 성적인 특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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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mier Christian New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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