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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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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9-02 | 조회조회수 : 2,8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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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예장통합총회· 장신대 기독교교육연구원 설문조사 진행

전체 75%, "코로나19 이후 재적인원 줄어"

비대면 교회교육, 긍정적 44.8%· 부정적 51.8%

"비대면 교육 보완하며 장점은 지혜롭게 활용해야"

"교단 차원에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노력해야"

다음세대 신앙교육, 교회와 가정 함께하는 유기적인 교육 돼야 "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실시한 교회학교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5%가 재적인원이 감소했다고 답하는 등 다음세대 신앙교육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과 교회와 가정의 교육 연계성 강화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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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세대별위원회 다음세대분과와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해당 조사는 전국 교회 목회자(담임목사, 교육담당 목회자) 및 교사 35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구글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그래픽 박미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교회학교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가 최근 전국 교회 목회자와 교사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교회학교 재적인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 75%에 달합니다.


큰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18.5%, 학생 수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6.5%에 그쳤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교회교육 현장의 회복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53.8%) '회복 속도가 더디고, 이전의 교육상황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교회교육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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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미진.


한편,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교회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은 양분 됐습니다.


비대면 교회교육이 신앙 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4.8%,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51.8%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교회교육엔 보완이 필요하지만, 코로나 상황 이후에도 온라인을 통한 교회교육의 장점들을 지혜롭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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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미진.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도움이 된 교육자료를 묻는 질문에 '동영상 플랫폼의 교회교육 영상과 미디어 자료'가 59.1%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해당 결과는 모든 연령대 부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고 특히, 중고등부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 그룹과의 연대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영상자료를 제작·발굴하려는 교단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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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박미진.
 


또, 교회와 가정의 교육 연계성 강화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대목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시급하게 회복돼야 할 영역에서 '교회와 가정 연계교육'(38.2%)'은 '예배'(54.1%) 다음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교회교육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영역을 묻는 질문에서도 '교회와 가정 연계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50.1%)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신앙 교육이 기존의 목회자 중심에서 벗어나 가정과 교회가 함께 감당하는 유기적인 교육이 돼야 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해줍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예장통합총회 세대별위원회 다음세대분과는 "현장 교육의 장점과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적 상황과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교육 역량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큰 교회와 작은 교회간 예산 격차와 온라인 윤리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회학교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편집 서형민] [그래픽 박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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