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학생 비자취소 새 규정 철회…8일만 전격 취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 KCMUSA

美 유학생 비자취소 새 규정 철회…8일만 전격 취소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본문 바로가기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홈 > 뉴스 > 미국교계뉴스 USA News

    美 유학생 비자취소 새 규정 철회…8일만 전격 취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 굿뉴스| 작성일2020-07-15 | 조회조회수 : 3,711회

    본문

    c8b645f6b5b1ec7f2a361b12d7dbd448_1594769669_632.jpg
    ▲미국 행정부가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을 진행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논란의 새 이민 정책을 일주일여 만에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미 정부가 철회하는 데 합의" 밝혀

    미국 행정부가 가을 학기에 100% 온라인 수강을 진행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논란의 새 이민 정책을 일주일여 만에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온 100만 미 대학 유학생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앨리슨 버로스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버드와 MIT는 이번 조치의 집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날 법원에서 첫 심리가 열렸다.

    버로스 판사는 "미 정부는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번 정책의 집행은 물론 결정 자체를 취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6일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학교에 다니는 비이민자 F-1 및 M-1 비자 학생들의 미국 체류와 신규 비자 발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학생 및 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규정 개정안을 공개해 커다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혼용하는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도 100% 온라인 수강만 선택하면 미국에서 쫓겨나며, 만약 학기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따라 완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경우에도 미국에 머물 수 없게 된다.

    그러자 하버드대와 MIT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인한 유학생들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지 않았고, 유학생들의 수강 여건과 취업 등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전날에는 매사추세츠주 등 17개주 법무장관이 이번 정책에 반대하는 별도의 소송을 제기해 트럼프 행정부를 더욱 압박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새 정책은 미 대학들의 대면수업 재개를 압박하려 한다는 해석이 우세했지만, 이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쫓겨나거나 미국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재정과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 또한 제기됐다.

    이처럼 거센 역풍 속에 불과 8일만에 트럼프 행정부가 꼬리를 내리면서 하버드대를 비롯해 100% 온라인 강의 계획을 세운 미 대학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들은 걱정을 덜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미 대학들이 낸 법정 의견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한 한국인 유학생이 소속 대학인 드폴대 수업 과정에 아직 등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한편 미 국제교육연구소(IIE) 통계를 보면 미국의 고등교육기관(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해 기준 109만 5,299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은 4.8% 수준인 5만 2,250명에 달한다.[연합뉴스]


