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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지진 속에서..."75년 만에 처음으로 온 국민이 함께 삶의 전환을 겪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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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찬저널| 작성일2020-07-15 | 조회조회수 : 3,7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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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주 포니에 사는 에릭 스택스는 대장암 4기의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에게는 구형 포드 브롱코가 있는데, 복원을 하고 싶어도 시간과 힘이 없었다. 치료 여정을 떠나기 전, 그와 그의 가족은 한 친구에게 새로 구입한 타이어와 바퀴를 달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 친구를 비롯해 다른 친구들과 몇몇 이웃들은 “팀 브롱코”가 되기로 결정했다. 무더운 엿새 동안, 그들은 페인트를 벗기고, 엔진을 재조정하고, 새 타이어와 새 림, 새 완충기를 달았으며, 코발트 블루로 차체를 칠했다. 그런 다음 스택스 가족이 좋아하는 성경 구절인 시편 91편을 스페어타이어 커버에 넣었다.

    집에 돌아온 에릭은 너무 놀라서 울음을 터뜨렸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친절과 관대함에 경외심을 느낀다.”면서 에릭은 “이렇게 근사한 일을 해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세상에는 근사한 일을 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브룩스 페일러(Bruce Feiler)의 신간 『Life Is in the Transitions: Mastering Change at Any Age』가 나왔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실렸던 에세이 모음집이다. 페일러는 평균적인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에 12개월 내지 18개월 간격으로 수십 개의 “교란자(disruptor)”들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한다. 이들 중 3~5개는 우리를 불안정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페일러는 이것들을 “삶의 지진”이라 부르면서, “역사상 이 특정한 순간의 독특한 점은 75년 만에 처음으로 온 국민이 함께 삶의 전환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세 가지 감성적 문구인 “긴 작별인사”, “혼란의 와중”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안에서 이 불안정한 교란을 겪고 있다

    “긴 작별인사”는 조사나 고통을 표하는 공동 체험 등의 예식들을 통해 두려움과 슬픔과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을 우리가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혼란의 와중”은 기존의 사고방식, 잘못된 생각과 꿈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과 규범과 기술을 형성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한다.

    이러한 삶의 새로운 방식들이 “정상성의 기미가 보일 때,” “새로운 시작”으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과거는 더 이상 긴 그림자를 드리우지 않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다. 페일러는 “그런 식으로 변화하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면서, “당신의 개인사를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가지 성경적 대응을 생각해 보자. 첫째, 미래가 더디 온다고 해도 우리의 현재 도전들을 재구성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최소 수개월 걸려 백신이 나올 때까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는 “혼란의 와중”에 사로잡혀 있다.

    그러나 신앙인인 우리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해도 영적으로 이러한 날들을 회복시킬 수 있다.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이심”(시 22:28)을 우리는 알고 있다. 주님은 이러한 팬데믹에 놀라지 않으시며, 우리의 선과 당신의 영광을 위해 그것을 사용하길 원하신다. 일례로 우리는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견디게 해줄, 영성의 새로운 패턴을 구축할 수 있다. 상처 입은 사람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소셜 미디어와 기술들을 이용할 수 있다.

    둘째, 이러한 “삶의 지진”의 와중에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방법을 찾듯이 하나님 아버지의 인도를 찾을 수 있다. 수년 전 리더십 컨설턴트가 “새로운 결정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보”에 대해 내게 가르쳐 준 적이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에 있지 못했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하나님의 리더십을 구해야 한다.

    “기존에는 정상”이라 여겼던 일들이 “새로운 정상”으로 가는 “혼란의 와중”에선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수 있다.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를 구한다면, 아버지 하나님은 성령의 힘으로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마가복음 1:35; 예레미야 29:11; 로마서 12:2 참조)

    “새벽 아직 밝기도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편집자 주 - 문화사역자 짐 데니슨 박사의 7월 14일 칼럼 일부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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