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 남성 천명 중 1명꼴로 경찰에 목숨 잃을 가능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미 흑인 남성 천명 중 1명꼴로 경찰에 목숨 잃을 가능성'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미 흑인 남성 천명 중 1명꼴로 경찰에 목숨 잃을 가능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라디오 코리아| 작성일2020-06-30 | 조회조회수 : 2,692회

    본문

    미 흑인들에게는 코로나19 못지않게 경찰의 가혹 행위 또한 공중보건 문제로 간주된다고 인터넷 매체 복스가 어제(1일) 진단했다.

    마스크 없이 수백명이 모이는 거리 시위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인종차별에 뿌리를 둔 경찰의 폭력도 마찬가지로 흑인 사회의 평균 사망률을 좌지우지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코로나19 대응팀의 마이무나 마줌더 박사는 "미국에서는 흑인 남성, 소년 천명 중 1명꼴로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찰의 가혹 행위가 공공보건 문제로 간주되는 이유가 이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규모의 사망률을 보이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공공보건 문제"라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대 전염병 전문가인 제이미 슬로터-에이시도 "경찰의 폭력 행위로 인한 당장의 트라우마와 코로나19와 연관된 리스크 중 어떤 것이 사회에 더 큰 해악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시위 현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나온 것은 경찰의 가혹 행위, 인종 차별 등에 대한 공포가 훨씬 위협적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시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이 흑인 사회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법률 및 생물학 저널'에 최근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이 인종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주 한 카운티에서는 전체 인구 중 흑인 비율이 12%였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중 흑인 비율은 46%에 달했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는 흑인이 29%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흑인 사망자는 인종이 확인되는 범위에서만 따져도 70%나 됐다.

