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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선교의 부르심 앞에 다시 서다"… 2025 선교한국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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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5-08-05 | 조회조회수 : 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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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제19회 선교한국대회… '세상의 희망 예수'

선교단체 박람회, 소그룹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최욥 사무총장 "인생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발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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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2025 선교한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장세인 기자


낯선 선교에 처음 발을 디딘 청년도, 오래된 부르심을 다시 꺼내든 청년도 있었다. '선교'라는 한 단어 앞에 2000여 명의 청년들이 마음을 모았다. 2025 선교한국대회가 4일 개막했다.


선교한국 2025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후원하는 제19회 선교한국대회가 '세상의 희망 예수'를 주제로 7일까지 나흘동안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에서 진행된다. 첫날 저녁집회 사전등록만 1800여명이 넘었고, 현장등록을 제외한 전체 등록자는 2200명을 넘어섰다.


이번 대회는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첫 날에는 '나의 희망 예수'로 시작해,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의 희망 예수', '열방의 희망 예수'로 이어진다.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선교에 대해 한꺼번에 스텝을 밟기 보다는 하나하나 빌드업을 해달라는 청년들의 요청을 들었다"며 "매일 주제가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구조라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신앙을 구독하는 단순 소비자가 아닌, 하나님께서 부르신 생산자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는 영성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회는 아침부터 밤까지 소그룹 나눔 시간, 선교부흥회, 선교단체 박람회, 글로벌 미션 트렌드(Global Mission Trends·GMT), 기도합주회, 저녁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 개회예배에서는 남서울교회 화종부 담임목사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롬1:16-17)'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화 목사는 "피부색, 언어, 대학과 지역을 가지고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어리석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바울이 복음을 기뻐하고 즐거워한 것처럼 복음은 어떤 사람도 배제하거나 차별하지 않고 누구든지 예수의 공로를 믿고 의지하는 자마다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음을 가장 자랑하고 가장 크게 기뻐했던 바울의 경험이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선교한국을 사랑하고 조국의 교회가 세계선교를 위한 통로로 쓰임받기를 원하는 여러분에게 똑같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글로벌 미션 트렌드 시간에는 세계 선교 흐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위디국제선교회 문창선 대표는 "80억 세계인구 중에 약 10%가 제대로 믿는 크리스천이고, 듣고 믿는다고 하지만 무늬만 성도가 약 20%, 나머지 약 50억 명은 복음을 들었는데 손사래를 치며 안 믿겠다고 거부하거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미전도 종족"이라며 청년들이 사명감을 갖고 선교에 나서기를 촉구했다.


이어 "기존에는 서구권의 80%가 기독교인이었고 거기서 다른 지역으로 움직이는 모양이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그렇기 때문에 어디든 선교의 본부가 될 수도, 선교의 현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260만 명의 이주민들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역시 선교지라고 할 수 있고, 우리의 시야는 다중심적, 전방향적으로 훨씬 넓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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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사랑의교회에서 2025 선교한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장세인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특별히 출퇴근하는 직장인 청년들도 자유롭게 하루 또는 저녁집회만 참석할 수 있도록 이브닝 패스와 원데이 패스를 도입했다.


어머니와 둘이 참석한 권하은(22) 씨는 "어머니가 젊을 때 대회를 참가해보고 싶었는데 못 했다고 해서 함께 신청했다"며 "이번에 교회에서 처음으로 단기선교를 갈 예정인데 미리 배우고 알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허창호(38) 씨는 "대학교 1학년 때 선교한국대회를 참가하고 거의 20년 만에 두 번째로 참가했다"며 "당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품었던 선교의 꿈을 그동안 직장생활 하며 미뤄왔었는데 최근 다시 한 걸음씩 내디뎌봐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서는 포드처치 원유경 담임목사와 더 스토리(The Story) 대표 이길재 선교사, 브룬디 선교사 출신인 대구 동신교회 문대원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예수전도단 화요모임과 아이자야씩스티원, 팀룩워십 등이 찬양사역자로 섬긴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영상 격려사를 통해 "120년 전 구령운동처럼 오늘은 대한민국의 신구령운동의 출발점이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땅끝에서부터 주님을 찬양하는 부흥의, 복음의 르네상스 시대가 새롭게 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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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2025 선교한국대회에서 소그룹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장세인 기자


선교한국대회는 한국의 기독 청년들이 영적 각성을 통해 세계선교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학생선교단체와 파송선교단체, 지역교회가 함께 연합하는 선교동원운동으로 2년 마다 개최된다. 지난 30여 년간 총 18차례 대회를 개최했고 64,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6,000여 명이 타문화 선교에 헌신했다.


최 사무총장은 "꼭 선교 헌신자가 아니더라도 이번 대회의 1차 목적은 1차 선교 동원"이라며 "오늘날 직장과 삶의 무게로 지친 청년들이 다시 한 번 대회를 통해 내가 누구였는지, 내 인생을 어떻게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지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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