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주신 소명따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예수님이 주신 소명따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예수님이 주신 소명따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0-07-03 | 조회조회수 : 3,626회

    본문

    [양춘길 목사 미셔널 처치를 꿈꾸라] <5> 성경의 명령에 기초하라

    3bb66112b482b1aab6892a200b54bd17_1593730496_5746.jpg
    미국 필그림선교교회가 지난 2월 뉴욕에서 개최한 히스패닉 노숙자 수련회에서 노숙자들이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다.

    미셔널 처치의 출발점은 성경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비전, 곧 미셔널 처치의 꿈을 갖게 해주고, 미셔널 라이프의 핵심 내용을 제시해 준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말씀 다섯 개가 있다. 미셔널 처치는 이 위대한 말씀을 기반으로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고 실현된다.

    첫째, 예수님의 위대한 약속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예수님은 음부의 권세 즉, 사탄의 대문(성문)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당해 내지 못하고 결국 무너지리라는 승리의 약속을 주셨다. 하나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미셔널 처치 운동은 이 위대한 약속에 기초해 확실한 승리를 꿈꾸며 진행한다.

    둘째, 예수님의 위대한 계명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 22:37~39)

    예수님께서 주신 위대한 약속을 이뤄 가는 근본적인 방법은 이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친히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보여주신 그 사랑만이 참 구원과 평화의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길이 된다.

    셋째, 예수님의 위대한 위임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예수의 제자가 된 사람들은 주님으로부터 위대한 사명을 위임받았다. 그것은 예수가 필요한 사람들, 구원의 복음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사명을 받은 이들은 예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말씀으로 양육을 받아 삶의 현장으로 보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곧 미셔널 처치다. 그들은 더 많은 사람이 예수의 제자가 되는 변화를 꿈꾼다. 자기 삶의 영역에서 전도와 양육에 힘쓴다.

    넷째, 예수님이 주신 위대한 역할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서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미셔널 라이프는 예수의 산증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수가 누구인지, 그가 무슨 일을 했는지 증거해야 한다. 예수가 온 인류의 소망이 되시며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과 진리, 생명 되심을 담대하게 증거해야 한다. 그것이 산증인의 삶이다. 이때 특정한 교회나 다른 사람을 증거하지 않는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한다.

    초대교회와 같이, 기독교 역사의 많은 순교자와 같이 예수의 증인이 되는 데는 고통과 희생이 뒤따른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다. 그래서 미셔널 처치 운동의 주체는 성령님이시다.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말하듯이 진정한 미셔널 처치 운동은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사람을 통해 진행된다.

    다섯째, 예수님이 주신 위대한 소명이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2:10)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을 향한 선하시고 완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미션(Missio Dei)을 위한 사역자로 우리를 부르신다.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목적이 있는 것이다.

    202006260010_23110924144657_2.jpg
    교회가 뉴저지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교육 장면.

    미셔널 처치는 성도들이 그 소명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선교지에서 예수의 복음과 사랑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도록 하는 교회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주어지는 새 생명의 축복을 이웃과 나누는 미셔널 라이프를 살도록 양육·훈련하는 교회다.

    자신이 발견한 소명을 따라 미셔널 라이프를 살아가는 K권사(69)의 고백이다. “필그림선교교회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대로 각자 있는 곳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후 싱글 엄마 아빠를 돌보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한 달에 한 번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곤고하게 살아가는 싱글 부모와 함께 식사하고 말씀과 기도 후 교제하고 있습니다. 25년간 질병과 싸우다 하늘나라로 간 남편의 병간호를 했습니다. 이제는 아픔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을 돌봄으로써 선교적 삶을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활용품이 동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각자 받은 구호 물품을 필요한 분에게 나누겠다며 연락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선교적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 아닐는지요.”

    미셔널 처치의 꿈과 사역은 사람이 주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주도성은 위대한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그리고 말씀이 보여주는 비전이 성도를 미셔널 라이프로 이끈다.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이 그의 영으로 이뤄가시는 것이다. 그래서 미셔널 라이프는 하나님의 선교다.

