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부터 거액까지' 목회자 은퇴 처우 제각각…"대책 마련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0원부터 거액까지' 목회자 은퇴 처우 제각각…"대책 마련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0원부터 거액까지' 목회자 은퇴 처우 제각각…"대책 마련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11-30 | 조회조회수 : 2,576회

본문

교회별 목회자 은퇴 예우 달라

"은퇴 앞둔 목회자 증가…관심 시급"

은퇴 목회자 '주거 문제'도 주목

"교단에서 은퇴 매뉴얼 만들어야"




[앵커]

한국 교회의 절반 이상이 미자립 교회인 현실에서 은퇴 목회자에 대한 처우 또한 교회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교회에선 은퇴 목회자 처우 문제로 갈등까지 겪는 상황에서 공교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기자]

#A 목사는 30년을 시무했던 교회를 떠나면 거액의 퇴직금을 받게 됩니다. 은퇴 후 생활할 수 있는 집은 물론, 생활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B 목사는 30년을 목회했던 교회를 떠나면, 어떠한 퇴직금도 받을 수 없습니다. 살고 있던 사택에서 나오게 되면 전셋집 마련도 막막합니다.


같은 기간 교회에서 사역해왔지만 은퇴 후 두 목사의 삶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현실입니다.


교회 규모와 재정 상황에 따라 목회자 은퇴 예우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3132a4a6af8ced90ba6a4c092d6c2c0c_1669833356_8479.jpg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목회자 은퇴 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마련한 '한국교회 은퇴 시스템을 생각하다' 세미나에서는 은퇴한 목사 대다수가 겪을 수 있는 불안정한 현실을 진단하고, 지금부터라도 인식 개선과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상덕 연구실장은 발제에서 "한국 교회의 약 60%가 100명 미만의 작은 교회"라며 "불균형한 상황 속에서 은퇴를 앞둔 목회자가 늘고 있어 관심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상덕 연구실장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현재로는 목회자 은퇴를 목회자 개인의 책임으로 과중하게 돌리는 경향이 보입니다. 목회자도 가정을 책임지고 생계를 꾸려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목회자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김상덕 연구실장은 은퇴 목회자의 주거 문제도 주목했습니다.


은퇴 목회자 개인이 교회 도움 없이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면서, 생계와 직결되는 주거 공간 마련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은퇴 목회자에 대한 지원 문제는 간혹 교회 내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는 교단에서 은퇴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보편적 기준을 세워 목사와 성도가 '돈 문제'를 논의할 때 겪을 수 있는 갈등과 부담을 덜어주자는 겁니다.


