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한나 김 양 어머니도 위독…폐이식 받아야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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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5,5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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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할머니 5월에 타계
코로나19로 아버지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한나 김 양 남매가 어머니마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한나 김 양은 일가족 5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걸려 투병하던 중, 지난 5월 할머니와 아버지가 타계했다.
함께 입원 치료를 받던 어머니는 한때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최근 병세가 다시 악화돼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됐다.
김 양은 16일 NBC와 인터뷰를 통해 “엄마는 더 이상 스스로 숨을 쉴 수가 없다. 인공호흡기를 통해서만 숨을 쉬고 있다”며 “현재 엄마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폐 이식뿐이다. 엄마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김 양은 어머니가 UCLA나 USC 메디컬 센터로 옮겨 이식 절차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캘스테이트LA에 재학중인 김 양은 현재 부모를 대신해 17세 동생을 돌보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양의 생활비와 학비 그리고 어머니의 의료비를 위한 온라인 모금 고펀드미가 진행 중이다. 김 양은 “우리 커뮤니티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가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법도 알게 해줬다”며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 김의 고펀드 사이트: www.gofundme.com/f/the-hannah-and-joseph-kim-family-fund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오수연 기자
코로나19로 아버지와 할머니를 한꺼번에 잃은 한나 김 양 남매가 어머니마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살고 있는 한나 김 양은 일가족 5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걸려 투병하던 중, 지난 5월 할머니와 아버지가 타계했다.
함께 입원 치료를 받던 어머니는 한때 호전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최근 병세가 다시 악화돼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됐다.
김 양은 16일 NBC와 인터뷰를 통해 “엄마는 더 이상 스스로 숨을 쉴 수가 없다. 인공호흡기를 통해서만 숨을 쉬고 있다”며 “현재 엄마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폐 이식뿐이다. 엄마가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다"며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김 양은 어머니가 UCLA나 USC 메디컬 센터로 옮겨 이식 절차를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캘스테이트LA에 재학중인 김 양은 현재 부모를 대신해 17세 동생을 돌보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양의 생활비와 학비 그리고 어머니의 의료비를 위한 온라인 모금 고펀드미가 진행 중이다. 김 양은 “우리 커뮤니티에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우리가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법도 알게 해줬다”며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 김의 고펀드 사이트: www.gofundme.com/f/the-hannah-and-joseph-kim-family-fund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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