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소중함은 성적순 아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심각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소중함은 성적순 아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심각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소중함은 성적순 아냐"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7-29 | 조회조회수 : 2,802회

본문

핵심요약

10대 자살률 10만 명당 6.5명…꾸준히 증가

자해·자살 시도, 4,459건…4년 사이 2배 넘게 증가

중·고등학생 25.2%, "최근 1년 내 우울감 경험"

46.5% "가장 고민하는 문제, 공부"

아름다운피켓, 대치동 학원가 생명존중 캠페인

라이프호프, 생명보듬주일 등 다양한 활동

"자살예방 교육, 확대하고 의무교육화 해야"




 

[앵커]

10대 중·고등학생들의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학력 진단 평가 확대 등 경쟁교육을 강화하는 교육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기독교 단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며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잡니다.


388415378cbc4442b3fe71050673be21_1659111604_9877.jpg
지난 27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진행된 아름다운피켓 생명존중 캠페인 '소중함은 성적순이 아니에요'.
 


[기자]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라 불리는 서울 대치동 학원가.


여름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학생들이 쉴 새 없이 학원을 오가며 학습에 열중하고 있는 이곳에서 생명운동단체 아름다운피켓의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됐습니다.


'소중함은 성적순이 아니야', '최선을 다했으면 된 거야', '잘하고 있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격려와 응원의 메세지가 전해집니다.


해마다 청소년 자살이 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우리 모두 태아 때부터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서윤화 대표 / 아름다운피켓]

"'최선을 다했으면 됐어', '너희들은 (태아)때부터 소중했어. 무언가를 잘해서 소중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소중했어'라는 메시지를 자살예방과 태아 생명 소중함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습니다. 점수로 아이들의 열심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아이들을 칭찬하고 격려를 해준다면 아이들은 분명히 힘을 얻고 위로를 받고, 최선을 다해서 자기가 살아가는 삶에서 가치 있는 것들을 선택하는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88415378cbc4442b3fe71050673be21_1659111639_2084.jpg
그래픽 박미진.
 


최근 들어 청소년 자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2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습니다.


또, 10대가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 내원한 경우도 4,459건으로 전체의 12.8%를 차지했습니다. 2016년엔 2,206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자살 시도가 두 배 넘게 증가한 겁니다.

 

특히, 10대의 경우 자살의 동기가 정신적· 정신과적 문제가 57.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25.2%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가장 고민하는 문제로 절반에 가까운 46.5%가 공부라고 답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얼마나 극심한지 보여줬습니다.


388415378cbc4442b3fe71050673be21_1659111672_7117.jpg
그래픽 박미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는 "통계에서 나타나는 수치 뿐만 아니라, 학교와 상담소 등 현장에서 피부로 느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수많은 아이들이 심리 정서적으로 무너져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경쟁 구조 속에 아이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줄세우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해용 사무국장 /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좀 심각한 것 같아요. 이 말은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감이 상실돼 가는 거죠. 왜 학업 스트레스가 이게 굉장히 위험하냐 하면 서열로 매기게 되면 아이들의 좌절과 절망이 굉장히 뿌리 깊게 나타나요. 그러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또한 아이들은 서로 경쟁 구조에서 실패감과 좌절감이 극단적으로 가다 보면 자기 학대로 넘어가는 거죠."


라이프호프는 "1년에 6시간으로 권장되고 있는 자살예방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의무교육화해, 일상의 교육에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교회는 여전히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함께 문제 해결에도 소극적"이라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미래 세대의 아픔을 보듬고 생명 살리기에 나서주길 당부했습니다. .