    202006260010_23110924144657_3.jpg
    양춘길 목사


    국민일보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238 페이지
    • [CA] LA평통 10차 사랑나눔 전달식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회장 에드워드 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커뮤니티 사랑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LA평통은 남가주한인요식업협회(회장 김용호) 측에 2000달러 상당의 손 소독제를 전달했다. 평통 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재단이 손 소독제 …
    • 유명 편의점 KF94 마스크, 알고보니 겉포장만 비슷한 가짜
      한국 중앙일보 | 2020-07-03
      피해 업체, 검찰 고소 사진은 지난 3월 경찰이 압수한 가짜 KF94 마스크. 이처럼 가짜 마스크 사기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유명 편의점에서조차 가짜 마스크가 판매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유명 편의점이 질 낮은 가짜 마스크를 판매해온 것…
    • [CA] 참전용사비 위해 1만 달러 쾌척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은혜한인교회, 건립위에 전달한기홍 목사 “뜻깊은 프로젝트”노명수 회장 “모금 기폭제 기대” 지난 24일 풀러턴의은혜한인교회에서 한기홍(왼쪽 세 번째부터 차례로) 담임목사가 1만 달러 기부금 수표를 기념비 건립위 노명수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왼쪽 끝부터 건립위 강석…
    • [CA] 신선한 딸기·채소 직접 따니 '꿀맛이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가족 나들이 인기 농장들 3만 스퀘어 부지에 테마별로 과일, 야채 밭이 조성된 어바인의 타나카 농장에서 한 가족이 딸기를 따고 있다. 박낙희 기자코로나 이동 및 경제활동 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말이면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자연의 맛을 즐길 수 …
    • SNS 차별 발언에 대학 합격 취소 속출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학교 급우·대학 동문들 제보해사 등 주·사립대 감시 강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미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내용이 드러나 대학에서 합격 취소 통보를 받는 예비 입학생들이…
    • 재선 가시밭길 되자 트럼프 관세폭탄 다시 '꿈틀'
      연합뉴스 | 2020-07-03
      무역협정 잉크 마르기 전 캐나다 알루미늄 위협유럽 항공기·중국 랍스터·한국 타이어도 표적"'관세맨' 트럼프, 재선 어려워지자 또 '아메리카 퍼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뿐만 아니라 동맹국인 유럽, 캐나다, 한국에도 줄…
    • '2050년 미 정부 부채, GDP 대비 220%…최근 일본 수준'
      연합뉴스 | 2020-07-03
      (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미국의 정부 부채가 30년 후인 2050년에는 일본처럼 국내총생산(GDP) 대비 2배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경제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정치적 중립 성향의 재정·경제 분야 싱크탱크인 '책임 있…
    • [취재수첩] 멈춰선 70년…미네소타 가는 곳마다 한국전 사연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19일 오후 3시, 출장 일정을 끝내고 미네소타를 떠나기 전이다. 잠시 미니애폴리스 다운타운에 들려 5가 인근의 밥 딜런 벽화 앞에 섰다.미네소타는 밥 딜런이 나고 자란 곳이다. 그는 평화를 노래했다. 흥얼거림은 인식으로 스민다. 아무래도 이곳 사람들은 음률을 입은 그…
    • '목숨 걸고 싸웠던 땅 꼭 다시 가보고 싶어'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총영사관 6·25 70주년 기념식'평화사도' 메달 받은 노병들한국 번영·통일 한마음 기원 25일 LA총영사관저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 왼쪽부터 진 딘 로이볼•조셉 칼 잰버란•아놀드 실버맨•노먼 제임스 압보드.“한국전쟁 끝나고 돌아왔을 때는 …
    • [CA] 뉴섬 지사 '자택대피 다시 할 수도'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LA카운티 확진자 3205명 급증LAPD·LAFD 직원 280명도 확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LA경찰국(LAPD)과 LA소방국(LAFD)도 위협하고 있다.24일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LAPD 경관 220명과 LAFD 소방관 6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
    • 애틀랜타 대형교회 목사, '노예제는 백인에게 축복이었다'
      뉴스M | 2020-07-03
      기글리오 목사 사과...‘백인 복음주의 신학’의 맹점 드러내 애틀랜타의 대형교회 목사가 교회행사에서 과거 노예제도는 백인에게 ‘축복'이었다고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미국 부흥운동단체인 ‘패션’(Passion)의 창립자이자 애틀랜타 대형교회인 패션시티교회의 담임인 루…
    • 팬데믹 시대, '교회 가는 게 두렵다'
      뉴스M | 2020-07-03
      백인 복음주의 제외 대부분 현장예배에 불편함 느껴 미국의 대부분의 주가 경제를 재개했지만 플로리다를 비롯한 다수의 주들에서 확진자가 폭발하면서 2차 팬데믹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교회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교 시설 역시 제한적으로 재개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바이러…
    • [CA] 풀러턴 변화 바람…플러머 강당 개명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KKK 연루 의혹 인사 이름 안 돼”서니힐스 졸업생 캠페인 큰 호응교육위 의결…주민 “바뀔 때 됐다” 플러머 오디토리엄의 전 매니저 월트 디종이 플러머의 이름이 지워진 건물을 가리키고 있다.지난 19일 찾아간 풀러턴 유니온 고교의 유서깊은 건물 ‘루이스 E. 플러머…
    • [CA] LA시, 저소득 가정 렌트비 2천불 보조한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예산 집행 어떻게 바뀌나LA카운티 퇴거 유예 연장경찰 예산은 대폭 삭감돼가주 교육예산 삭감 취소 지난 주에 이어 23일 LA통합교육구 소속 교사들과 학생들은 통합교육구 본청 건물 앞에서 학교경찰 예산 삭감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LA시는 이날 경찰 예산을 1억33…
    • GNC 파산 보호신청
      미주중앙일보 | 2020-07-03
      적자 타개 위해 "가을쯤 정상화 목표" 펜실베이니아주에 기반을 둔 유명 건강보조 판매회사 GNC가 델라웨어주 법원에 챕터11 파산 신청을 했다고 CNN이 24일 보도했다.GNC는 24일 “회생을 위해 파산 보호 신청을 했으며 전국 매장 5200곳중 1200여곳 이상의…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