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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 상태도 선택지는 있다... 의사·연구자들 합리적 비용의 의료 서비스 여전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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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FF헬스뉴스| 작성일2026-02-10 | 조회조회수 : 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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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자권익재단/patientadvocate.org) 


워싱턴에서 추진한 보건 정책 변화로 메디케이드나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커버를 상실하고 의료보험 공백 상태에 놓이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벌써부터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향후 10년간 공화당의 ‘원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은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연방·주 공동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 예산에서 약 1조 달러에 달하는 지출을 삭감한다. 여기에 새로운 근로 요건의 시행으로 일부 수혜자들은 메디케이드를 상실하게 된다.  


ACA 가입자 역시 의료비 부담 증가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오바마케어 가입자는 지난해보다 120만 명 감소했으며, 보건 정책 분석가들은 보험료를 감당하지 못해 추가로 보험을 잃는 사례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비 부담은 이미 미국인들의 최대 생활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보건 정보 비영리기관 KFF가 지난 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의료비 감당에 대해 다소 또는 매우 우려한다고 답했다. 이는 공과금, 식료품, 주거비, 연료비에 대한 우려보다 높은 수준이다. 


의료 소비자 단체 패밀리스USA(Families USA)에서 민간 보험 부문을 담당하는 세릴 피시-파첨은 “이 모든 고통은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료진과 보건 정책 연구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의료보험 보장을 유지하는 것이 막대한 의료 부채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입을 모은다. 


환자권익재단(Patient Advocate Foundation)의 케이틀린 도노번 시니어 디렉터는 무보험 상태에 빠지기 전 이용 가능한 모든 의료 보장 옵션을 최대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라도 고액 공제형 보험은 의료 파산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무보험 상태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이다. 


1. 진료비 문제를 의료진과 솔직하게 상의하라 


환자들은 무보험 상태를 알리거나 의료비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는 데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 병원과 의료 제공자는 현금 결제시 더 낮은 진료비를 제시하기도 한다. KFF의 ACA 프로그램 디렉터이자 수석부사장인 신시아 콕스는 “대부분의 의료비는 협상이 가능하다. 항상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브라운대 소속 의사이자 연구자인 아티브 메흐로트라 박사도 환자가 비용 부담을 명확히 밝히면 의료진이 위험과 비용을 함께 고려해 치료 방식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비용이 높은 MRI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음파 검사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는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 무보험 환자를 위한 의료기관을 찾아라 


기존 의료기관에서 비용 조정이 어렵다면 무보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기관을 찾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연방 공인 보건센터(FQHC)와 지역사회 클리닉은 저소득층과 무보험자를 대상으로 감염 치료, 독감 진료 등 비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미 지역사회보건센터협회에 따르면 이들 센터는 소득에 따라 진료비를 차등 적용하며 매년 약 5200만 명을 진료하고 있다. 다만 최근 예산 삭감 여파로 전국에서 1500곳에 달하는 FQHC가 폐쇄 또는 서비스 축소 위기에 놓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역시 무보험 환자를 대상으로 성병 검사, 피임, 산후 관리, 성별 확정 치료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 병원들은 상대적으로 자선 진료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는 편이며, 무보험 또는 저보장 보험 가입자도 상당한 의료비 감면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응급실은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의료 공간인 만큼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 지역 보건 당국의 서비스를 확인하라 


카운티 별로 차이는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무료 예방접종, 가족계획 서비스, 성매개감염 검사, 독감·코로나19·결핵 검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과 진료나 정신건강,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국가 유방암·자궁경부암 조기검진 프로그램은 모든 주와 미 영토에 거주하는 저소득 여성에게 무료 또는 저비용 검진을 제공한다. 일부 주에서는 다른 암 검진 비용도 지원한다. 


4. 처방약은 가격 비교가 핵심이다 


의약품은 의료 서비스보다 가격 비교가 상대적으로 쉽다. 제네릭 의약품을 우선 검토하고, 브랜드 약의 최저가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GoodRx나 WellRx 같은 일부 웹사이트는 약값 비교와 할인 정보를 제공하며, 월마트, 타겟, 코스트플로서드러그 등 대형 소매업체들은 보험 없이도 저렴한 가격에 일반 처방약을 판매한다. 


제약사들이 운영하는 환자 지원 프로그램, 쿠폰, 환급 제도 역시 활용할 수 있다. 주 정부 차원의 의약품 지원 프로그램도 존재하지만 자격 요건과 대상 약물은 각기 다르다. 


국립보건원(NIH)이나 국립암연구소(NCI) 등에서 진행하는 임상 시험 참여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한 방법이다. 다만 환자는 먼저 참여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보험이 있더라도 모든 비용이 무료는 아니므로 사전에 비용 구조를 확인해야 한다.

 

5. 질환별 전문 지원 자원을 활용하라 


특정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질환별로 운영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콕스는 예를 들어 유방암 환자의 경우 미암협회와 비영리단체인 수전 코멘(Susan G. Komen)의 지원 프로그램을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도노번에 따르면 환자권익재단은 의료비 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 숙박 지원까지 제공하는 검증된 재단 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연령, 거주지, 진단명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한 자원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의료 옵션을 찾는 과정에서 의료보험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않는 상품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지나치게 낮은 보험료, 기존 질환 보장 제외, 정신건강 서비스 미포함 등은 대표적인 위험 신호로 꼽힌다. 


도노번은 “필요한 자원은 이미 마련돼 있다”며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FF 헬스 뉴스는 보건 정책과 의료 현안을 심층 보도하는 전국 뉴스 매체로, 비영리 보건 연구 기관 KFF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위 기사는 한국어 언론사를 위해 번역한 내용으로,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https://kffhealthnews.org/MjE0OTMxMQ 


<샘 화이트헤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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