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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섬김에 이어 교회와 세상이 만나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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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2-01-05 | 조회조회수 : 4,1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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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우리교회'(9)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 편

지난달 '교회와 세상이 만나다' 주제…제1회 셀럽 콘서트 열어

교회 카페 리모델링…만남의 장 제공 '세상과의 통로역할'

첫 초대 셀럽 조성우 음악감독·개그우먼 정선희

다음달부터 매월 1회 '이기용목사와 함께하는 아이 소통 유'

2017년부터 작은교회 섬김 사역…지역교회 파트너십 시작

지난해 작은교회 목회자 30여명 새벽부흥회 강사로 초청

재래시장 활성화 위한 한부모·어려운 이웃 섬겨

대신시장 상품권 발행…코로나로 힘든 상가에 '큰 도움'

이기용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은 '통전적 목회'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한 준비…출산장려에도 많은 관심

올해도 선교·구제·지역사회 더 적극적으로 섬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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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7일 신길교회가 주최한 제1회 셀럽콘서트가 '교회와 세상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신길교회 카페에서 열렸다. (신길교회 제공) 
 


[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아홉 번째 순서로 지역교회 파트너십으로, 또 수년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있고 지난달부터는 '교회와 세상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회 셀럽 콘서트를 열어 교회와 세상의 통로역할을 시작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를 만나본다. 

 

지난해 12월 17일, 신길교회에서는 '교회와 세상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회 셀럽 콘서트가 열렸다. 

 

처음으로 초대된 셀럽(유명인사)은 조성우음악감독과 개그우먼 정선희집사.

 

셀럽콘서트는 이기용담임목사가 직접 기획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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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신길교회 담임목사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한국근대사를 보면 한국교회가 세상을 리드했잖아요, 교회가면 볼게 있었고, 문화도 선도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신앙을 리드한다는 영적인 차원에는 그렇게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교회가 그 일을 시작을 해보자."

 

일반 사람들이 공감하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기 위해 신길교회가 다리를 놓았다. 

 

이를 위해 신길교회는 교회 카페를 리모델링해 확장하고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등 세상과의 통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박지훈목사/신길교회 청년담당]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세상에서 바라보는 교회가,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어서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담임목사님께서 교회 목회비전에 따라서 카페를 리모델링해서 확장을 했습니다. "

 

리모델링 이후 지역주민들이 카페를 많이 찾아 교회 카페가 마을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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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셀럽콘서트에서 연주하고 있는 조성우 음악감독(신길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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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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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면 다음달부터 매월 한번씩 '이기용 목사와 함께하는 아이 소통 유' 토크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신길교회 제공)


조성우 음악감독의 피아노연주와 개그우먼 정선희씨의 토크로 진행된 제1회 셀럽 콘서트에 대한 반응이 좋자 올해부터는 셀럽 초청 뿐 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 이기용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서는 토크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목회자가 교인들을 만나거자 일반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기회들이 거의 적은 상황이니까 상황이 호전되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셀럽 콘서트를 하면서 나름대로 그런 감동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목회자가 직접 무대에 서자. 그래서 빠르면 2월, 늦으면 3월부터 프로그램 이름을 '아이 소통 유'라고 정해서 '이기용목사와 함께하는 아이 소통 유'. 제가 직접 카페 스테이지에 서서 거기는 교인들도 있을 테고 누구든지 와서 질문을 하고 답을 해주는 그 일을 하려고 하는데, 제가 조사를 해보니까 "우리 교인들은 담임목사님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단 말이야." 이런 기대감을 갖는 이들도 많구요, 기독교나 교회나 복음에 대해서 또 안 좋은 선입견을 갖는 분, 궁금한 분들을 초청해서 그 자리에서 온도차가 느끼지 않는 공간에서 그런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신길교회가 가장 의미 있게 하고 있는 사역은 지역교회 파트너십과 지역 상권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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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지역교회를 섬기고 있는 제2회 지역교회 파트너십(신길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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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온가족 새벽부흥예배 강사로 초청했다. (사진은 주신교회 유정환목사 설교모습, 신길교회 제공)
 


2017년부터 시작한 지역교회 파트너십은 작은 교회를 돕는 섬김이다.

 

지난해는 여느 때와 달리 색다르게 진행됐다. 

 

30여명의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새벽부흥회 강사로 초청해 은혜를 나눴다. 

 

[서경배목사/정릉성결교회]

"신길교회가 지역교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물질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저희 목회자들을 새벽부흥예배 강단에 세워주셨습니다. 저도 교회 설교를 하면서 성전을 가득채운 많은 성도들의 그 뜨거운 환대 속에서 말씀을 전하면서 설교하는 목사로서 굉장히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고 용기를 회복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출발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은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

 

재래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한부모와 어려운 이웃 섬김.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어려운 분들이 누굴까 생각해 보니까 한 부모 가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교회가 있는 영등포 지역에 한 부모 가정수를 뽑아보니까 850가정이었습니다. 많지 않지만 한가정당 20만원의 지역사회상품권을 발행해 그분들을 섬겨드렸습니다."