[녹취]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회가 미리 알아야 상식적으로 대비도 하고 대책도 나오는 게 아닌가 싶고, 은퇴한 목사님들이 자기가 평생 일궜던 교회를 못나가고 헤매고 돌아다니는 것, 돈은 있는데 교회는 잃어버리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성돈 교수는 또, 교단 내 은퇴 중재위원회 설치, 목사를 대상으로 한 은퇴 후 수입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목회자가 은퇴하는 과정에서 많은 교회들이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공교회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55건 135 페이지
  • "민주주의 걸림돌 된 한국교회, 반성과 성찰로 나아가야"
    CBS노컷뉴스 | 2022-12-06
    핵심요약 기윤실-크리스챤아카데미 대화모임, '한국 개신교와 민주주의 총평'"한국교회, 분단·전쟁·독재 과정에서 교회 성장에 매몰돼…극단적 실용주의""민주화 투쟁엔 '정교분리'…민주화 시대엔 민주주의 공격""온전한 복음 회복과 교회 내 민주시민 교육 시급""제왕적 대통…
  • 성탄 앞두고 '몰래 산타' 이웃 사랑 나눔…"따뜻한 겨울되길"
    CBS노컷뉴스 | 2022-12-06
     [앵커]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한국 교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11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몰래 산타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혜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빨간 산타 복장을 한 목회자들이 …
  • e3e1e879d2db40788f4f1839689a28aa_1670437555_0661.jpg
    기환연 40년史, '기후 위기 극복·몽골 사막화 방지' 앞장
    CBS노컷뉴스 | 2022-12-05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환경 운동 단체몽골 사막화 방지 '은총의 숲' 조성'2022년 생태환경선언문' 발표[앵커]개발과 발전이 강조되던 1980년대 초 환경오염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단체가 기독교환경운동연댑니다.우리 사회 환경운동의 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설립 40…
  • 예장백석총회, "법과 원칙 지키는 연합 기관 돼야"
    CBS노컷뉴스 | 2022-12-05
    실행위에서 연합 훼손 행위 강한 불만 표출순번제 등 연합 정신 살리는 제도 이어져야한교총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할 듯가군몫의 공동 대표회장 순번제 지켜야 요구예장백석총회는 한교총이 연합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연합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나노사회 영적 부족공동체 필요"
    CBS노컷뉴스 | 2022-12-05
    예장합동, '변화하는 시대, 샬롬부흥' 주제 목회자 특별세미나권순웅 총회장, "지난해 교인수 17만 명 감소…샬롬부흥 전도운동으로 나타나야"소강석 목사, "나노사회…영적 부족공동체 실현으로 교회 부흥"지역사회 나눔, 봉사, 교제 실현하는 '팀 처치' 제안 대한예수교장로…
  •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조지아주 명예시민증 수여 받아
    KCMUSA | 2022-12-02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11월 28일(월) 오전 8시 세기총 회의실에서 제10-3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10주년 기념선교대회에 대해 평가하는 한편 내년 3월 팔레스타인(베들레헴)에서 진행될 예…
  •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 시작…"사회 곳곳 어려운 이웃 손 잡는 일 최선"
    CBS노컷뉴스 | 2022-12-02
    한국구세군이 1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2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다. 자선냄비 거리모금은 전국 17개 도시 360여 개 장소에서 연말까지 계속된다.  [앵커]추운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사랑의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가 오늘(1일) 시종식을 갖고, 거…
  • 한국기독언론대상, '20대 대통령선거와 신천지' 최우수상 선정
    CBS노컷뉴스 | 2022-12-02
    CBS, 20대 대선 과정 신천지 유착 의혹 심층 보도…사회정의 최우수상 선정CBS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특별상 수상올해 대상은 채널A '환생'…"장기기증 이웃사랑 실천 녹아있는 작품"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CBS가 심층 보도한…
  • 102세 철학자가 말하는 행복…"자신의 인격 크기만큼 느껴"
    CBS노컷뉴스 | 2022-12-02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펴내…"고생했지만 사랑이 있는 고생이었기에 행복""연세대 퇴임 강의 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건강 비결,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일하는 것"연합뉴스"너야 어디 건강한 세월을 하루라도 살았니? 나는 아범이 스무 살이 되도록 살 줄은 …
  • 아신대 동문 ACSA 수련회,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려
    KCMUSA | 2022-11-30
    신본주의와 복음주의의 이념에 힘써온 아신대학교(총장 정홍열 박사)는 지난 11월 22일(화)부터 11월 25일(금)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페낭한인교회’에서 <ACSA 타문화권 사역자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수련회는 특별히 아신대 정홍열 총장과…
  • 숫자로 본 다니엘기도회… 전 세계 100개국 1만5천여 교회 참여·1132만뷰…
    더미션 | 2022-11-30
    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는 ‘2022 다니엘기도회’에 전 세계 1만5587개 교회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일 시작해 21일까지 이어진 기도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매일 본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교인이 몰렸으…
  • 기독 청년 10명 중 4명 동성애 인정 '우려'
    데일리굿뉴스 | 2022-11-30
    동성애자 비율 여성이 더 높아…"바른 성가치관 필요" 지난 7월 서울광장서 개최된 퀴어축제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기독 대학생 10명 중 4명이 동성애를 성적취향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학원복음화협회가 실시한 '한국 대학생의…
  • '0원부터 거액까지' 목회자 은퇴 처우 제각각…"대책 마련해야"
    CBS노컷뉴스 | 2022-11-30
    교회별 목회자 은퇴 예우 달라"은퇴 앞둔 목회자 증가…관심 시급"은퇴 목회자 '주거 문제'도 주목"교단에서 은퇴 매뉴얼 만들어야"[앵커]한국 교회의 절반 이상이 미자립 교회인 현실에서 은퇴 목회자에 대한 처우 또한 교회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일부 교회에선 은퇴…
  • ‘온누리에 사랑의 빛’ 서울시청 앞 광장에 불 밝힌 성탄 트리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2022-11-29
    “하나님의 기쁨을 다시 회복하는 복된 성탄절 되길”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성탄을 알리는 빛의 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혔다. 16미터 높이의 성탄 트리는 2023년 1월1일까지 유지된다.CTS기독교TV는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성탄 축제 성탄 트리…
  • 숭실대 제24대 이사장 오정현 목사 선임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 2022-11-29
    “복음주의 정체성 확고히…숭실의 꿈에 헌신하겠다” 학교법인 숭실대학교가 제24대 신임이사장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오정현 목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숭실을 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 목사는 “숭실의 기독교 복음주의 정체성…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