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불거진 신천지 대선경선 개입설…홍준표 "이만희 만나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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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연일 신천지 관련 폭로
과거부터 반복 제기…신천지 "허위사실" 반박

▲인터뷰 마치고 이동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20대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당원에 가입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번엔 관련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는 폭로까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 신도들의 책임당원 가입은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한다"며 "내가 그걸 안 것은 대선 경선 직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걸 확인하기 위해 그 이듬해 8월쯤 청도에 있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 별장에서 (이만희를) 만났다"며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윤석열 정권 출범의 정당성 여부가 문제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시장 페이스북 캡처)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6일에도 신천지 신도 10여 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는 사실을 나중에 이만희 교주에게 직접 들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이 교주로부터 "신천지 신도 10여 만 명을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 후보를 도운 것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청구 못하게 막아줘 그 은혜를 갚기 위한 것"이라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교주는 또 "지금도 그 신도들 중 상당수가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홍 전 시장은 전했다.
그러면서 "당에는 신천지 외에도 유사 종교 집단들이 상당수 들어와 있고, 심지어 전광훈 목사의 자유통일당 당원들도 이중당적으로 있다"며 "당내 경선이 정상화되려면 조속히 이들을 정비해야 당내 민주주의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홍 전 시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공개적으로 유포하며 신천지를 다시금 정치적으로 악용하려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신천지의 대선 경선 개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대 대선 당시에도 신천지가 전국 조직을 꾸려 당원 가입을 지시하고, 대선 후에는 당권에까지 개입했다는 내부 간부 출신 탈퇴자의 폭로가 있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지난 5월 이만희 교주를 공직선거법상 '불법 선거 개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피연 측은 "정치권과 이단·사이비 집단의 유착 고리를 끊고, 민주사회에서 이 같은 일이 근절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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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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