    이같은 현상은 뿌리깊은 인종차별의 결과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논문은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흑인의 희생과 경찰의 폭력에 따른 흑인의 희생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순 없다면서도 두 사례 모두 "엄청난 규모"로 일어나는 공중보건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라디오 코리아 박현경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226건 277 페이지
    • [새로나온책] '봄길 박용길' 외
      CBS노컷뉴스 | 2020-06-30
      ◇ 봄길 박용길 / 정경아 엮음 / 삼인 펴냄교회 여성 지도자이자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힘썼던 문익환 목사의 아내 봄길 박용길 장로의 전기가 출간됐다.책 '봄길 박용길'은 박용길 장로의 93년 삶을 60여 컷의 사진 자료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총 4부로 구성…
    • 제22회 늦봄 통일상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에
      CBS노컷뉴스 | 2020-06-30
      제22회 늦봄 통일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 강북구 통일의집에서 열렸다.사단법인 통일의집과 한빛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2회 늦봄 통일상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 강북구 통일의집에서 열렸다.늦봄 문익환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
    • [CA] 미자립교회 렌트비 지원 위해 온라인 워십콘서트
      미주크리스천신문 | 2020-06-30
      원하트 ‘투모로우 투게더’원하트 투모로우 투게더 온라인 워십콘서트가 15일 오후 7시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코비드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자립교회 렌트비를 지원하기위해 마련됐다. 원하트 투모로우 투게더 온라인 워십 콘서트 유부브 실황장면원하트미니스트리 사…
    • 조지 플로이드 죽음과 폭동 사태를 두고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6-30
      마틴 루터 킹 조카 알베다 킹 박사, “그가 남긴 말에 귀 기울여야"“사랑만이 적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조카 알베다 킹 박사가 지난 2018년 Fox뉴스와 가진 인터뷰 모습(사진=Fox뉴스 캡처).지난 월요일에 미네아폴리…
    • [MI] "우리(경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기도로 하나가 된 경찰과 시위 참가자
      미주 크리스찬투데이 | 2020-06-30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시위 참가자 베로니카 로스 씨. 경찰 앞에서 기도 시작하자 경찰도 이에 호응  ▲ 시위 참가자 베로니카 로스 씨와 함께 기도를 요청한 경찰. Photo=Denavvia Mojet © 크리스찬투데이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 [CA] UMC 한세희 감리사 샌가브리엘 제일교회 담임목사로
      크리스천 위클리 | 2020-06-30
      한세희 목사 현재 연합감리교(UMC) 가주태평양 연회 하와이 지방 감리사로 사역하고 있는 한세희 감리사가 샌가브리엘 제일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부임일자는 오는 7월 1일부터다.가주태평양연회 최초의 여성 감리사가 된 한 목사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하…
    • 독일 외무 '미국서 평화적인 반인종차별 시위는 합법적'
      연합뉴스 | 2020-06-30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인종차별 시위에 대해 "평화적 시위는 이해할만하고 합법적"이라고 말했다.마스 장관은 이날 기…
    • [IL] 시카고 한인도 약탈피해…'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연합뉴스 | 2020-06-30
      휴일 저녁, 20~30명 몰려와 약탈…시카고 한인 음식점도 피해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의 불똥이 미주 한인사회로도 번진 가운데 시카고에서도 한인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역매체인 CBS 시카고는 1일(현지시간) 시카고 사우…
    • [NY] 뉴욕 맨해튼서도 곳곳 약탈…77년만의 역대급 통금 연장
      연합뉴스 | 2020-06-30
      LA는 하루 절반이 통행금지…주 방위군 추가투입도 준비 (서울·뉴욕=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이귀원 특파원 =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살해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주요 도시들이 '역대급'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나섰다.2…
    • '흑인 사망' 시위 현장에서 싹튼 경찰-시위대 훈훈한 '동지애'
      연합뉴스 | 2020-06-30
      가파른 현장대치 속에서도 포옹과 기도, 한쪽 무릎꿇기 등으로 연대표시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무릎에 짓눌려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반(反) 인종차별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가 현장에서 …
    • [CA] ‘샘 복지재단’ 대북제재 면제허가
      미주한국일보 | 2020-06-30
      ▶ 유엔 이어 미국정부로부터▶ 130만달러 상당 대북지원한다 샘 복지재단이 UN에 이어 미국정부로부터 대북제재 면제 허가를 받음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평양시 제3인민병원 전경 <사진 SAM Care International>샘 복지재단(SAM-CMMW C…
    • [CA] 베이 전역서 폭력 시위·약탈 계속
      미주한국일보 | 2020-06-30
      ▶ SF 약탈범 80여명 체포·월넛크릭 경찰 최루탄 맞아 1명 부상▶ 산호세 외출금지령 7일까지 경찰의 무자비한 공권력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기 위한 시위가 전국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1일 샌프란시스코 법원건물 앞에서 시위대들이 무릎을 꿇고 시위를 벌이고…
    • [VA] 흑인사망 항의 집회, 5일 VA 센터빌서도 열린다
      미주한국일보 | 2020-06-30
      ▶ 자이언트몰서…한인업주·주민들 우려 높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경찰이 흑인을 질식사시킨 것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항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일 한인타운인 버지니아 센터빌에서도 항의 집회가 열린다. 집회는 이날 오후 5시 한인업소 명가 김밥, …
    • [VA] “차에서 전화하면 책 갖다 줘요”
      미주한국일보 | 2020-06-30
      ▶ 페어팩스 공립도서관▶ 부분 서비스 시작 애난데일에 위치한 조이메이슨 지역 도서관.코로나19로 폐쇄됐던 페어팩스 공립 도서관이 부분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지난 1일(월)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정된 구역에 주차를 하고 도서…
    • [MD]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미주한국일보 | 2020-06-30
      ▶ 오늘 콜럼비아서 목회자 주최 집회 미네소타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46)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집회와 행진이 오늘(2일) 오후 4시 콜럼비아몰 AMC 영화관 앞 주차장에서 시작된다.하워드카운티 목회자들을 주축으로 열리는 집회는 ‘흑…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