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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②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이단·사이비 종말론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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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8-20 | 조회조회수 : 2,7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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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잘못된 종말론, 개인과 사회에 큰 피해 야기

"시한부적 종말론· 극단적 세대주의· 전쟁 예언· 백신 음모론 등 주의해야"

"죄와 심판으로 공포심 조장… 올바른 하나님 이해 필요"

"한국교회, 성장주의 빠져 성경 제대로 가르치지 못해…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회의 회복"





[앵커]

CBS는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잘못된 종말론의 위험성을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이단· 사이비 종말론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오요셉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단전문가들은 온라인 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잘못된 종말론의 심각성을 교회가 인식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 대형 이단들처럼 뚜렷한 실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간과하기 쉽지만, 잘못된 종말론은 개인의 신앙은 물론, 가정 파괴 등 개인과 사회 전체에 큰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무엇보다 경계와 예방, 검증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라고 강조했습니다.


[탁지원 소장 / 현대종교 대표]

"유튜브를 볼 때 항상 그 목사님이 건전한 교단과 교회에 속한 목사인가 배경을 한 번 확인해보시고, 그 채널을 어디에서 운영하는지에 대한 검증들… 항상 검증하고, 확인하고, 돌다리 한 번 더 두드려 보면서 사람과 관계하고 교회를 정하는 신앙과 믿음이 필요한데 온라인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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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이단들의 성경해석, 잘못된 종말론 강의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분별력이 약한 교인들이 미혹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잘못된 종말론을 주장하는 다수의 채널들은 이미 수 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단전문가들은 잘못된 종말론엔 몇 가지 특징들이 있다며 반드시 점검해야 할 유형들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종말에 관해 특정한 시기 또는 조건을 제시하는 조건부, 시한부적 종말론을 경계해야 합니다.


또, 성경 속에 나오는 여러가지 상징이나 비유를 오늘날 현실 사건에 끼워 맞춰 무리하게 해석하는 극단적 세대주의 종말론을 주의해야 합니다.


전쟁을 예언해 한국을 떠나도록 부추긴다거나, 백신에 관한 유언비어를 통해 공포감을 조장하는 음모론도 경고 했습니다.


특정 행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앞당기겠다고 하는 등의 주장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단 전문가들은 "이러한 잘못된 종말론들의 특징은 죄와 심판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믿음 목사 / 바른미디어 대표]

"과도하게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정죄 일변도의 법칙을 사용한다는 거죠. 이 사람들에겐 '사랑의 하나님' 이런 개념보다는, 너무 폭군의 하나님을 이야기해서… 사랑과 공의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이런 균형들이 많이 깨어져 있는 거죠."


이단 전문가들은 "교인들이 성경의 기본적인 맥락만 이해하고, 이단에 대한 사전 지식을 조금만 갖고 있어도 미혹되지 않을 수 있다"며 교회 차원의 노력도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교회성장프로그램에만 몰두해 교인들에게 성경을 바르게, 체계적으로 가르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교회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점점 심각해지는 이단· 사이비 종말론 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회가 바른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탁지원 소장 / 현대종교 대표]

"한국교회에 이단에 대한 교육이 마련되지 못했던 것과 더불어 물질만능주의의 문제, 그리고 섬김과 나눔의 부재… 오죽 교회에 사랑과 말씀이 없으면 이단으로 가서까서 말씀 공부를 하고, 그 안에 공동체를 이루고 싶어하는 신자들과 불특정 다수의 모습을 보면 우리 교회가 더욱 건강해지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없다…"


코로나19로 혼란한 시대, 더욱 교묘하게 다가오는 이단·사이비 종말론에 대한 공동의 대처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최현 정용현 ] [영상편집 두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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