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 여호와께 돌아가자"…연합기도운동 다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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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714연합기도대성회 개최

▲714연합기도대성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기도의 전함에 탑승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교회 연합기도운동의 새로운 출발이요. 연합기도 특공대의 출범식입니다!"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한 '714연합기도운동'이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714연합기도대성회가 14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1만여 명의 성도가 참석해 민족과 열방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기도하는 참가자들. ⓒ데일리굿뉴스
'714'는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에서 따왔다.
714연합기도운동은 작년 '2024 서울-인천 제4차 로잔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기도운동이다. 2023년부터 매년 열린 기도대성회에는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여했고, 작년에는 13개 지역에서 약 7,000명이 동참했다. 로잔대회 기간 중에는 6,680명이 인천온누리교회에서 일주일간 매일 중보기도를 이어갔다.
대회가 끝난 후에도 20여 개 교회 담임목회자들은 연합기도의 불씨를 계속 이어가기 위한 자발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714연합기도운동을 한국교회 연합의 기반으로 삼고 지속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인호 더사랑의교회 목사는 "부흥은 단 한 번의 이벤트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교회가 순결함을 회복하고 연합해 온 세상에 복음을 증거할 때, 기도하는 백성을 통해 한국교회의 복음적 갱신과 세계선교의 부흥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기성 공동대회장이 설교하고있다. ⓒ데일리굿뉴스
올해 대성회는 죄악을 돌이키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를 결단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공동대회장인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기도가 무력한 이유는 자신이 맹인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영적 소경인 우리가 살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뿐이기에, 바디매오의 심정으로 눈을 열어달라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 나라에 어떤 위기나 어려움이 닥칠지 예측할 수 없지만, 건강한 연합기도가 지속될 때 한국교회는 문제를 이겨낼 수 있다"며 "우리의 기도는 이 나라 전체를 뒤흔들 힘이 있다"고 도전했다.
▲714연합기도대성회. ⓒ데일리굿뉴스
▲714연합기도대성회 2025. ⓒ데일리굿뉴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회개와 각성을 위해 기도했다. 저출산·국가 소멸·빈곤·전쟁 등 한국 사회 현안과 한반도 평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중보기도도 이어갔다.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 소리는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강남중앙침례교회 김예빈 양(24)은 "나라와 세계를 위해 함께 기도할 때 생각지도 못한 기도제목들을 알게 됐다"며 "이 기도의 불씨가 전국적으로 퍼져서 교회와 각자의 자리에서 뜨겁게 기도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숙 양재온누리교회 권사는 "이번 기도대성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감사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열정있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에 소망이 있음을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714연합기도운동은 세대와 교단, 지역을 넘어 하나된 기도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도운동은 매일 기도제목 공유, 지역교회 기도모임 및 연대, 연 1회 연합기도대성회 개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인의 회개와 각성은 물론, 교회의 부흥과 사회의 변혁, 세계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음 714연합기도대성회는 2026년 7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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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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