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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3.1운동 103주년 기념예배 개최...“복음의 꽃, 삼천리 강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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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2-02-28 | 조회조회수 : 2,9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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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주최하는 3.1운동 제103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27일 파주 한소망교회에서 개최됐다. 만세독립운동이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것처럼 100년이 지난 지금은 복음이 퍼지길 염원하는 뜻에서 “복음의 꽃, 삼천리 강산에!”로 주제가 정해졌다. 


이날 예배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 백신접종 완료자로 참석자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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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근 예장 고신 총회장이 설교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기념사를 전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이상문 총회장(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은 “3.1운동 당시 20만명 정도의 적은 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핵심적으로 이 민족사적 운동을 주도했고 만세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모범적으로 앞장섰다”며 “기독교 정신 속에는 늘 애국 정신이 자리 잡고 있기에 한국교회도 애국 정신을 선포하고 3.1운동을 이끌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뜨거워지는 가슴으로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며 기념하는 오늘의 예배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어 새롭게 비상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꿈꾸고, 이 땅에 하나님이 꿈꾸시는 나라를 함께 세워갈 수 있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맡았다. 강목사는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3.1절을 매년 기념하는 이유는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날임과 동시에 이 운동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갔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세상의 빛을 감당하는 아름 시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다시 세상의 빛으로 가야 한다. 교회가 희망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있는 이 안타까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며 “교회적 권위가 떨어지는 이 때에 세상을 향해 소리 지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하나님이 회복하실 줄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순서에선 대한민국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한민족의 평화적 통일과 안정을 위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과 세계 선교를 위해 박영길 총회장(개혁개신), 김헌수 총회장(웨신), 김보현 사무총장(통합)이 각각 대표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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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의 만세삼창 ⓒ데일리굿뉴스


이날 기념예배에선 남궁억 선생의 독립운동을 그린 창작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과,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한교총은 3.1운동 103주년 성명을 발표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총연합 성명서

-3.1운동 103주년에-


1919년 3.1만세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 속에서 자주독립을 행동으로 선언한 위대한 항거였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찬란한 발전은 선열들의 헌신 덕분임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린다.

민족의 해방과 주권 정부를 건국한 대한민국은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세계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적 부흥을 이루었고, 자유롭게 대통령을 선출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3.1만세운동 103주년을 맞이한 지금, 민족과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행동한 선열들의 정신은 흐릿해지고, 진영논리에 따라서 대립을 일삼는 상황에 직면했다.

우리는 3.1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자유, 평등,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 노동의 땀을 존중하며 자유로운 토론과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는 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능히 이겨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헌신한 3.1만세운동의 위대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결단의 역사를 기념하며 다음과 같이 요청한다.


1.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자유롭고 바르게 치러지기 바라며, 각각 신념과 이상에 따른 가치를 기준으로 모든 국민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


2.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선공후사의 정신에 따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화해와 협력과 존중과 조화와 상생의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촉구한다.


3. 모든 교회는 선거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하여 복음의 중심을 지키며,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을 돌보고 섬김으로 역병의 공포를 이겨내는 데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


4. 한국교회는 민족의 자주적 통일을 위해 남북간 대화와 교류협력을 지지하며, 남북 당국이 민족애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


2022년 2월 2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강학근 김기남 이상문


오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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