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도 저작권?…교회 저작권 인식 현주소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설교도 저작권?…교회 저작권 인식 현주소는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설교도 저작권?…교회 저작권 인식 현주소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4-25 | 조회조회수 : 2,766회

본문

찬양대서 악보 복사만 해도 저작권법 위반

저작권 위반으로 유튜브 예배 중 송출 중단도

KCCA "저작물에 대한 교회 인식 바뀌어야"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수습기자 = 코로나19 이후 교회 내에서도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크게 늘었다. 문제는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이전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목회는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교회 내에서 이뤄지다보니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본지는 26일 세계 지적 재산의 날을 맞아 교회의 저작권 침해 사례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922ab9d07888dcbbf99f27b193b8ad67_1650921320_3451.jpg
▲온라인 예배가 늘어나면서 저작권 침해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사진출처=유튜브)


코로나19로 온라인 예배가 확대되면서 교회의 영상 콘텐츠 제작이 급증했다. 이와 함께 저작권 위반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찬양 가사나 음원 같은 저작물 도용은 심각하다. 매주 찬양팀이나 성가대에서 악보를 복사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흔히 저지르는 저작권 침해 사례다.  


‘예배 실황’, ‘번안곡 리메이크’ 등 유튜브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해당 영상들 중 일부는 버젓이 게시되기도 하고 유튜브 정책에 따라 비공개 처리된 것도 있다. 이같은 교회의 저작권 침해로 웃지 못할 방송사고도 일어났다. 온라인 예배 도중 유튜브 스트리밍이 중단되거나 광고가 노출되기도 했다.


저작권 침해는 음악나 영화, 출판물뿐만 아니라 목회자의 설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1월 JGM 대표 다니엘 김 목사는 “제 설교가 편집된 채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며 “원래의 의도가 왜곡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목사 말대로 일부 성도들은 유명 목사 설교를 허가없이 편집해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다. 좋은 메시지를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그랬다고는 하지만 명백히 저작권 법에 저촉되는 행위다. 설교도 저작권 보호 대상이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도 있다.


한 서울 소재 교회의 B목사는 영화의 한 부분을 설교 영상에 삽입해 유튜브에 올렸다. 또 다른 교회 목사는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요약한 영상을 그림과 함께 게시했다. 창작물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권리는 원칙적으로 저작자에게 있기에 모두 현행법 위반이다.


이처럼 교회에서 저작권 침해가 잦은 이유는 그동안 교회 내부 사역 용도로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다보니 관련 법에 대한 이해나 필요성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저작권협회(이하 KCCA) 조병범 사무국장은 “한국교회는 아직 저작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님의 영감으로 만들어 진 것인데 왜 돈을 줘야 하냐는 반응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경우 기독 저작물 소유주체와 교회 간 소송이나 법적 분쟁이 빈번하다"며 "한국교회는 아직까지 그런 사례를 경험하지 않아 저작권의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제재가 강화되면서 한국교회도 관련 분쟁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리나라 저작권 사용료 및 보상금 징수는 2012년 이후 급증하고 있다.


