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예배 시작했는데…코로나19 재확산에 철회 검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현장예배 시작했는데…코로나19 재확산에 철회 검토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현장예배 시작했는데…코로나19 재확산에 철회 검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주중앙일보| 작성일2020-07-04 | 조회조회수 : 5,071회

    본문

    확진자 추이 보며 다시 논의중
    교회들 철저한 방역 지침 강화
    교인들 "교회 가도 되나" 우려


    7db6253154c26540d7b58c0386462329_1593800734_6799.jpg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회들이 현장 예배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장 예배를 시작한 LA주님의영광교회에서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예배에 참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상치않다. '제2의 파도'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인 교회들은 지난 28일부터 속속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있지만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교인 서정훈(47ㆍLA)씨는 "다시 확진자 수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중대형교회들이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 것이 옳은 결정인지 모르겠다"며 "출석중인 교회에서도 7월 첫주부터 현장 예배 재개 방침을 밝혔는데 현재 연기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일부 교회들은 현장 예배 일정을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LA지역 A교회 관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는 지난 6월초부터 현장 예배 가이드라인을 세웠고 7월 둘째 주 일요일을 재개 시점으로 공지했다"며 "물론 모든 방역 지침을 준수하겠지만 최근 LA카운티의 확진자가 늘고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현장 예배 철회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LA지역 한 중대형교회는 지난 5월 말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가 확진자가 발생, 잠시 교회 문을 닫고 방역소독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애틀랜타복음화대회 준비위원회도 서둘러 대회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심지어 오는 9월 예정인 행사였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아예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한국에서도 상황은 심각하다. 한국 내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 21일 진행된 주일 예배에서 무려 1696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현장 예배를 시작 또는 계획중인 미주 지역 한인 교회들은 안전 수칙 공지에 힘쓰고 있다.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들은 ▶예배 예약제(100명 미만) ▶참석자를 위한 QR코드 발송 ▶마스크 착용 의무 ▶6피트 거리 두기 ▶표시된 의자에만 앉기 ▶출입 전후 세정제 등으로 손 씻기 ▶체온 감지 검사 ▶일방 통행 등 안전을 위한 지침 등을 시행중이다.