라이프호프는 오는 9월 셋째 주일을 '생명보듬주일'로 지키며 목회자 생명보듬이 교육, 자살 사후 대응 매뉴얼 발간 등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들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정선택]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55건 149 페이지
  • 달라진 결혼관 우려…'혼전동거' 찬성 80%, 불륜·동성혼도 관대
    데일리굿뉴스 | 2022-08-10
    20대 절반, 동성혼 ‘할 수 있다’불륜 11%·일부다처제 9% 찬성 ▲ 오늘날 국민 대다수가 혼전동거에 수용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오늘날 국민 대다수가 혼전동거에 수용적…
  • 예장합동, 10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들 '맞고발' 과열…."19일까지 재심의"
    CBS노컷뉴스 | 2022-08-10
    예장합동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소강석 목사)가 107회기 총회 부촣회장 후보자들간 맞고발로 후보자격 재심의에 들어갔다. (사진 = 기독신문)[앵커]예장 합동 107회기 총회 부총회장직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상대방 후보 자격을 문제 삼으면서'맞고발'하는 일이 벌어…
  • 예장 합동, "현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 상대 제소해야"
    CBS노컷뉴스 | 2022-08-09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오염수 방류 위한 해저터널 공사 시작 규탄"국제 공공 건강과 안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하라" 주장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 상대 '유엔해양법협약' 준수 요구해야…국제재판소 제소 방안도 촉구  사진은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
  • 교회협 언론위, "대통령 '태도' 안바꾸면 '심리적 탄핵' 귀결"
    CBS노컷뉴스 | 2022-08-09
    교회협 언론위, 7월 <주목하는 시선>…'대통령 지지율과 지도자의 자질' 선정"민심은 국정 지지율, 국민의 직무수행 평가는 곧 민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안내를 …
  • "북한 연구자에 대한 '국가보안법 위반' 압수수색, 공안정국의 신호탄"
    CBS노컷뉴스 | 2022-08-08
    핵심요약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정대일 전도사 '국가보안법 위반' 압수수색기장총회, 경찰 압수수색 규탄…"통일선교 향한 북한 전문 연구자""전문 연구자의 학문 활동과 연구결과, 이적표현으로 규정 당해""압수수색, 헌재 공개변론 앞두고 유리한 여론 조성하기 위한 것""초대 …
  • 3066489485516b74ac3328a08ec4188e_1660155467_7791.jpg
    하나님의교회 ‘과천시 용지 매입’ 논란
    데일리굿뉴스 | 2022-08-06
    "거점 마련해 교세 확장 의도" ▲하나님의교회가 과천시에 들어설 지식정보타운 내 종교용지에 입찰해 교세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 주민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굿뉴스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단체들이 재개발 지역이나 대규모 신도시 …
  •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 속 해외 의료지원 본격 재개
    데일리굿뉴스 | 2022-08-05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 건립 ▲2일 필리핀 앙헬레스 보건센터 완공식이 열렸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제구호개…
  • 다시 시작된 무속 논란?…"무속-정치 고리 끊어야"
    데일리굿뉴스 | 2022-08-04
    무속인 이권 개입 의혹 확산대통령실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정치권 안팎에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법사' A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대선에서도 무속…
  • 전능신교에 대한 경각심 커져…피해자들, "가족 돌려달라"
    CBS노컷뉴스 | 2022-08-04
    핵심요약전능신교, 중국의 기독교 관련 이단…'동방번개'난민 신청 후 국내에서 집단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국내 포교 활동 우려 커져… "큰 사회 문제 될 것"  [앵커]이단 사이비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며 이제는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특히, 중국에…
  • [단독] 아무나 못 가는 박물관 ?… 통일교 '천정궁박물관' 16년째 미등록
    CBS노컷뉴스 | 2022-08-04
    가평군 관계자, "천정궁박물관 등록 안돼서 관리 못해""일반인들에게 개방 안해"…행정 사각지대 논란대규모 공사중 '천지선학원'…가평 세계평화박물관 조성사업 인허가가평 교계, "박물관 아닌 한학자 기념 건물" 특혜 의혹 제기  사진은 2006년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천…
  • 교회협, "5세 입학 추진 윤석열 정부 독단 확인…어린이 행복할 권리 빼앗으면 안돼"
    CBS노컷뉴스 | 2022-08-04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학연령 하향 관련 학부모 단체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가 윤석열 정부의 만5세 입학 학제 개편 추진에 대해 졸속적인 학제개편이라며 비판…
  • 총신대 이사 이광우 목사 "예장합동 여성 안수 허락해야"
    CBS노컷뉴스 | 2022-08-04
    "성경 66권이 지향하는 '남녀 동등성과 평등성', '상호의존성' 원리에 따라 여성안수 허용해야""여성안수 허락하지 않으면 여학생 입학도 불허하라"고 주장"찬반 의견 모두 성경적이라면 한쪽 선택해야"… "어머니, 아내, 딸 생각해야"정기총회 앞두고 작성한 글, 교계 관…
  • '대표회장 고발' 내홍 겪는 한기총…연합기관 통합 난항 예상
    데일리굿뉴스 | 2022-08-01
    ▲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임시총회 소집위원회(대표 이은재 목사, 이하 위원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혜화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현성 한기총 임시대표를 고발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임시대표…
  • 야마가미 당긴 '방아쇠' 드러나는 통일교 실체…일본 사회 '韓 송금' 관심 집중
    CBS노컷뉴스 | 2022-08-01
    日 언론, 1999~2011년 통일교 헌금 내부자료 입수…해마다 수천억 한국 송금아베 통일교 영상메시지 뒷 이야기…"처음엔 난색 트럼프 나서자 메시지 보내기로"일본 UPF(천주평화연합) 회장, "아베 정권 6번 선거에 충성한 것 열매 맺어"한국 통일교 간부, "정치인들…
  • 심각해지는 청소년 자살 문제…"소중함은 성적순 아냐"
    CBS노컷뉴스 | 2022-07-29
    핵심요약10대 자살률 10만 명당 6.5명…꾸준히 증가자해·자살 시도, 4,459건…4년 사이 2배 넘게 증가중·고등학생 25.2%, "최근 1년 내 우울감 경험"46.5% "가장 고민하는 문제, 공부"아름다운피켓, 대치동 학원가 생명존중 캠페인라이프호프, 생명보듬주일…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