    데일리 굿뉴스 박재현 기자(wogus9817@goodtv.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187건 215 페이지
    • [사진기사] 어려울 때 더 필요한 '이웃사랑'
      미주중앙일보 | 2020-07-24
      코로나19에도 교회는 '이웃 사랑'을 멈추지 않는다. 팬데믹 기간에도 교회들은 지역 사회를 위해 음식을 나누고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 한인 교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구제 헌금을 모아 나누고 마스크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11일 뉴욕의 굿…
    • [CA] 다시 닫힌 교회 문…당국 방침 따르는 게 '사랑 실천'
      미주중앙일보 | 2020-07-22
      주정부 재봉쇄 방침 발표 후 한인 교회 속속 온라인 전환 이미 확진자 곳곳 발생 경종 일부 미국 교회는 당국에 반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가주에 재봉쇄 명령이 내려졌다. 한동안 현장 예배를 재개했던 교회들도 다시 문을 닫았다. 가주 뿐 아니다. 세계적으로 …
    • [CA] [이색 소송] “시위는 안 막고, 교회는 왜 막아”
      미주중앙일보 | 2020-07-22
      패서디나 한인 2세 교회 하비스트락처치 체 안 목사 소송 3일 만에 법원도 반응  ‘종교적 자유’와 가주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명분이 법적으로 맞붙었다. 향후 사법부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패서디나 지역 하비스트락처치(Harvest Rock …
    • [NJ] 美여성판사 자택에 총기난사···용의자는 '反페미' 변호사였다
      한국 중앙일보 | 2020-07-22
      20일 미국 뉴저지주 연방판사 자택 총격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 연방판사 자택 총격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날 오후 5시 에스더 살라스 판사의 노스브런즈윅 …
    • [CA] 길거리에 등장한 '사랑 냉장고'…음식 필요한 분 가져가세요
      미주중앙일보 | 2020-07-22
      미드시티서 24시간 운영중 미라클마일의 커피숍 리틀 암스테르담의 조시 사장은 사랑의 냉장고를 설치,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음식을 꺼내 갈 수 있게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LA 길거리 한가운데 ‘냉장고’가 등장했다. 지나가던 이들이 안에 있는 음식을 꺼…
    • [CA] “라면 한 개로 아침·저녁…마음 미어져”
      미주중앙일보 | 2020-07-22
      LA 한인 업주 오스틴 강씨 5명에 월 400불씩 후원 결심 15가정 선정 10회 식사권도   20일 오전 오스틴 강씨가 인터뷰 도중 이메일로 받은 다양한 사연들을 이야기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김상진 기자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1st round 후원금…
    • 인디애나주의 대형교회 UMC 교단 떠나
      연합감리교뉴스 | 2020-07-21
      ​연합감리교회를 떠난 인디에나주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의 그레인저 캠퍼스 전경. 이 교회는 연합감리교단에서 가장 많은 출석 교인 수를 가진 교회 중 하나다. 사진 제공, 그레인저 커뮤니티교회.  ​인디애나주 중북부에 소재한 3,300명의 교인을 가진 그레인저 커뮤니티…
    • [CA] 제41회 미주성결교회 총회 '목사 안수식' 거행
      KCMUSA.org | 2020-07-21
      서부는 지난 18일 시온성결교회서 조이 송 전도사 등 4명 안수 받아 ▲서부지역에서 안수를 받은 4명의 목사들이 안수식이 끝난 후 안수위원과 총회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41회 미주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동욱 목사)가 코로나 19로 인해 줌으로…
    • KAWAUSA(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
      크리스찬타임스 | 2020-07-18
      실비아 패튼 회장 연임 결정 정기총회 온라인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는 지난6월 ZOOM으로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제9기 실비아 패튼 현회장의 연임안을 통과시켰다. 정기총회에는 노스케롤라이나, 노스타코타,…
    • [GA] 새한교회 성도 중 확진자 나와
      크리스찬타임스 | 2020-07-18
      “앞으로 더욱 철저한 방역과 소독 및 대비로 안전한 예배 준비할 터…”  새한교회는 지난 7월 8일과 10일, 한 가정의 부부 두 명에게 COVID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을 알려왔다. 부부 중, 한 사람은 무증상확진자로 판정이 났고, 한 사람은 가벼운 …
    • 마틴 루터 킹의 마지막 동지 '존 루이스' 타계
      뉴스M | 2020-07-18
      지난해 12월 췌장암 발병, 1963년 워싱턴 대행진에서 마틴 루터 킹 연설에 참여 존 루이스는 생애 마지막을 정치인으로 살면서 흑인 인권법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GETTY IMAGES) 흑인 인권 운동 지도자이자 이후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으로 활동했던 존 루…
    • [CA] 멘로처치, 오트버그 목사 막내 아들의 성적 학대 가능성 재조사 결정
      크리스찬타임스 | 2020-07-18
       이번 주 초 실리콘 밸리의 대형교회 목사 존 오트버그(사진)는 자신의 교회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우려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했고 “어떤 비행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인수가 5천 명에 이르는 멘로 교회의 장로들은 최초의 조사가 부실했다고 …
    • 백인 복음주의자 겨냥한 반-트럼프 광고 등장
      크리스찬타임스 | 2020-07-18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에서 만든 트럼프 반대 정치 광고  기독교인 공화당원들을 향해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그들의 신앙과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올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투표를 할 것을 촉구하는 정치 광고가 등장했다. ​7…
    • [CA] 3가 라브레아 랄프스, '마스크' 난투극
      라디오코리아 | 2020-07-18
      CBS LA.COM NEWS LA에 있는 대형마켓 ‘Ralphs’에서 ‘마스크 착용’을 놓고 격투극이 벌어졌다. CBS LA는 어제(7월15일) 미드 윌셔 지역, 3가와 La Brea에 있는 대형마켓 ‘Ralphs’ 안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
    • 문협회원 김종석씨 입상
      미주한국일보 | 2020-07-18
      미주 크리스찬문학 주최  한인문협회원 김종석씨(이토비코)가 미주크리스찬 문인협회 주최 제34회 크리스찬문학에 입상했다. 시 '시각장애인의 아침'으로 입상한 김씨는 시집 '나는, 내 소리를 읽었네(2014)', '장미의 외출(2016)', '비 내리면 슬픈 날…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