    지난 28일 이미 현장 예배를 진행한 한 교회의 관계자는 "당국의 안전 지침을 모두 준수하고 교회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며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황이 심각해지면 다시 온라인 예배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뉴욕타임스 역시 '왜 코로나바이러스가 승리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시 많은 사람이 실내 공간에 모이기 시작했다"며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 다수가 모이는 것 피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LA카운티 등 가주내 7개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따라 술집 등의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4명 중 1명은 미국 내에서 발생했다.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com 장열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30 페이지
    • [IL] 7월부터 달라진 일리노이 법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유류세 추가 인상, 운전중 문자 처벌강화, 공립학교 윤리교육 의무화 [AP] 지난 1일을 기해 일리노이 주 법과 규정 일부가 변경됐다. 최저임금 인상부터 공립학교 교육과정 편성까지 20여 가지에 달한다. 새로 발효된 법안 가운데 주요 내용 10가지를 간추렸다. 1…
    • [GA]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3주년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달 28일 건립 3주년을 맞았다. 애틀랜타평화의소녀상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 관계자들이 30일 브룩헤이븐시 블랙번공원 안에 있는 나비정원에서 화단 정리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 소녀상건립위] 미주중앙일보 koreadaily.…
    • [GA] 연합장로교회, 확진자 나왔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관리·파트타임 직원 등 2명 “접촉자 등 전수검사 추진”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교회 내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 교회 관리직원 1명과 파트타임 스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GA] 김백규 전 건립위원장, 회관운영 책임자 ‘컴백’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한인회, 운영관리위원장 위촉 “한인회관 수익 창출 도모할 것” 지난 2일 노크로스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김윤철(오른쪽 두 번째) 한인회장이 김백규(왼쪽 두 번째) 신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국자 건립위원, 김 위원장, 김 회장, 어영갑 이사장…
    • [GA] '경찰관들 힘내요!'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애틀랜타 한인들이 지난 1일 오후 5시 둘루스 새틀라이트 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귀넷 카운티 경찰서 중앙지구대 앞에서 열린 ‘치어 더 블루(Cheer the Blue)’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 경찰 가족들과 함께 경찰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 2차 현금, 1200달러 이상 줄 것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트럼프 “민주당보다 많이” 민주당 “가구당 최대 6천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민에게 1200달러가 넘는 2차 현금 지급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현금 지급 규모를 경쟁하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백악관에서 열린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
    • [GA] 검사건수 4~15배 높여야 방역 성공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코로나 검사 역량 또다시 ‘한계’ 검사 수요 급증으로 적체 연출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코로나19 검사 현장. 조지아 주에서 최근 수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검사 수요 급증으로 검사 역량이 또다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
    • ‘무례한 성인’ 욕망 통제 못하면, 지구촌 곳곳 지옥촌 된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핵가족·저출산에 버릇없이 자라 성인돼도 공동체와 조화 못이뤄 권력 잡으면 인격장애 유사 증상 비판 못 견디고 공감 능력 떨어져 무리한 요구하면 단호히 거절하고 나쁜 행동은 상응한 응징 받게 해야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운용되는 21세기다. 평생 가족이나 이웃들과…
    • [NY] 'LGBT 성지' 뉴욕서 첫 '흑인 게이' 연방의원 나오나
      연합뉴스 | 2020-07-04
      하원 15·17선거구 민주당 주자로 나서 선두 달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미국의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의회 선거에서 '흑인 남성 동성애자(게이)'의 하원의원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인사들이 활…
    • [NY] '안전·투명·편리한 타운 행정'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팰팍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박재관·페레라 후보 공약발표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박재관(왼쪽)·신디 페레라(오른쪽) 후보가 2일 팰팍 공공수영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명하고 편리한 타운 행정을 앞세운 공약을 밝혔다. [사진 박재관·신디 …
    • [NY] 뉴욕시 공립교 9월 재개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모든 NY주민 코로나 검사 개방 NJ 야외모임 500명까지 허용 전국 하루 신규환자 5만명 돌파 뉴욕시 공립교가 올 가을부터 다시 문을 연다. 시정부는 이를 위한 안전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일 “9월 공립학교 개교를 위해서 완벽하게 준비…
    • [NY] '지금은 뉴욕을 위해 축복할 때입니다'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뉴욕시 한인·타민족 교회 및 기관100여 곳 참여 ‘뉴욕블레싱’ 음악, 125명 8개 언어로 한목소리 유튜브 7분 동영상, 치유·회복·축복의 메시지 뉴욕시 일대 100여 곳에 달하는 교회와 비영리단체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뉴욕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노래를 한목소…
    • 현장예배 시작했는데…코로나19 재확산에 철회 검토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확진자 추이 보며 다시 논의중 교회들 철저한 방역 지침 강화 교인들 "교회 가도 되나" 우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회들이 현장 예배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8일 현장 예배를 시작한 LA주님의영광교회에서 교인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
    • [NY] 뉴욕시 종교시설 일제히 현장 예배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28일부터 뉴욕시 전역의 성당.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일제히 실내 미사와 예배가 진행됐다. 이는 지난 22일 뉴욕시의 경제재개 2단계 진입에 뒤이은 것으로 최대 수용인원의 25%만 참여할 수 있다. 28일 맨해튼 세인트패트릭성당에서 미사 중 신도들이 영성체를 모시고 …
    • [CA] 부에나파크 홈리스 셸터 오픈
      미주중앙일보 | 2020-07-04
      컨테이너 개조…침상 149개 OC 북부 노숙자 ‘임시 거처’ 지난달 29일 부에나파크 시의원, 시 관계자들이 내비게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부에나파크 시 제공]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 홈리스를 위한 임시 거처 ‘내비게이션 센터’가 문을 열…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