 

한 부모 가정 섬김은 물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이었다. 

 

뜻하지 않은 섬김을 받고 신앙생활을 하게 된 한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한다. 

 

[신길교회 성도]

"섬김을 받고 대우를 받고 하나의 사회 안으로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문턱이 높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낮아서 저희를 섬겨주셨다는 것에 제일 큰 은혜였던 것 같아요."

 

이처럼 지역 주민들도 섬기고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신길 사랑 나눔 축제'는 코로나로 2년간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대신시장 상인들에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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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교회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어려운 이웃 섬김행사를 가졌다.(신길교회 제공)


[안연봉/대신시장 번영회장]

"신길교회에서 상품권을 가지고 이렇게 시장에 많이 도움을 주셔서 상인들은 대단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루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코로나 전에 비해 10분의 1도 안 되는 썰렁한 대신시장.

 

상인들은 손님은 없지만 약값이라도 벌기 위해 문을 열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백나영/대신시장 상인] 

"약값이라도 벌려고 나와 앉아 있는데 요사이는 손님이 없어요. 나는 내 가게가 아니 예요, 세 살아요. 집세도 안 나와요, 어떤 때는…"

[황금석/대신시장 상인] 

"많이 어렵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시장에 손님들이 거의 다 들어오지 않고 솔직히 말해서 하루에 시장에 들어오는 손님이 예전의 10분의 1도 안됩니다. 그런데 신길교회가 상품권을 발행해 줘서 안 오실 손님도 오고 어떤 날은 평소보다 몇 배 정도 더 오기도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전히 어려운 상황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인들은 코로나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대하며 새해 소망을 가져본다. 

 

[신기숙/대신시장 상인] 

"가족들 건강하고 새해에는 장사도 잘되고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끝나서 골목시장에 사람도 들어오고 그랬으면 좋겠죠."

 

창립 76주년을 맞은 신길교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사회를 섬겨나갈 계획이다. 

 

신길교회 제9대 목사인 이기용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은 통전적 목회.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통전적 목회라고 하는 것은 장·노년뿐만 아니라 영유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목회를 하자, 통전적 목회가 제 목회철학중의 하납니다. 어떤 교회보다도 공예배때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고 아이들이 공예배때 와서 찬양하고 수요일, 금요일 저녁에, 주일 오후 찬양예배, 온 세대 예배라고 정하고 많은 아이들이 와서 강단 앞에 나와서 워십을 하고, 찬양을 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예배하는데 어떤 세대도 불편해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역동적이고요, 그런 모습들은 저희교회에 주어진 독특한 영적인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목사의 통전적 목회철학은 어쩌면 다음세대를 위한 특별한 준비인지도 모른다. 

 

방과 후 드림스쿨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출산장려에 관심이 많다. 

 

성도들이 출산하면 첫째, 둘째, 셋째자녀에 따라 차등적으로 장려금도 주고 있다.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물론 액수는 얼마 안 되지만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우리엄마들을 우리가 응원한다. 아이들은 천하보다 귀한, 한국교회 모판이고 한국교회 미래의 모습인데 그 아이들을 안고 아이 키우는 일이 헉헉거린 상황 일텐데 교회에 와 주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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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4명의 유아세례식을 가졌다.(신길교회 제공)


최근 44명이나 유아세례를 받은 신길교회.

 

이목사는 한국교회 모두가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길 원한다.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성경에 정신이 하나님께서는 번성하라고 했으니까…대한민국의 가장 애국하는 것. 다음세대 인력이 충원되지 않으면 이 사회도 생기를 잃고 교회도 미래가 없다. 아이를 낳아 키운 것이 얼마나 영광스럽고 존귀한 일인지. 한국교회가 출산을 장려하고 격려하는 그런 쪽으로 가면 그 메시지를 통해서 문화를 통해 긍정적인 열매가 단시간이 아닌 장시간에 반드시 맺어 질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이목사는 아이들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아이들 안에는 미래의 베드로가 있고 또 바울이 있고, 에스더가 자라는데 우리 아이들 아이로 보지 맙시다. 우리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인데 아이들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고 마음껏 축복합시다."

 

신길교회의 새해 계획은 지역사회를 더 적극적으로 섬기고 다음세대를 뜨겁게 사랑하는 일이다. 

 

[이기용목사/신길교회 담임] 

"해오던 선교하고 구제하는 일들,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들, 또 다음세대를 역동적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키우는 일들을 루틴으로 계속 해 나갈 겁니다." 

 

'더불어 일어나 약속의 땅으로'.

 

2022년, 새해 표어처럼 지역사회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신길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영상기자/이정우, 영상편집/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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