한국저작권 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저작권 사용료는 2012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KCCA 조병범 사무국장은 “앞으로 교회는 저작권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저작물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더 좋은 저작물들이 재생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KCCA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 CCLI(음악라이선스)와 업무 협약을 맺어 교회가 저작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자칫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교회 내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건도 수습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2건 160 페이지
  • 우크라 난민·한인 선교사들 위로한 '사랑과 평화 콘서트'
    데일리굿뉴스 | 2022-04-25
    오륜교회-GOODTV-유턴엔터테인먼트 함께 주관 ▲지난 22일 오륜교회서 진행된 '우크라이나 사랑과 평화 콘서트' 무대에선 찬양팀 유턴콰이어서울 오륜교회(김은호 목사)와 GOODTV(대표이사 김명전), 유턴엔터테인먼트(대표 손종수)가 함께 주관한 ‘사랑과 평화 콘서트’…
  • 설교도 저작권?…교회 저작권 인식 현주소는
    데일리굿뉴스 | 2022-04-25
    찬양대서 악보 복사만 해도 저작권법 위반저작권 위반으로 유튜브 예배 중 송출 중단도KCCA "저작물에 대한 교회 인식 바뀌어야"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수습기자 = 코로나19 이후 교회 내에서도 미디어 콘텐츠 제작이 크게 늘었다. 문제는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다는 것이다…
  • '시라소니' 조상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100억 나눔 실천
    CBS노컷뉴스 | 2022-04-22
    배우 조상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드라마 '야인시대' 시라소니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 조상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자선단체인 연예인 봉사단체를 이끌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가 지난 2021년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 "메타버스 속 교회, 현장예배로 인도하는 통로"
    데일리굿뉴스 | 2022-04-22
    코로나 시대, 메타버스 활용한 목회 늘어"현실과의 괴리감, 현장예배 요구로 이어질 것" ▲메타버스 교회학교(사진출처=도림교회)[데일리굿뉴스]박건도 수습기자=“그때 깨달았다. 현실은 무섭고 고통스러운 곳인 동시에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걸. 왜냐면 현…
  • “초연결사회 속 격리된 죽음, 고독사를 말하다”
    아이굿뉴스 | 2022-04-19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창립 31주년 기념 공개 세미나각당복지재단(회장:오혜련)은 지난 8일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창립 31주년을 맞아 ‘고독사’와 ‘공영장례’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각당복지재단은 지난 8일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창립 31주년을 맞아 ‘고…
  • “‘헌신페이’ 내몰린 찬양사역자 누가 지켜주나요?”
    아이굿뉴스 | 2022-04-19
    국내 찬양사역자 연합체, ‘한국기독교음악협회(KCCM)’ 출범찬양사역자 연합체 ‘KCCM’ 출범열악한 처우개선 및 권익보호 초점기독문화 발전 ‘연대 시스템’ 구축한국기독교음악협회’(가칭)가 지난 6일 출범식을 앞두고 홍대 히브루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최근 유튜브를 …
  • 대구·경북 교회 부활절예배로 예수 부활의 영광 돌려
    데일리굿뉴스 | 2022-04-19
    우크라이나․경북 산불피해 이주민에 성금 전달 [데일리굿뉴스] 신동선 선교기자= 대구·경북 교회들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부터 2년만에  ‘부활절예배’ 대면예배를 회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포항중앙교회 부활절예배 모습. ⓒ데일리굿뉴스교회들은 4월 17일 예…
  • 광명시기독교연합회, '2022 광명시 부활절 연합예배'
    데일리굿뉴스 | 2022-04-19
    [데일리굿뉴스] 최생금 선교기자= 광명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용석 목사, 이하 ‘광기연’)는 지난 17일 오후 4시 서울반석교회(담임 김용석 목사)에서 '2022 광명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광명시기독교연합회는 4월 17일 오후 4시 서울반석교회에서 '2022 광…
  • b3dda1123a0b8e5a7b00967d0f92561f_1650392231_4313.jpg
    청년 기도운동 ‘유스 원크라이’ 9월 열린다
    데일리굿뉴스 | 2022-04-19
    ‘유스 원크라이’ 청년 집회 재부흥 모색 [데일리굿뉴스] 조유현 기자 = 다음세대가 연합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 원크라이’가 오는 9월 열린다. 유스 원크라이 조직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 집회의 재부흥’을 …
  • 종교교회, 17일 설립 122주년 기념예배 및 장로취임식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2-04-19
    [데일리굿뉴스] 박경민 선교기자= 122년의 역사를 지닌 종교교회(담임 최이우 목사)는 지난 4월 17일 부활주일과 교회설립 122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설립 기념 장로취임식을 가졌다.이날 기념예배는 정몽원 장로의 기도와 담임 최이우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최…
  • 기성총회, 100년 역사 지닌 교회에 동판 헌정
    CBS노컷뉴스 | 2022-04-19
    지난해부터 100년 이상 된 교회 선정해 동판 헌정온갖 어려움 겪으며 신앙과 교회 지켜온 공로 인정의흥교회와 역리교회 등 5개 교회 선정해 동판 전달  [앵커]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교단 역사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기성총회 역사편찬위원회는 지난해부터 100…
  • 74개 교단,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CBS노컷뉴스 | 2022-04-18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 주제로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목사와 교인들, "새 정부가 대통합 시대 열 수 있도록" 기도 드려"헌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난민 위해 사용할 것"  설교를 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예수님만이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 e26e4a7bb459f741d3a4101ff6ac107c_1650320349_8058.jpg
    한국기독교 부활절 새벽예배…"길을 잃어버렸다면 예수 곁에 섭시다"
    CBS노컷뉴스 | 2022-04-1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7일 새벽 5시 30분 예닮교회에서 부활절 새벽예배교회협이 '새롭게 열리는 길, 생명의 그리스도'를 주제로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협은 이번 부활절을 계기로 생명의 위기 시대 죽음을 이기시고 '제3일'에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께 소망을 …
  • 거리두기 전면 해제, 대면예배 '정상화'된다
    데일리굿뉴스 | 2022-04-15
    예배 제한 완전히 풀려…2년 1개월만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예배가 열리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입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하기로 하면서 대면예배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5일 방…
  • 국내 NGO들, 우크라이나 돕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활동
    CBS노컷뉴스 | 2022-04-15
    [앵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50일이 지났습니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피해도 심해지고 있는 데요.기독교정신에 바탕을 둔 NGO들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향한 전방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우크라이나 전쟁이 50일이 넘게 지속…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