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총무 인선 순번 원칙 지켜야"…기장, 전통과 가치 수호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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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제109회 3차 실행위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제109회기 실행위원회 3차 임시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차기 총무 선출과 관련해, 총무직은 교단 간 합의된 순번 원칙에 따라 기장 차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같은 입장은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기장 제109회기 실행위원회 3차 임시회'에서 나왔다.
이날 실행위에는 전체 실행위원 129명 가운데 84명이 참석했으며, 언권위원도 13명 중 9명이 자리했다.
박상규 기장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그동안 지켜져 온 아름다운 전통이 무너질까 우려된다"며 "에큐메니컬 정신으로 이어져 온 (NCCK 총무 선출) 교단 간 순번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회기 동안 우리 교단의 거룩한 자존심을 지켜내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훈삼 기장 총무도 "에큐메니컬 선교의 핵심인 협의회 신앙을 깨뜨리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NCCK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고, 기장의 지도력을 통해 한국교회를 갱신할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9회기 실행위원회 3차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박승렬 목사.ⓒ데일리굿뉴스
NCCK는 그동안 총무직을 순번제로 선출해왔다. 기존 관례에 따르면 오는 11월부터는 기장 측이 총무를 맡는 순번이지만,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후보를 추천하면서 총무 인선을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기장은 NCCK 총무 후보로 박승렬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를 추천한 상태다. 박 목사는 이날 실행위에서 인사하며 "이번 총무 선출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연합운동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라면서 "NCCK가 민주주의와 평화, 통일 등 시대적 과제를 감당하는 운동기구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행위에서는 성소수자목회연구특별위원회 신설 안건도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목회자 6인, 장로 3인, 신학자 1인, 의사 1인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성소수자 관련 쟁점을 신학적으로 정리해 교회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장은 오는 9월 23~25일 강원도 홍천에서 제1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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